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그렇게 깨끗하면>
너나 마시세요.
230601_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반대 서명운동본부 발대식 및 서명운동_경기도당
정청래 최고위원: 네, 안녕하십니까? 정청래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그렇게 깨끗하다면, 너나 마시세요.(관중: 옳소!)
후쿠시마산 오염수가 그렇게 깨끗하다면 기시다 총리, 후쿠시마표 오염수 생수로 각 국에 수출하십시오. 돈 많이 벌 겁니다.
대통령은 취임 선서에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을 보호하며’ 이렇게 시작합니다. 대통령의 첫 번째 책무는 헌법을 지키고, 국가를 지키는 것입니다.
국가란 무엇입니까? 국민, 주권, 영토입니다.
무인기로 대한민국의 하늘이 뚫리고, 하늘까지 내주더니 이제는 바다까지 내주려 하고 있습니다.
강자에는 한없이 약하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한 윤석열 대통령부터 후쿠시마 오염수가 식수라면 먼저 모범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바다에 버리지 않아도 됩니다. 일본 땅에 묻으면 됩니다. 왜 안 묻느냐?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매립하는데 2조가 든답니다. 바다로 버리는데 300억밖에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충분히 일본영토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매립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바다를 오염시키겠다는 것은 일본의 이익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본의 이익을 위해서 왜 우리 대한민국이 희생당해야 합니까?
우리는 이미 WTO에 제소했고 2심에서 우리나라가 승리했습니다.
승리한 이유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했을 경우 바다 환경이 오염된다’라는 결정적 이유 때문에 우리가 일본에게 이겼고, 따라서 ‘후쿠시마현 근처의 수산물은 우리가 수입하지 않는다는 한국의 방침이 옳았다’라고 WTO가 한국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가 왜 후쿠시마 오염수가 깨끗하다며 또 영국 이상한 사람 불러서 마셔도 된다는 둥 대리 선전 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외교 주권, 국민의 생명권을 내놓는 이런 윤석열 대통령을 우리는 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관중: 네, 맞습니다!)
우리의 주장은 너무나 정당하고 그리고 앞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투쟁은 더불어민주당의 17개 시도당 릴레이 규탄 투쟁과 아울러 온 국민이 떨쳐 일어나 연대하여 반드시 막아낼 일입니다.
오늘 수원역 광장에서 경기도민들께서 먼저 의병의 심정으로 총궐기 서명운동을 하시는데 여러분, 감사와 경외의 인사말을 드리면서 저의 마지막 인사말을 구호로 정리하겠습니다.
끝에 반대한다만 세 번 외쳐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전 국민이 반대한다!
(관중: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