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달의하루
오늘도 여전한 백수 아빠
할 일 없으면 보일러실에 같이 좀 가자는 경비아저씨
정비사들이 죄다 기절하는 바람에 직접 들어가야 하는데 눈이 어두워서 혼자서는 힘드시다고 함
근데 정작 중요한 공구를 두고 옴
혼자 남겨진 아빠
어디선가 고양이 소리가 들려옴
경비 아저씨 거기계셨어요?
내가 아직도 경비아저씨로 보이니?
거양이 극대노
기겁해서 도망감
한 편, 학교 끝나고 집에 오던 하두리는 동네 사람들이 고양이를 내쫒는 것을 목격함
그러지 말라고 앞을 막아 서고
시무룩한 고양이
왜 하필 보일러실 옆인지는 모르겠지만 문 옆에서 고양이한테 밥도 줌
다른 고양이 소리를 듣고 보일러실로 들어가는 고영희
집에 올라오려고 엘베를 기다리는데 어디서 지독한 방귀 냄새가 풍김
범인은 신비
속이 안좋다며 얼굴만 비추고 다시 사라짐
아무래도 걱정되어 맨홀 뚜껑을 열어보려고 하지만 얼굴 표정만 이상해짐
두리가 신비 소환 주문을 외우자고 제안하는데
그것만은 하고싶지 않았던 하리와 재촉하는 두리
주문을 외우면서 한발콩콩이로 맨홀 주위를 돌아야 하는데 그렇게 질색팔색할 정도로 숭한지는 잘 모르겠음
하지만 나한테 시키면 하지 않을 것
그래도 소환은 성공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은 신비
신비아파트 = 신비기 때문에 보일러실이 고장나서 신비 장도 안 좋은 거라고 말해줌
근데 귀신때문에 정비기사도 못 들어가고 그냥 죽을 맛
그럼 자기가 해결해준다며 선뜻 나서는 하리
공포영화에서 이러면 사망플래그지만 하리는 주인공이니까 괜찮음
들어가자마자 닫혀버리는 자동문에 의해 보일러실에 갇히고
설상가상으로 손전등까지 꺼져버림
가까스로 손전등 작동시키고 안심하나 했더니 뒤에서 나타나는 화난 거양이
근육빵빵 거양이에게 난데없이 공격당하는 셋
거양이는 영역동물이므로 여시들은 거양이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일단 도망
하리가 두리 끌고가는 거 아님
훼이크를 써서 거양이를 따돌리려고 노력도 해보지만
잠긴 문은 열릴 줄을 모름
근육에 갇혀 죽기 일보직전
바닥에 고여있던 물 덕분에 거양이가 멈칫한 틈을 타 신비가 부메랑을 소환함
그동안 보여준 신비의 명중률은 0%에 수렴해서 불안함
거리가 가까워서인지 천장 파이프에 부메랑을 적중시키며 거양이를 쫒아내는 데 성공
집으로 돌아가려는 하리의 발길을 붙잡는 고양이 소리
RGRG 가서 뭔지 확인해야 할 것 같은 그 기분
조심스레 다시 보일러실을 살피자 스파크 오지는 곳 발견
아깽이들이 전선 끊어먹고 놀고 있음
문제의 원인을 발견했으니 데리고 나오려고 함
아니 나오려고 하다가 근육빵빵 거양이한테 상자 빼앗김
고양이 엄마인가
아닌가봄
다른 고양이한테 공격받는 중
거양이를 공격하는 고양이는 바로
하두리가 낮에 구해준 그 고양이
고양이와 거양이의 대치장소 위로 불안불안하던 파이프가 터져버림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하리는 몸을 날려 아깽이들을 감싸고
천만다행으로 거양이가 도와줘서 아무도 다치지 않음
사실 거양이의 정체는 엄마냥이가 아니고 캣맘
캣맘을 안좋게 보는 동네 사람들에게 연신 사과하면서도 밥을 챙겨줌
겨울이 다가오자 따뜻한 보일러실에서 쉴 수 있도록 고양이들을 데려오는데
지나가던 아파트 주민들이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보일러실 문을 닫아버림
안타까운 이야기
고양이들을 해치려는 걸로 오해했다며 사과하고 성불하려는데
고양이들이 마중나옴...ㅠㅠㅠㅠ와엠아쿠라잉...
이후 고양이들은 하두리가 돌보게 됨
아파트 주민들도 애들을 믿어보자며 훈훈한 분위기 연출
보일러실 다녀온 이후로 고양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긴 아빠를 마지막으로
거양이편 끝
신비아파트 444호도 끝
첫댓글 헉 ㅠㅠㅠ 캣맘 ㅠㅠㅠ
여시야 말머리!
헐 미친 수정수정^^7777
갇혀서 죽은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맴찢ㅠㅠㅠㅠㅠㅠ
시발 ㅠㅠ존나슬프다 ㅠㅠㅠㅠㅠ
캣맘 왜 괴롭혀 ㅠㅠ 따흐흑
쉬바 눈물난다ㅠㅠㅠㅠ
헐 이거 그 어떤 공포 영화 내용이랑 비슷하자너ㅠㅠ 고양이 보러 들어갔다가 물탱크에 갇혀 죽은 여자애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