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白雲山)
산행일자는 23.5.19 , 한국의 산하 인기검색순위 59位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인 이 산은 전남 광양에 있다. 해발고도 1,222m 로 나는 이 산을 100대명산 접수 96座를 접수하게 되었다.
나는 오늘 아침 6시에 수원을 출발하여 진틀 병암산장에 이르러 사장님과 잘 대화해서 허락을 받아 산장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산행을 하게 되었다. 다행하게도 그분은 일찌기 수원에서 활동했었다 하는데 세류동. 권선동 등지를 잘 안다면서 흔쾌히 도와주어 고마웠다.
산행은 숱가마터에서 좌측 능선을 타고 신선대로 올라 거기서 정상으로 가기로 하고 시작했다.
계곡에는 개울물이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흐르고 등산로는 마치 끝이 없을듯 너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여기서 신선대까지 1.2km 가야 하고 신선대에서 정상까지가 1.4km 더 가야 한다는 이정표다. 산길에서 이정표는 정말이지 등산객에게는 보배같은 존재다.
신선대로 오르는 능선길에는 윤기나는 풀들이 다북다북 자라고 있어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었다.
이미 낮은곳에서는 피고 진지 오래된 철쭉꽃이 이곳에선 한창인듯 피어나 등산로 바닥에 낙화되어 즐비하다.
신선대(神仙臺) 1,198m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정상 상봉(上峰)이 한결 멋지다.
위로 보이는 저 봉우리가 상봉이다. 이제 저곳을 향해 가야 한다.
신선대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는다. 뭐 산에 와서 사진 찍는것 밖에 할일이 있긴 한가 ^^
병암산장을 10시 25분에 출발하여 이곳 신선대에 11시 40분에 올랐으니 1시간 20여분 걸렸나.
드디어 백운산(白雲山 上峯) 1,222m 을 접수한다. 백대명산 96좌째다. 우리나라에는 백운산에 여럿 있는데 이곳 광양의 백운산(1,222m) . 화천의 백운산(903m) . 정선 백운산(883m) 등 크게 알려진 산만 3개인데 나는 그 세개의 산을 다 등산을 하게된 셈이다. 참고로 광교산에도 백운산(567m)이 있다.
산행시작 (병암산장) 10시 25분 - 신선대 11시 40분 - 백운산상봉 1시 20분이고 보면 약 3시간 걸렸다. 이제 하산경로는 올라온길 말고 진틀쪽으로 내려가 숱가마터에서 삼각점으로 만나 주차장으로 갈것이다.
철쭉꽃이 만개한 산정에는 이미 가버린 봄을 부여잡고 있는듯한 묘한 기분이 든다. 엇그제 불어닥친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버티고 저렇듯 건재하다.^^
하산길 3.3km . 이제 다음코스 조계산을 내일 올라야 하니 부지런히 가야 한다.
아래 숱가마터는 이곳 등산로의 중요한 기로(岐路)인데 좌측으로 올라야 신선대를 거처 정상으로 가는 자연스런 길이 된다. 물론 우측으로 올라 정상찍고 신선대로 가서 이곳으로 오는 방법도 좋지만 전자가 더 좋다는 내 의견이다.
오는 길에 장미꽃 만발한 꽃밭을 그냥 지나칠수야 있나 ^^
산행을 끝내고 순천에 있는 조계산 인근 베누스 모텔을 네비에 찍고 달려간다. 내일 선암사 주차장에 파킹하고 또 산행을 해야 하는데 그건 조계산을 만나 뵈어야 하니 말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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