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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일(수) 11시, '수산회'(水山會) 회원은 신촌역(3번출구)에 집결, '연세대학교'와 '안산자락길'의 일부를 산책하였다. 오늘은 '노인의 날'로 '수산회' 62회 산행날이다. 오늘의 날씨는 10~21℃로 찬바람이 불어와 벌써 추웠으나 산책을 하기는 좋은 날씨였고,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가 양호하여 먼 곳의 산들이 뚜렷하게 보인다.
지난번에 협의를 했던대로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관'을 거쳐서, 안산자락길의 일부(우정관~서울시테마산책길~안산자락길~만남의장소~능안정~전망대~황톳길~서대문형무소)를 산책하였다. 연세대 캠퍼스에는 고풍스런 옛 건물이 참 많다. 백양로 끝자락에는 언더우드관·아펜젤러관·스팀슨관 세 개의 사적이 모였다. 가을날 담쟁이가 무성하니 옛 캠퍼스를 걷는 낭만이 고스란하다.
안산자락길에도 맨발 황톳길을 조성해 놨다. 요즈음 산행지 어디를 가든, ‘맨발의 청춘’들을 만난다. 더는 팔팔한 청년일 순 없으나 마음만은 젊은 중장년과 노년층이 그들이다. 여기에 최근엔 2030세대까지 가세하는 분위기다. 뒤풀이는 독립문역 3번출구 근처의 갈비집을 찾아가 배 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수산회' 모임과 진행은 그동안 산우들의 협조가 있어 잘 유지되어 왔다. 건강을 위해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시길 바라면서...
◈ 월일/집결 : 2024년 10월 2일(수) / 2호선 신촌역 3번출구 (11시)
◈ 산책장소 : '연세대학교' 및 '안산자락길'
◈ 참석자 : 4명 (종화, 승렬, 종진, 양기)
◈ 뒤풀이장소 : 명품 갈비탕에 소·맥주 / '명원갈비' <독립문역 3번출구 근처 (02) 738-4744>
◈ 기타 : 다음 모임('수산회' 63회)은 10월 16일(수)로, 산책장소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안산'을 산책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