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지는 9남매맏이셨습니다
제일큰고모님 계시고 그아래 아버지... 그리고 아래러 삼촌세분 고모님세분이더계셨지요.
아버님도 가셨고. 삼촌분들도 저세상 건너가셨고
아래 고모님세분계십니다
한분 막내고모님은 여차저차해서 요양원가계시고
두분고모님중 한분이 저희집가까이계십니다.
사촌동생들은다 부산.창원 서울 뭐그렇게살다보니
어쩌면 자식들보다 우리가 더자주 뵐수있는상황입니다.
그 고모부님이 파킨슨을 앓고계시는데 몇개월정만하더라도 걸음도 부축해야걸으시고 잘넘어지시고 손떨림심하셔서 밥드시기도힘드셨고.. 증상따라약을드시다보니
약에취해 하루종일 잠만주무시다시피하셨답니다.
그러다보니 밥도 겨우 한두술 넘기기도힘드셔서 보조영양식에 의존하다시피하셔서... 오래못가시겠다... 걱정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고모부님이 살아나셨습니다
고모님이 병원갔다가 의사샘말씀 무시하고 약끊어버리고 삼시세끼 따신밥 드실수있도록 .. 챙겨드렸더니
얼마전뵙는데 아주 걸음도 멀쩡하시고..
손떨림더줄어서 밥드시는데 애로없으시고..
무엇보다 밥을 그렇게잘드시는겁니다
아무리 영양고루가춘 보조제라해도 밥을따라갈순럾나봅니다.
얼마전엔 모시고 꽃구경시켜드리고 좋아하시는 순대국밥사드렸더니 얼마나잘드시는지....
역시 뭐니뭐니해도 잘드시는만큼 좋은약은없습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고모님의 정성과
조카들의 사랑이
효과를 보시나봐요 ㆍ
지기님 솜씨가
좋으시쟌여요 ㆍ
고모님이 정성으로 살려내셨어요. 젊으실때 고모님 엄청고생시키셨는데... ㅠㅠ 전 고모부님 별로안좋아합니다. 우리고모고생시켜서 ㅎ
축하드립니다
곱디 고운 조카님의 건강 사랑밥상이 최고의 약입니다
고모님 정성이예요. 저희야뭐 가끔 뵙고. 심부름정도지요뭐... 뭐든 식사를하셔야 제일이라는 거지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