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연안내
장소 : 스튜디오 76 극장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출구)
시간 : 2008년 8월 5일 (화) ~ 8월 10일 (일)
*화~금 8시 / 토일 3시, 6시
티켓 전석 20,000원
*단체관람 20인 이상 20%할인/30인이상 30%할인/50인이상 50%할인
*연극인을 위해 매일 좌석의 30%(26석)를 무료로 개방했습니다. 예약 후 관람하세요.
공연문의 010-6829-9989
http://cafe.naver.com/playjoke
2. 공연정보
“극단 목수 &극연구소 갈매기 합동공연”
출연 : 최근창, 이돈용
원작 : 드미뜨리 립스케로프
번역 : 이상구
각색/연출 : 문정대
드라마투르그 : 하순주
조연출 : 박윤희
조명디자인 : 신승일
음향디자인 : 김동욱
인형제작 : 박영희
무대소품 : 우종인
분장코디 : 이명화
펜싱지도 : 최희정, 박동환
오퍼 : 심익수
무대감독 : 최윤서
광고디자인 : 이상숙
홍보물제작 : 이숲산방
제작 기획 : 극단 목수
cafe.naver.com/playjoke
club.cyworld.com/moksu2004
3. 작품에 대하여
“지금 살고 있는 세상도 아름답다.”
작가는...
이 작품은. 인생은 한낱 꿈이 아닐까 하는 의문과 과연 나는 지금의 주어진 삶에 만족을 하고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는가 하
는 생각을 갖게 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삶을 동경하는 꿈을 꾸는 것 보다는 지금의 삶을 묵묵히 개척해 나가는
것이 인간의 진정한 행복임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감상 포인트
진지한 농담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보다 더 뒤죽박죽이고 유쾌하다.
컬트적인 대사와 모순투성이의 무대는 가히 B급여화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배경이 연극학교의 연습실이니만치 쉴 새 없이 나오는 다양한 소품의 활용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시놉시스
연극예술고등학교. 새 학기를 앞두고 강당의 새 단장을 위해 두 칠장이가 고용되었다.
두 남자 1과 2는 몇 날 며칠 동안 이 지겨운 강당 안에서 페인트칠을 하는 일 외에는
가끔 소주를 마시면서, 일이 끝난 후 낚시를 하러 가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일상의 전부이다.
일상의 지겨움을 달래기 위해 이 날도 두 사람은 소주를 마신다. 한 잔. 두 잔.
그러다 둘은 술에 의해 점차 환상 속으로 빠져든다.
그들이 원했던 그들과 다른 새로운 인생속으로......
4. 연출의 말
문 정대 - 극 연구소 갈매기[chaika] 상임 연출
진지한 농담…….
“인생에서 해야 할 일은 그냥 사는 일이다.
인생은 엉뚱한 곳에 허비하기 마련인 진지한 농담이다.”
극 속에서 나오는 이런 말들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쩌면 단순한 진리 같기도 하고, 어쩌면 허무맹랑한 지껄임인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난 아직 인생을 덜 살아봐서 모르겠다.......
지금도, 여기서, 오늘도 내가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아픔을 간직한 채
행복을 기다리며
누군가에게 욕도 하고 싶고
아름다운 여인도 만나고 싶고
정말 재수 좋다는 꿈도 꾸고 싶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도 싶다.......
기타 등등.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
“인생을 사는데 할 일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거야? 그래도 살아야지 뭐…….”
작품을 통해서 관객에게 주고픈 연출가의 명확한 답은 없다. 그저 보고, 느끼고……. 그것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명확하지 않은 그 무엇을 가지고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극단 목수와 극 연구소 갈매기[chaika]의 합동 공연을 억수로 축하해주고 싶고, 두 극단이 보여준 연극을 억수로 사랑하는 열정……. 작업하면서 억수로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좀 더 나은 공연을 위하여 억수로 힘을 보태주신 스텝 여러분에게도 억수로 감사를 드립니다.
5. 배우 소개
최근창
CHOI KEUN CHANG
꽃님이발관 / 치마 / 검정고무신 / 정판공이야기 / 천사와의 20분 / 김유경류 봉산탈춤 외 다수
이돈용
LEE DON YONG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김치국씨 환장하다 / 해가지면 달이 뜨고
안티고네 인 서울/ 등신과 머저리 / 귀향/ 삼총사 / 2006 꽃님이발관
천사와의 이십 분/ 꽃마차는 달려간다 외 다수
6. 극단 목수
극단 목수는 2004년 창단 이래 줄곧 국내에 발표되지 않은 작품들만 골라 관객뿐만
아니라 연극인을 비롯, 각 분야의 예술인에게의 다양한 장르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극단 목수는 이를 통하여 세계 여러 나라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며 좋은 작품을 발굴
하고, 아울러 국내의 창작현실에 질 좋은 거름을 제공하고자 한다.
<목수공연연보>
*정판공 이야기 2004.12.7 (하남 애니홀) -극단 창단 공연
작/알렉산드르 밤삘로프 연출/이돈용
출연/이상구, 강윤석, 백민정, 이병직, 강병훈, 최운서
*꽃님이발관 2006.10.25~11.5 (까망소극장)
작.연출/권영준
출연/최근창, 이돈용, 박영희, 김경미, 최은석, 송미숙, 진인관
*꽃님이발관 2006. 2006.11.7~8 (하남 애니홀)
작.연출/권영준
출연/최근창, 이돈용, 박영희, 최은석, 송미숙, 진인관
*피아노발레 2007.3.9~3.18 (혜화동일번지)
작/박윤희 연출/이원준
출연/한상억,김근호, 이형석, 신동아, 홍경아, 박윤희, 김형명
*천사와의 이십분 2007.4.6~7 (하남 애니홀)
작/알렉산다르 밤삘로프 연출/이돈용
출연/이창호, 최근창, 이돈용, 강석, 최윤서, 손영호, 전소영, 박윤희
*정판공 이야기 2007.11.21~ 11.25 (혜화동일번지)
작/알렉산드르 밤삘로프 연출/이상구
출연/강경덕 박영희 최근창 송효주 손영호 이희권
7. 극 연구소 갈매기
극 연구소 갈매기[chaika]는 완성을 향한 꿈을 이루려는 희망의 이름이다.
극 연구소 갈매기[chaika] 는 갈매기처럼 거친 파도를 가르며 더 높이 더 멀리 날려는 힘찬 의지의 이름이다.
극 연구소 갈매기[chaika] 는 창작극의 발견과 명작의 재해석을 통해 거침없는 날갯짓을 하겠다는 도전의 이름이다.
* [chaika]는 안톤 체홉의 희곡 [갈매기]에서 빌려 왔다. 갈매기의 러시아식 표현이
[차이카]다.
* 극 연구소 갈매기[chaika] 소장: 하 순주 / 상임 연출 : 문 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