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살면서 뭔가에 낙이 제게 있다면 바다낙시죠.
매해 삼월 일일을 시작으로 추수감사에 끝나는 바다낙시로 전 행복합니다.

저희 교회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이번에는 부산 부경대 교수로 있는 친구가 같이 가게 됐어요.
제가 그 친구 별명을 온유한 분이라고 칭했죠.
엄청 착한 분

적은 Amber Jack을 잡고도 그리도 좋아하더라구요.
그날 전 그런 놈조차 못 잡랐죠.

그런 와중에 전 Trigger를 제가 잡은 놈중 가장 큰걸 그날 잡았어요.
한국에서는 쥐고기라고 한다죠.

조황은 형편없었지만 Red Snapper를 많이 잡았어요.
한번 가면 기본인 열다섯마리 이상은 잡은거죠.

간식으로 사간 맥도날드 치킨너겟을 미끼로도 한번 걸었었는데 넣자마자 어느 놈이 따 먹고 도망갔죠.

평상시보다 큰 Red Snapper인데 경험적으로 씨알이 많이 굵어 졌더라구요.
제가 손에 들고 있는놈은 약 3.5키로 정도 되는 놈이예요.


역시나 가져온 고기는 신선할때 나눠 먹는 제 나름의 철칙으로
세마리만 남기고 주위 분에게 나워 드시라고 모두 드렸죠.

와이프가 좋아하는 쥐고기.
이 놈을 잡는 순간 힘이 어띠나 쎄던지 전 십오키로 이상되는 큰 놈을 잡은 줄 알았어요.

4키로가 넘었으니 크긴 큰거죠.


두께도 엄청 빵빵...

껍데기가 엄청 단단해서 칼이 안 들어가요.
가위로 구멍을 내고 회칼로 져미고 난리 부르스를 치고는 회를 떴죠.

다녀온날은 피곤도 하지만 또 좋은 날.
건강할때 부지런히 다닐려고 해요 ㅎㅎ
첫댓글 매사에 열심이신 후배님,,,,,
감사합니다 선배님.
용기야 오랫만에 들어오니 반갑게 네 사진이 잡은 물고기와 함께 떴구나. 여전히 변히지 않은 건강한 모습이구만.
반갑다. 자주 자주 안부 전해주기를^^
선배님 정날 오랜만이네요. 감사합니다.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베님도 건강과 화평이 같이 하는 연말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