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정교회 효정 시낭송 열린예배
2017년 6월 25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달로(진북동 365ㅡ1)338에 위치한 세계평화가정연합 전주가정교회(교구장:임 종혁)에서 심정문학 시낭송예술단을 초청한 효정 시낭송열린예배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 평화대사및 HPF회원,그리고 식구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1부순서는 오 연석목사(부교회장)의 사회로 준비찬송,가정맹세,보고기도,원리강론 100독자 시상식에 이어 임 종혁교구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또한 2부순서는 시낭송예술단 고 종원단장의 사회로 <영광의 면류관>을 비롯한 <그사람을 가졌는가>,<담장을 허물다>등의 시낭송및 가곡과 색소폰연주,마술과 양반 선비춤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갔다.
행사 말미엔 다함께 엄마야 누나야의 합창으로 예배를 마치고,교회에서 정성으로 마련한 오찬의 시간을 가진후, 출연진은 전주한옥마을 찾아 <시가 내리는 한옥마을>시 낭송회를 갖기도 하였다.
전주가정교회 통일회관 전경
1부 사회를 맡아보는 오 연석목사
개회기도를 하는 정 병수지부장
원리강론 100독 시상식
기념 촬영
환영사에 나선 임 종혁교구장
특별한 인연의 만남이라기에.....
문화공연 사회를 맡아보는 고 종원단장
영광의 면류관/문 선명선생.......김 금남낭송(전북 시낭송협회부회장)
저 무등같이/신 석정......정 천모낭송(전북 시낭송인회회장)
저 무등같이 / 신석정
성한 육신에
비록 누더기 같은 가난을 감고
이날 이때 까지
알량하게 살고 살아가지만,
맑고 의젓한 우리 마음에사
설마 그 검은 구름장이
어디라고 감히 범할 수야 있겠는가?
한때
어둠과 절망을
안겨 주던 날에는
이어받은 하늘을 믿고
우리 모두 오순도순
이날 이때 까지
그리 외롭지 않은 얼굴로 살아왔거늘
설사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졌다 하기로
같은 하늘을 머리 위에 이고
살아가고 있는 한,
이 부끄럽고 욕된 세월을
자손 만대에 차마 전할 수야 있겠는가?
일월(日月)
성진(星辰)이 운행을
정지한 적이 없기에
저 빛나는 시리우스를 뒤에 두고
전진을 단념한 역사가 있어
치차(齒車)를 뒤로 돌렸다는
그런 슬픈 신화는 아직 들은 적도 없거늘
부패한
문명이 문드러지다 지쳐
지쳐서 남기고 간
전쟁 같은 이야기라거나
그 무성한 상채기가 남긴 이야기는
새는 날에 앞서
이내 종막을 내려야지!
아무리
비정한 날이
우리를 에워쌀지언정
산은 예대로 뭇짐승을 데불고
철철이 꽃과 열매를 다스리고
강줄기 또한 저 푸른 벌을
굽이굽이 흘러가거늘
일찍이
가슴 깊이 간직한
그 벅찬 우리 꿈과 설계로
불 머금은 가쁜 숨결을 달래고
저토록 어지럽고 너그러운
무등을 바라보리로다.
아아 오늘은 저 무등같이 살 날을 궁리하리로다
그 사람을 가졌는가/함 석헌.....오 서영낭송(전주 한옥마을 시낭송회장)
축하공연1 가곡/수선화.....김 명옥 사모
지금은 우리 어머니의 때/ 유 광열........박 구배낭송(심정낭송문학회장)
그대 젊음이 있던 곳에/김 후란.....노정남낭송(심정문학문학회원)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이 승하....이 춘숙 낭송(광주 풍류문학회회원)
축하공연2
마술/이 선화 전속마술사
아내와 나사이/ 이 생진....고 장현낭송(심정 낭송문학회원)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심 순덕...고 종우(심정문학회부회장)
양반 선비춤/고 진문 (무소유공연단장)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장 시하.....최 영애(심정낭송문학회원)
담장을 허물다/ 공 광규.....고 종원단장
축하공연4
색소폰연주/그리운 금강산.....이케다 호나미집사
출연진 합창/엄마야 누나야
오찬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