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사도가 제법 가파른 1500고지의 산이라 결코 쉽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
* 그렇지만 급경사를 벗어난 후에는 비교적 완만하고 평탄해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일까 조금 지루한 느낌이 들기는 하였는데......
* 이런 목다리를 보면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 "안 장로님 잠시만요~~ " ^^ 뒤돌아서자 마자 잽싸게 한 컷 !!
* 문전도사님도 아주 잘 내려오고 계십니다.
최총무님은 누구 때문에라도 오기로 열심히 내려왔다능~~ 귀경길 차내에서 그렇게 고백 ^^
* 숲과 숲 사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잔잔하고 오히려 더워서 옷을 한 꺼풀 벗고 ~
* 무겁다고 투덜대던 배낭에서 무언가 꺼냈는데~~
* 아~~ ** 단감이로군요 ♡
*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것이 좋답니다.
물론 물도 갈증나기 전에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구요 ~~ (등반시 필수)
* 낙오하지 않고, 민폐를 끼치지 않고(배낭만 빼고 ^^)
당당하게 내려와서 내 것 먹는 이 재미 누가 알쏘냐 으히히 ~~~ ^^
* 겨울에는 산을 갈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 동면하는 동물들과 특별한 짐승 외에는 겨울산에 찾아올 이 없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다 점령하고 말았습니다. 짐승의 입장에서 보면 무지 속상할 것 같아요 ^^
* 노란 페딩 아주 잘 어울립니다
* 기차놀이 ~~ ㅋ
* 푸른 잎의 나무가 쭉~쭉 !!
* 선두 자리를 거의 확보하고 내려온 이 집사님의 V
* 비상식량을 남김없이 탈탈 털어서 죄다 먹고
* 송홧가루 날린 흔적같이 하얀 눈가루가 횐님의 배낭에 살포시 앉아 있는 모습이
하루의 고된 일정을 말없이 전하고 있습니다
* 이쯤에서 우리 찬양하죠~~ ♬
* 주님의 숲에 우리의 마음을 모아모아 불렀습니다 ♬
* 자연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하나님의 솜씨를 자랑하고 누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
* 그 얼굴이 사랑스럽고, 함께 한 시간들이 무척이나 자랑스럽습니다
* 우리 평생 살아가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겪으면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거쳐 가야하지만
"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 ♬ ♪ ♩
* 주 안에서 만난 믿음의 동역자들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며 즐기고 웃을 수 있는 이 평강은
세상이 알 수 없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오직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부어 주시는 참 평강이라는 것을 ~
*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가
욥의 고백처럼 제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것 같습니다.
"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기서 42장 5절]
* 레바논의 백향목은 아닐지라도
* 내 마음에 고인 믿음의 기둥을 통해 주님을 모시기를 원합니다
* 한 사람만이 아닌 여러 사람들과 한 방향으로 합력하여 믿음의 도를 세우며 살아가기를 소원하고
" 한 사람이면 패하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 4장 12절}
* 주 안에서 함께 웃으며 기뻐한다는 의미을 아십니까?
지나고 나면 다시 생각나는 그리움이 말없이 전해줄겁니다.
* 무릎이야~~ 아이고 !! 도대체 어디가 끝이야 ~~
투덜투덜대다가 드디어 이승복 기념관 있는 곳에 왔습니다
휴 다왔구나.....
* 여기까지가 정말 끝인줄 알았습니다
* 비로소 하늘이 열리고 아주 잠깐동안 햇님이 슬쩍 보여주더니 이내 구름속으로 숨어 들고
* 이승복 생가를 둘러보면서 담소하고 있을 때까지도 희망이 부풀어 있었죠~~
* 이승복 생가를 1968년도의 모습으로 복원시킨 모습입니다
* [뒷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다블유씨 ~ ㅋ
* 어릴적 시골에서 자라던 때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그립기도 하고, 다시는 겪어보고 싶지 않았던 가난과 고생들....
* 이젠 발바닥에 족쇄마냥 채웠던 아이젠을 놓아줄 때입니다.
풀고, 복장을 여미고, 그런데 버스는 어디에 있는거얌 ~~
* 그 희망이 절망으로 수 없이 바뀌고 걷기를 30여분 모두가 지친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고 갈 우리 버스는 통 보이지 않고
* 겨우 겨우 기어가다시피해서 버스에 도착한 시간은 4시하고 3분이 지난 시간
인원 점검하고 출발 ~~ 강원도 두메산골 가파른 길을 버스가 비틀거리면서 비탈길을 한 참 달리다가
" 어~ 길을 잘못 들었네 ??"
머라머라 하는 소리가 귓가에 어렴풋이 들려왔지만, 모르는척 잠을 청했습니다.
가평휴게소에서 잠시 들렸다가 준비한 악보로 차내에서 찬양을 부르고
서울로 들어온 시간은 저녁 7시 30분...
의인 두 분이 저녁을 거하게 대접한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못이기는척
창동 하늘소에 들려 저녁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감사 ~~
결코 쉽지 않은 계방산 눈꽃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이런 장거리 산행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한 신임 집행부 두 분 수고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리더의 자리는 섬김과 고생을 통해서 습득되고 얻어진다는 진리를 아마도 몸서리치게 경험하였을텐데
언젠가는 리더로 서야하고 그 때가 바로 지금이라 생각하며 오늘까지 두 분이 토닥토닥 하면서 재미있게
잘 오고 있음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덕분에 모두가 행복해 하는 모습 보이죠? ^^
함께 동행했던 열 다섯 분 모두가 소중한 저의 믿음의 동역자들입니다
믿음이 부요한 장로님 세 분에 신실한 베드로회 부회장님
그리고 에스더에서 톡톡 튀며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헌신하는 두 녀자 집사님들
나이와 무관하게 도전과 참여를 통해서 모두에게 용기를 주는 문전도사님
그리고 나와 같은 또래의 든든한 권사님과 집사님들
우리가 함께 한 시간들은 인생에서 찰나처럼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마음속에 남는 여운과 감동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삶을 통해서
회원님들 가정과 하는 모든 일마다 주님이 간섭하여 얻는 복을 풍성히 누리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행복한 계방산 눈꽃산행 ~~~
PS.
▶ 아침 식사를 대접해 주신 안문기 장로님 감사합니다
▶ 저녁을 대접해 주신 김의덕 장로님과 이재현 집사님 감사합니다.
▶ 여행 중 커피를 대접한 박순애 집사님도 감사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먼 길 Bus를 운전하며 수고한 000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엔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이지요??
계방산 산행을 그런데로 힘들지 않게 등반할 수 있었던데는 총무님 덕이 아주 컸습니다. 최총무님을 기다리느라 좀 올라가다 쉬고 또 쉬고 할 수 있어서
편하게 등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목이 좀 아프네요. 총무님에게 잔소리를 하느라 그런가 봅니다.ㅎㅎㅎ
그러니까 회장님,, 총무님에게 잔소리 그만하소...잘하고있구만..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17 22:2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18 10:4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18 11:47
저두 참 쉽지않은 산행을 긴장속에서 했습니다.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올립니다..
늘 느끼는거지만 함께 할 산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큰 복인지요~~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랜만에 오신 안장로님, 이집사님, 그리고 어린 이뿐것들...두배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함께 땀흘리고, 도란거리고, 먹고 마시며 우린 진정한 동지가 되어가고 있음을 다시한번 찐~~하게 느낍니다...
다들 수고 마니 하셨어욤
무릎 괜찮지요?
@허필용 네,, 뭐 그럭저럭~~~
좋은 사진을 올리시니 또 우이동교회산악회 역사의 한 장으로 남게 되었군요. 전직 회장님 수고 마아~ ~니 하셨습니다.ㅎ ㅎ ㅎ
자주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등반을 무척 수월하게 하네요~
우이동교회산악회 속도가 쪼금 느리~~~~지요 ? ^^
공감..동감..쾌감...모두모두 주님안에서 하나됨을 감사 드립니다
함께 하루를 전장터에서 보냄같은 소중한 시간속에 동행의 기쁨도 만끽했네요
참석하신 모든분들 감사드리고 수고하고 저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여행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기쁨과 아름다운 그것이였습니다 아직도 먼 인생길을 헤쳐나가는 우리 산악회 모든분들 멋지게 주님을 위하여
소중하고 보람된 삶을 잘 이겨나가도록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도드립니다.
전도사님! 왕짱입니다!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환상의 눈꽃산행 즐거웠습니다.
또한 오랫만에 참석하신 반가운 분들과 함께 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회장님과 총무님 수고 마느셨습니다.^^♡
사진 찍어 올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랫만에 산행을 함께해서 즐거웠구요.
그동안 얼마나 운동을 안했던지
다리가 엄청아프네요. ㅠㅠ
추운데 일케 사진도 많이 찍으셨네요~~
즐건산행 이었습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