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윌키 무소속 하원 의원은 유출된 힐송 교회의 재정 기록과 서류를
의회 특권을 이용해 공개하며 교회가 자금을 오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KEY POINTS
호주의 대형 교회 힐송에 대해 사기, 돈 세탁, 탈세 혐의 제기
앤드류 윌키 무소속 하원 의원, 의회의 면책 특권으로 해당 혐의 공개
힐송 측, “증명되지 않은 주장에 불과해…”
성 추문으로 담임 목사가 사임한 호주의 대형 교회 힐송이 이번에는 사기, 돈 세탁,
탈세 혐의에 대해 호주 자선 단체 규제 기관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류 윌키 무소속 하원 의원은 유출된 힐송 교회의 재정 기록과 서류를
의회의 면책 특권을 이용해 공개하며 교회가 자금을 오용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윌키 하원 의원은 “힐송 신도들은 자선 헌금함에 들어가는 돈은 가난한 자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이 서류가 그 돈이 미국의 유명 방송인 카다시안도
울고 갈 만한 쇼핑에 사용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습니다.
힐송 측은 해당 혐의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발언은 문맥에 어긋나며 힐송 교회를 대상으로 법적 공방을 진행하고 있는
직원의 “증명되지 않은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앤드류 리 자산 단체 차관은 호주 자선 단체 및 비 영리 위원회가
해당 혐의와 자료에 대해서 수사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