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자식 또는 남편...
누가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을까요?
전에도 잠시 소개한적이 있던
50대 중년의 남자로 입원중인 사람
처음엔 말도 잘하고 묻는 말에
대답도 곧잘 하더니
지금은 묻는 말에도 한참후에
답을 하기도 하고 얼버무리기도 하며
아예 대답을 못하고 다른 말로
자리를 피하려한다
그래도 남아있는 기억 한 조각...
아내의 이름 석자...
아들 이름은 기억에서 왔다갔다
딸 이름은 아예 기억에 없다
아내가 첫사랑이라며 수줍게 웃는
모습은 착하기 그지 없는데 어쩌다가
그 모씁병에 걸려서 참 인타깝다
같은 연배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자꾸 말을 걸게 되며
마지막까지 아내의 이름이라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좋은 날에 한창 좋을 나이에
그 환우를 보면 마음이 참 그렇다.
모두가 행복한 휴일 되십시요~♡
아무거나 골라서 한잔씩 드세요 ㅎㅎㅎ
첫댓글 잘먹을게요. 네번째로 😀😀😀👌
날씨가 많이 덥네요
시원하게 한잔 드시고
화이팅해요~!
아내 이름은 없는 줄 알어요.
자기 ---> 00엄마 ---> 여보.
수시로 바뀌던데요~~ㅎㅎㅎㅎ
ㅎㅎㅎ
그래도 게억속에
예쁜 이름이 있을거여요
누구 엄마대신 누구씨하고
오늘은 불러주세요 ㅋ
날이 더우니 하우스 일 하실때
시원하게 노세요~^^
마음이 먹먹해 오네요
기억이 있고 두다리 튼튼할적에
먹고 싶은것 먹고 가고 싶은곳 가고
사랑하며 살아야 겠어요
꼭 마지막 까지라도
사랑하는 아내 이름 석자를 꼭
기억했으면 하네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그래요
건강하실때 함께 많이
즐기시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셔서 사랑하며 살기를
기원할께요
안그래도 잊을까봐
노트에 적어줬어요 매일
외우라고 ㅎㅎㅎ
대전사랑님도 휴일 즐거운
오늘 되세요~^^
슬픈이야기구나~~
그냥반을 볼때마다
웬지 가슴이 찡햐~
안쓰럽기도 하고....
대구는 잘 댕겨간겨?
마음이 먹먹해 지면서
남의일 같지않아서~
기억을 잃지않기 위해서 아내와 끊임없이 대화해요
언제봐도 글내용이 좋네요
나이가 많아져서
노인성 치매가 오는것은
그래도 좀 나은데
그분은 너무 젊어서 많이
안타까워요
늘 웃기만 하는 바보가 되는것
같아서요 ㅠ
말을 걸면 웃는것밖에...
밝은 마음님은 글을 쓰시기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실듯요 ㅎ
감동적인. 마음속에 담고갑니다💕💕💕
함께 해 주시는 마음 감사해요
우리도 정신 똑띡 차려서
마지막까지 기억하며
건강하게 즐겁게 살다가 가요
오늘도 해피데이요~^^
쌍화차 한잔 주세요~
정말 몹쓸병 치매
치매도 언젠간 고치는 날이 오길 바라며서
아름다운 휴일이네요^^
오~~
만인산에 가니까
있더라고...함 오셔
내가 사주께~ㅎㅎㅎ
맞아 치매도 언젠가는 고칠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
덥다~~~휴일 즐겁게~~^^
참슬픈 이야기예요
전에도 올리신글에 그분이 등장했는데 마음이 아파요
세상에서 가장슬픈 병이지요
본인은 인식을 못할수도 있는데
그가족든이 얼마나 힘들까요
정신차리고 살면서 그런병만큼은 안걸리게 노력?
해야겠어요
당연히 그래야지요~
건강 잘 챙기셔서 치매도
물리치고 다른 질병도 퇴치하여
사는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살다가 가요 우리 모두~~
휴일 좋은 하루 되시구요~^^
힘내자^^
오늘도 화이팅~!
그러게요~
관리해도 오는 건 어쩔수 없지만
미리미리 관리하며 열심히 살아봅시다
무서워요~ㅠㅠ
어제 통화한 내용을 몰라서
다시 확인하였네요 ㅎ
정신을 잘 챙겨야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