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올림피크 리옹의 간판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특정 한 팀을 선호하고 있지는 않다. 되도록 스페인으로 가길 원하지만 맨유나 밀란이 영입을 제의해 온다면 모두 고려해 볼 것” 이라며 빅클럽 진출을 향한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벤제마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영입대상으로 언급되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벤제마는 프랑스 일간지 <르뀌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 시점에서 이적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며 1월 이적시장을 통한 빅클럽 진출 가능성을 일축하는 한편, “그러나 보다 큰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가까운 미래에 빅클럽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며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또한 벤제마는 “나에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대표적이며, 맨유와 밀란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며 최근 영입을 제의해 온 구체적인 팀들의 이름까지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벤제마는 시즌 도중 리옹을 떠나는 일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리옹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힌 벤제마는 “현 시점에서는 이적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 시즌 도중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모든 것은 올 시즌이 끝나고 난 뒤에 생각하겠다” 고 밝힘으로써 위와 같은 사실을 확인시켰다.
한편 벤제마와 마찬가지로 빅클럽 진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슈투트가르트의 간판 스트라이커 마리오 고메즈는 이와 상반된 입장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루드 반 니스텔로이의 부상공백을 대체할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공격수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고메즈는 “나는 어린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의 팬이었다. 레알보다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싶다” 며 자신의 호불호를 분명하게 밝혀 보였다.
스페인 출신의 아버지와 독일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고메즈는 예전부터 “아버지의 나라 스페인으로 진출하는 것이 나의 꿈” 이라며 라 리가 진출을 향한 남다른 열망을 표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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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테베즈 완전 이적할까.. 아니라면 시즌 종료 후 벤제마 노려보는 것도 좋겠지만 리옹이 워낙 비싸게 파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