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일본와서 전지훈련 하고 있었다는걸 몰랐습니다 ㅠ
글구 오늘은 쇼난이랑 경기까지 했지요 ㅠ
어제 일본인 지인이 "쇼난이랑 부산이랑 하는 경기 보러 가냐" 라고 문자메일이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알바 빼고 보러 갔을텐데 ㅠㅠ
암튼... 비가 오는데도 3,602명의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전반 10분, 박희도 선수의 코너킥을 이정호 선수가 헤딩골~
전반 25분, 부산의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 허용, 포워드 타하라 선수의 헤딩골.
1:1로 무승부.
하지만 기록상으로 보면, 슈팅수 6:15로 부산이 상당히 압도적이었습니다.
경기종료 후 황선홍 감독님의 인터뷰.
- 총평 한말씀.
곰방와(일본어로). 매우 좋은 시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팀과 경기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더욱 골을 넣거나 해서 관객들을 기쁘게 하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 시합의 목표, 테마는?
K리그의 후반기가 14일부터 시작하므로, 전반기와는 다른 전술적 형태로 시합에 임했습니다.
- 쇼난의 인상은?
감독이 매우 팀을 잘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수비와 공격이 선명하게 나누어져 있고, 팀 조직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후반기에는 기대를 해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근철 선수의 인터뷰 (2003~04년 쇼난 소속)
쇼난 써포터가 기뻐해주고, 이름도 불러줘서 매우 감동했습니다.
양팀이 좋은 경기를 펼쳤고, 벨마레도 후반기에 열심히 해서 J1에 남아 줬으면 합니다.
또 기회가 있으면 일본에서 플레이해 보고 싶네요.
벨마레에 있었을 때에는 아직 어렸지만, 지금은 나이를 먹어서 이전보다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요. (웃음)
쇼난의 소리마치 감독이 언급한 부산은?
지금 열리고 있는 월드컵처럼 (오늘 경기도) 연장전이 있었다면,
우리는 당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부산 아이파크에서 도중에 교체투입된 선수의 높은 기량과 스피드에
우리가 압도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PK전까지 끌고 가서 이기는 것 밖에 방법이 없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를 그대로 옮겨오니, 역시 '~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표현이 많군요 ㅋ
10번의 フェリプ(일본어 펠리프. 원어로는 펠리페?) 선수는 새로 온 것 같은데
양팀 통틀어 최다 슈팅을 기록했군요.
나의 부산...
후반기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과 함께
컵대회 우승과 리그 6강 플옵진출을 기대해 봐도 좋을려나요???
써포팅에 살고 써포팅에 죽는 케이티였심더.
11년만에 승격한 쇼난이 지금 J1에서 꼴찌거든요 ㅋ 02:32
폼이 죽어 아쉽게 생각합니다 머 사실 더 클수있는 선수였다면
일본으로 가서라기보단 노력이거나 그이외의 영향이겠쬬
오히려 축구를 하기엔 일본시스템이 더 좋다고 하니 그렇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정말 크게될선수라
생각했는데... 김근철선수때문에 벨마레를 알고있었는데 부산이랑 했구요...
부산은 후반기에 더 좋은 경기력으로 나올지 걱정이됩니다
우리 수원하고 컵대회...ㅜㅜ 요즘부산 부섭다는....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