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5월 11일)
<로마서 13장> “국가에 대한 의무와 율법의 완성인 사랑”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관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 그러므로 굴복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노를 인하여만 할 것이 아니요 또한 양심을 인하여 할 것이라. 너희가 공세를 바치는 것도 이를 인함이라 저희가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롬13:1-14)
『로마서 13장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복음에 합당한 삶에 대한 교훈을 베풀면서 그리스도인의 국가에 대한 의무와 모든 율법의 완성인 사랑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먼저 바울은 세상 국가의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명하면서,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온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나라의 왕이심을 믿고 고백하지만,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기 전까지 인류 역사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권세자들에게 세상의 질서를 유지할 책임과 권세를 위임하셨음을 알아야 합니다(요19:10-11 참고).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비록 세속 정부의 권력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일반은총의 영역 속에서는 그들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되는 하나님의 종들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존경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당시 유대인들이나 유대인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로마에 세금을 바치느냐 거부하느냐의 문제는 큰 논쟁거리로서, 유대인들 중에는 로마 정부에게 세금을 내는 것을 거부하는 것을 하나님께 대한 충성으로 여기는 자들도 있었습니다(마22:14-21 참고).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동시에 세속 국가에 속한 시민으로서 합법적인 세금을 바쳐야 함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악한 정권에 대해서도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만약 어떤 세상 통치자가 스스로를 신격화하며 우상화할 때에는 단호히 반대하며 그리스도의 왕권에 충성해야 하는 것도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정치적 행동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하는데, 이것은 이웃으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것도 금지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란 본질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의 빚을 진 자들임을 늘 자각하며 살아야 함을 강조한 말입니다(마18:23-34 참고). 물론 그리스도인들은 할 수만 있으면 남들로부터 돈은 빌리거나 빚을 지지 않고 베풀어주며 꾸어줄 수 있도록 건전한 경제생활을 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빚을 진 자라는 자의식을 가져야 함을 교훈한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는 등의 모든 계명들이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한 말씀 안에 다 들어 있다고 하면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만약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너무나 큰 사랑의 빚진 자임을 자각하며 산다면 이웃과의 관계에서 악을 행치 않으며 모든 율법들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지킬 수 있음을 말한 것입니다(마18:23-34 참고).
마지막으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도 충실한 시민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들로서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대망하고 기다리면서 세속에 물들지 않고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항상 깨어 있어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께 진 사랑의 빚을 조금이라도 갚는 삶을 살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43
첫댓글 아멘
권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