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드림을
꿈꾸고 한국에 온 한 이주노동자가 조선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
한국에 입국한지 6월 째 되는 스리랑카출신
나둔(여권명 Gunamui Pasan Chanuka De Silva)씨는 지난 8월 급성 췌장염과 성인성호흡증후군으로 입원 3개월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호전되지 않고 사경을 헤매고 있어 보는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현재 고혈이 지속되고 있으며 곰팡이균과
균혈증으로 사망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소견으로 하루 하루 추이를 지켜봐야하는 응급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나둔씨는
현재 모국(스리랑카)에 가족이 살고 있으나 하루 하루 늘어만 가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에 지켜보는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민들고
있다고 한다
조선대병원 원무과 관계자는“9월 20일 현재 나둔 씨의 밀린 치료비는 4천여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대표:김복주)는 나둔씨를 돕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마땅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나눔방송에
도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망을 대비해 스리랑카 거주 가족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국내입국을 위한 초청장을 발송하는등 만약을
위한 조처를 취하고 있으나 가족이 온다 한들 천문학적인 병원비를 지급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에 김복주 대표도 어찌할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에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 김복주 대표는 “나둔 씨가 하루빨리 회복하여 건강하게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정어린 손길을
보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