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호쿠 지방 미야기현 북동부에 있는 도시이다.
미야기현에서 아오모리현까지 이어지는 산리쿠 해안의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리아스식 해안이 이어지는 산리쿠 일대의 어업 및 상업 중심지로 발달하였다.
역사적으로는 북쪽의 현 이와테현 카마이시시 남부까지 센다이번 영지였던 관계로 지금은 이와테현 관할이지만 인접한 리쿠젠타카다시, 이치노세키시 등과는 가까운 관계에 있다.
시로 승격한 것은 상당히 이른 1953년이다.
시 중심의 게센누마항은 일본 유수의 어항으로, 특히 상어 어획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상어 지느러미(ふかひれ)를 사용한 지역 별미도 있으며, 지느러미를 구매하려는 중국인의 출입도 많다.
게센 방언이라하여, 이곳 게센누마시에서 이와테현의 스미타초에 이르는 지역에서 쓰이는 일본어 방언이 있다.
문제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의사인 야마우라 하루츠구라는 사람이 현지의 방언을 일본어와는 별개의 독자 언어라고 주장하면서, 이른바 게센어 부흥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운동은 현지 주민들에게도 상당히 호평을 받았고, 결국 2002년 7월에 NHK 교육방송에서 소개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게센어'는 한자나 가나가 아닌 로마자로 표기되며, 2022년 현재는 이 언어로 된 신약성경까지 발행되었다고 한다.
문장 예(신약성서 마태복음 5장 38절)
게센어
게센식 로마자:
Sonadǎdo mo kig'i dér dar tōri, —Managú ni a managû. Ha ní a hǎ— 'te kadarar'er déru. N' dar domó, ora á kadar' té ogu. Warumono ní hamugawú na. Daré ga a sonada á mig̃iri no hottabû hadag'í dara, hindári no hottabú mo dasí-nare.
후리가나 적용 표기:
其方等そなだァども聞きいでだ通とォり、「目まなぐにァ目まなぐゥ。歯はにァ歯はァ」って語かだらィでる。んだども、自分おらァ語かだっておぐ。悪者わるものに刃向はむがうな。誰だれがぁ其方そなだぁ右みぎりの頬ほったぶゥ叩はでァだら、左ひんだりの頬ほったぶも出だなれ。
일본어(역사적 가나 표기법에 의함)
일본어 문어
「目めには目めを、齒はには齒はを」と云いへることあるを汝なんぢら聞きけり。されど我われは汝なんぢらに告つぐ、惡あしき者ものに抵抗てむかふな。人ひともし汝なんぢの右みぎの頬ほゝをうたば、左ひだりをも向むけ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