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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사의 R48 시타기(탁구닷컴 회원 태우군님 협찬)
일펜 김택수 파란렌즈 94g에 안드로사의 R48를 부착하여
하루 3~4시간 2일 정도 시타 하였습니다.
카페 회원이신 태우군님께서 제가 올린 디그닉스09C 시타기 말미에
R48,53을 잠깐 언급했는데 그걸 보시고 사용해 보라고 거의 새거인 R48 러버 2장을
정성스레 포장하여 그것도 택배비를 선불하여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올립니다^^
러버 무게는 글루잉 상태에서 41g~42g정도, 글루를 제거하니 일펜 기준
40g~41g정도 입니다.(이 정도면 테너지05,64와 거의 동일한 무게입니다)
글루잉에 따라 1g~2g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보통 펜홀더 기준 러버에 글루잉을 두 번 정도 칠하면 1g정도 늘어 납니다.
경도는 보시는 그대로 48도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탑시트가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단단하다, 찰지다 이런 느낌은 아니네요.
1. 태우군님께서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보내 주셨습니다.
2. 글루을 제거하니 40g이네요
3. 김택수 파란렌즈 94g입니다
4. 블레이드에 부착하니 135g 나옵니다(제 주력은 140g~141g 입니다)
1.드라이브
강력한 한방 보다는 연속적인 연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강력한 한방이 나올 수 도 있겠지만 일단 제 실력으로는 한방 보다는
연결 드라이브에 더 좋으네요.
강력한 한방을 원한다면 찬스볼에 근접한 공이 딱하고 잘 잡힌 상태이거나 임팩트가
강하거나 일 것 같습니다.
임팩트가 동반되지 않아도 기대 이상의 회전이 만들어 집니다.
임기응변에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드라이브 걸기가 매우 편안합니다, 대신 파워는 당연 부족하겠지요.
적당한 임팩트에서도 많은 회전을 만들어 줍니다.
생각보다 강한 임팩트에서는 회전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한 임팩트로 걸거나 루프로 걸었을 때 회전량은 눈에 보이게 좋은 것 같고 포물선도 잘 만들어 집니다.
강한 임팩트로 때리 듯 걸어 주면 공이 파워 있게 앞으로 뻗어주며 낮은 포물선으로 넘어가네요.
제 느낌은 공의 구질이 깨끗한 편이라 강한 드라이브를 더 리시브 하기가 편안했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임팩트로 드라이브를 걸었을 때 회전량에 의해 그냥 대면 오버미스나 튕겨 나가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드라이브 걸 때 러버에 반응을 보면 채는 감이 좋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편안하게 잘 걸리는구나라고 느낄 수는 있습니다.
드라이브 걸기가 편하다고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스매싱
스매싱은 제가 잘 구사하는 기술은 아닌지라 특별히 좋다 나쁘다 보다는
안정감이 좋다로 대변 되는 것 같습니다.
꼭 스매싱이 아니라 앞으로도 언급하겠지만 모든 기술에 안정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3.컷트
다시 한번 안정성을 얘기하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컷트의 회전량이나 무거움은 그리 강하지는 않지만
컨트롤 부분은 편안합니다.
커트로 넘길 때 그리 어렵지 않으나 공격적으로 커트 하는 것은 강하지 않습니다.
4.쇼트
일펜에서 쇼트감이 티바사의 MXD나 디그닉스05보다는 약하지만 그렇다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아닙니다.
제 플레이 스타일상 쇼트는 밀거나 강하게 찔러 주고 다음 공을 잡는 스타일이라 쇼트가 좀더 강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안정감은 다시 언급하지만 좋은 것 같습니다.
모든 러버의 공통적 특징이 안정감이 좋으면 당연 파워는 그에 비해 떨어지고 파워가 좋으면 그에 비해 안정감이 떨어지는게 정석이기에 이 관계가 조화로운 러버를 찾기 위해 러버 방황을 하는 것 같습니다(저의 경우)
그래서 얻은 러버가 디그닉스05, mxd입니다.
R48도 나쁘지 않지만 조금 부족하다고 느낍니다.(쇼트감)
이건 블레이드 무게가 주력 블레이드 보다 5g정도 가벼워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블레이드를 98g인 야사카 특주로 옮겨 붙여
다시 시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5.리시브
러버의 특성이 안정감이라 역시 리시브는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상대의 서브 시 2구 돌아서서 드라이브 걸 때 정말 편안하게 걸 수 있습니다.
(안정감이 좋으니 자신있게 돌아서게 되네요)
6.서브
긴 서브 - 강하지 않지만 약하지도 않음.
짧은 서브 - 편안하게 구사 가능합니다^^
서브는 사실 많이 연습 못해서 정확한 감각은 아닙니다.
이상 간략한 시타기입니다
일펜 야사카 특주 98g에 붙여서 다시 시타해보겠습니다^^
●결론
모든 러버는 안정감과 파워가 함께 하기가 쉽지 않다.
일펜의 경우 더욱 더 안정감과 파워가 적절히 조화된 러버를 찾는게 쉽지 않다.
R48은 경도에 비해 매우 컨트롤이 좋으며 회전을 만들기가 편안하다.
47.5도 러버들 보다 사용하기 용이하며 파워와 안정감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 확실히 회전을 주기는 편했습니다.
세이크 전형이면 백쪽이든 화쪽이든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방 보다는 연결과 코스로 랠리를 만들어가는 전형이면 전,중진 에서의 플레이는
전혀 파워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일단 러버의 무게가 이 정도면 성능에 비해 매우 가벼운 러버에 속하기에 빠른 스윙을 만들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러버의 무게는 합격입니다)
조금 더 무거운 야사카 특주에 붙여서 다시 사용해 보고 돌아오겠습니다^^
아마 많은 감각이 틀리지는 않을 것 같고 공의 구질이 조금 더 묵직해 질 것 같습니다.
지금의 감각에서 조금 더 파워가 늘어나는 정도로 예상합니다.
쇼트감이 지금보다 더 강해지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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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R48에 펜홀더 사용기 잘 봤습니다 펜홀더는 한방이 있어서 그런지 연결 잘 하시는 분들 보면 대부분 고수시더라구요 ㅎㅎ
저도 어서 쉐이크에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세이크에는 화든 백이든 좋을 것 같습니다.
펜홀더에서도 공격적인 쇼트를 안하면 좋아요.
디펜스 안정감도 좋고 플레이 자체가 안정화 됩니다.
좋은 사용기 넘 감사드립니다.
옆 카페 태우군님의 배려로 좋은 러버 사용해 봅니다.
예전에 헥서플러스가 가장 좋았고 R47, V47은 적응 실패 했는데 R48은 헥서플러스 보다도 사용감이 좋아요.
안드로 주력 러버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