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으로 사람을 속이는 가짜 뉴스들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생화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쪽같이 플라스틱 조화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조화를 아무리 생화처럼 복사해도 조화는 생화에게 있는 생명의 향기가 없습니다. 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뛰어난 배우는 자기가 맡은 배역인 예수의 고난과 사랑을 실물처럼 연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기에 불과합니다.
사람이 예수를 믿음으로 예수의 생명인 영생을 얻어(요일5:11~12)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완전히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갈5:24).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는 것은 사람의 외모가 바뀐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람의 생명은 영에 있기 때문에 사람의 영이 그리스도의 영이요 생명과 합하여 새로운 영으로 거듭나는 것을 말합니다(고전6:17).
이제는 그리스도인으로 살려면 사도 바울처럼 영생을 얻기 이전인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날마다 의지적으로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엡4:22~24, 롬12:1~2).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이렇게 살려면 늘 깨어있어야 합니다.
옛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물로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행2:38).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영이 그리스도의 영이요 생명과 합하여 한 영이 되기 위해 그리스도의 겉모양인 옷을 입는 것에 불과합니다(갈3:27). 이렇게 교회의 법에 따라 그리스도로 옷은 입었으나 영생으로 거듭나 새 사람으로 살지 않는다면 생명이 없는 조화에 불과합니다(마23:27).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갈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