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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하나님 나라
누가복음 17:20,21
2025년3월9일 주일낮 11시
인도,설교 선형수 목사
주은혜교회 진천
주은혜교회는 합신 교단으로 개혁 교회입니다.
개혁 신학 성경관은 신,구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고, 신적 권위를 갖는다고 믿는 것입니다.
또한 신,구약 사이에 통일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신,구약 계시 역사의 중심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구약은 신약에서 드러나고, 신약은 구약에 감춰져 있습니다(리델보스 외 3인, 구속사와 하나님 나라, 오광만 옮김, 풍만, 1986, 9).
구속사와 하나님 나라는 신,구약을 연결하는 주제라 할 수 있습니다.
레커(Robert Recker)에 의하면, 하나님 나라는 그의 통치와 구원 활동입니다(같은책,10).
누가복음 17:20-21 KOERV에 보면,
[20] 한번은 바리새파 사람 몇이 예수께 여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올까요?”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표적을 앞세우고 오지 않는다.
[21] ‘보라, 하나님 나라가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기 때문이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오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메시아의 오심을 고대했습니다.
지금 우리 신자들은 예수님 재림을 고대합니다.
그들 바리새인들은 메시아 도래의 영광을 말하는 구약 예언들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그들 시대에 메시아의 영광을 그 땅에서 보기 원했습니다.
스펄젼(Spurgeon)은 "주님이 지상에 계시는 동안에 인자 예수님의 삶은 존중받지 못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냉소적으로,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오는지 물었다. '이것이 당신이 약속한 나라의 임함인가? 이 어부들과 농민들이 당신의 왕궁 신하들인가? 이런 모습이 선지자들과 왕들이 오래도록 기다린 나라의 실체인가?'" 라고 바리새파 사람들의 생각을 요약했습니다(David Guzik, 누가복음 17:20-21, Blue Letter Bible app).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무시했습니다.
예수님은 약자들, 세리, 창기, 죄인들의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관찰, 즉 겉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습니다.
예수님께 적대적인 질문을 하는 것으로 하나님 나라는 발견되지 못한다는 것을, 예수님은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분명히 하셨습니다.
헬라어 "관찰"은 "적대적 검증"이라는 말입니다(David Guzik, 누가복음 17:20-21, Blue Letter Bible app).
παρατήρησις
observation, μετὰ παρατηρήσεως so that it can be observed, NTest.
παρατήρησις, εως(Greek reference app).
바리새파 사람들의 적대적, 의심의 눈초리로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받을 수도 없음을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David Guzik, 누가복음 17:20-21, Blue Letter Bible app).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바로 그들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안에"는 "너희 가운데" 혹은 "너희 중에"로 옮기는 것이 더 낫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들 중에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왕이 그들 중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신약 시대 모든 이 안에 있습니다(David Guzik, 누가복음 17:20-21, Blue Letter Bible app).
마가복음에 보면, 주님이 세상에 오셔서 가장 먼저 전하신 주제가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
'하나님 나라'는 공관복음 즉 마태, 마가, 누가 등에 나오는 예수님 설교 주제입니다(마틴 로이드 존스, 하나님 나라, 전의우 옮김, 복있는 사람, 2014, 11쪽).
사도행전에 보면, '하나님 나라'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지상에 계신 마지막 40일 동안에 선포하신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가...사십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 일을 말씀하시니라"(행 1:3).
사도 요한 역시 약간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 나라'를 말합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계 11:15; 같은 책, 11쪽).
마가복음 1:14-15에,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때가 찼고의 "때"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죄와 부끄러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위해 계획과 목적을 갖고 계십니다(같은책, 27).
우리는 2025년 3월에 살고 있습니다.
쾌속선, 고속철도, 비행기, 우주선, 자동차, 스마트폰, 세타키, 냉장고 등 편리하고 빠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망과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세상은 아닙니다.
마약, 도박, 게임, 음란,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 사고, 범죄, 전쟁이 끊이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나라와 나라, 사회와 사회, 나라 안과 밖에서, 빈부 격차, 양극화 등 사회 부조리와 불의가 많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향한 계획과 목적, 구원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때가 찼고"라는 말은 하나님의 계획이 실행될 때가 실제로 이르렀다는 뜻입니다(같은책, 27).
하나님 나라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와 능력과 함께 임했습니다.
누가복음 11:14-20에 보면, 예수께서 어떤 사람을 붙든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그 사람이 말을 하니 사람들이 놀랍게 여겼습니다.
일부가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했습니다.
더러는 예수님을 시험하여 하늘로 부터 오는 표적을 구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 생각을 아시고 이르길,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해지고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계실 때 하나님 나라가 임했습니다.
그 나라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 나라는 귀신들과 모든 악의 세력보다 하나님의 강함이 드러납니다.
그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그리스도 나사렛 예수께서 지상에 계실 때, 기적과 능력을 드러내시며, "이것이 하나님 나라다" 말씀하셨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하나님 나라, 94-95).
또한 하나님과 그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하는 자들, 즉 교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교회는 나사렛 예수를 주님으로 믿는 그리스도의 몸(고전 12:27)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들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하나님 나라, 98).
또한 하나님 나라는 장차 오게 됩니다.
누가복음 17:20-35, 37 KOERV에 보면,
[20] 한번은 바리새파 사람 몇이 예수께 여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올까요?”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표적을 앞세우고 오지 않는다. [21] ‘보라, 하나님 나라가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기 때문이다.”
[22]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영광스러운 날들 가운데 단 하루라도 보고 싶어할 때가 올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그날을 볼 수 없을 것이다.
[23]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그가 있다.’ 또는 ‘보라, 여기에 그가 있다.’ 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뒤를 좇아 달려가지 말아라. [24]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는 너희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날에 그는 온 하늘을 비추는 번개처럼 빛날 것이기 때문이다.
[25] 그러나 그에 앞서 사람의 아들은 많은 고통을 겪고, 이 세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야 한다.
[26]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도 노아가 살았던 때와 같을 것이다.
[27] 노아 시대에,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홍수가 나서 다 죽고 말았다. [28] 롯의 시대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물건을 사고팔고, 농사를 짓고, 집을 짓고 있었다.
[29] 그러나 롯이 소돔을 떠나는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내리자 그들은 모두 죽고 말았다.
심판과 멸망을 당한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장사하고 농사 짓고, 집 짓고 하는 육적인 일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일, 하나님과 그의 나라, 그의 뜻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30]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이와 똑같을 것이다.
[31] 그날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집에 있는 물건을 챙기러 내려와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들에 나가 있던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32] 롯의 아내가 어떤 일을 당하였는지 기억하여라.
[33] 자기 목숨을 보존하려고 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다시 오는 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자리에서 자고 있으면, 그 가운데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 둘 것이다.
[35] 또 두 여자가 맷돌로 곡식을 갈고 있으면, 그 가운데 하나는 데려가고 다른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37] 제자들이 예수께 여쭈었습니다.
“주님, 그런 일이 어디에서 일어나겠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언제나 주검이 있는 곳을 알려면, 독수리가 모여드는 곳을 찾아보면 될 것이다.”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인다."
심판의 때가 무르익을 때 예수 재림과 심판이 임합니다.
정치, 경제, 영적, 사회적, 군사적 특징 등, 제반 상황이 무르익어 심판의 때가 되면, 예수님이 다시 오십니다(David Guzik, 누가복음 17, Blue Letter Bible app).
그날 하나님 나라가 가시적으로, 외형적으로 누구나 볼 수 있고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방법으로 임할 것입니다.
"인자가......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막 14:62).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계 1:7).
예수께서 다시 오시면 왕으로 다스리시고 심판하시고 영원한 나라, 하나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마틴 로이드 존스, 하나님 나라, 99).
지금은 약육강식입니다.
돈, 권력, 지식, 정보, 조직 등을 우위로 갖는 개인이나 단체 혹은 국가가 약자들 혹은 약소국을 어렵게 합니다.
동물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교회는 하나님 나라 모습이 이루어집니다.
말씀과 기도에 힘쓰고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소금과 빛의 삶을 실천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교회 조차도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의인도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회라는 이름을 걸고 정치화, 세력화, 사업화 등으로 변질되면 세상처럼 약육강식에 빠집니다.
택함 받은 모든 사람들을 불러 모을 때,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십니다.
그때 마귀와 악의 세력은 영원한 형벌에 처해집니다.
그때 세상과 우주에서 악이 제거될 것입니다(마틴 로이드 존스, 하나님 나라, 100).
이사야서 11:6 KOERV에 보면,
[6] 그 때에는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뒹굴며 송아지와 사자와 살찐 가축이 함께 풀을 뜯고 어린아이가 그것들을 몰고 다니리라.
그때 영광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히 서게 됩니다(같은책, 100).
왕이신 예수님이 땅 위에 계시며, 가르치고 치유하고 이적을 행하고 전파할 때, 하나님 나라가 임했습니다.
지금은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성령의 인도속에 예수 제자의 삶을 실천하는, 믿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일반 계시와 은총 속에 세상 사람들의 지혜와 능력과 노력을 통해서도 장차 온전하게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가 준비되고 이루어져 갑니다.
특별 계시와 은혜와 함께 일반 계시와 은혜 아래 있는 모든 사람들과 만물이 하나님 나라 완성을 위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며, 모든 원수를 이기며, 모든 악을 제어하고 마침내 제거하는 영역입니다(같은책, 101).
요한복음 3:1-21에 보면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누구든지 사람이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3)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5)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6-21에 보면,
예수께서
[6] 육체의 생명은 인간인 부모에게서 태어나지만, 영적인 생명은 성령께로부터 태어난다.
[7] ‘너희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 라는 내 말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아라.
[8] 바람은 불고 싶은 쪽으로 분다. 너는 바람 부는 소리를 들을 수는 있으나, 그 바람이 어디에서 불어오며, 또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이와 같다.”
하셨습니다.
성령으로 태어나는 사람만 십자가에 대속하여 달리신 나사렛 예수, 부활하신 예수를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 수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를 성육신 하신 인자, 나를 구속하려고 사람의 육체로 오신 하나님으로 믿을 때,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들어옵니다.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있다는 것은 나를 향해 주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냉소적으로 주님을 대하고 교묘한 질문으로 그를 함정에 빠뜨리고자 했습니다.
마태복음 5:20 KOERV에 보면,
[20] 잘 들어라. 너희가 율법 선생이나 바리새파 사람들보다 더 바르게 살지 못하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즉더 바르게 살지 못하면 천국, 하늘나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바르게 사는 것은, 형제를 모욕하지 않는 것(마 5:21-22), 음란한 마음으로 이성을 대하지 않는 것(마 5:28), 손이나 발로 악을 행하지 않는 것(마 5:29-30),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지 않는 것(마 5:32), 함부로 맹세 하지 않는 것, 원수에게 악으로 갚지 않는 것,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것(마 5:33-40) 등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있다는 것은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실천하여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안에 있다는 것은, 내가 잃어버린 자이고, 죄인이고, 악한 자이고 거듭나야 하는 자 임
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주님 영광을 위해,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과 자녀들 자손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