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퍼와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보통 승자승이라고 하면 3팀 이상일 때 헷갈리는데, 정확하게는 2팀 이상 승점이 같을 경우(If two or more Teams are equal,) 소그룹을 만들어서 그 팀들끼리(the Teams concerned) A~H순으로 순위를 가리는 겁니다.
2팀 이상이므로 4팀이 다 같은 승점일 때도 마찬가지이며, 따라서 전체그룹에서 A~H를 바로 적용하면 돼요
(애초에 이 규정은 아시아 축구 현실상 최 하위팀이 승점자판기 역할을 하면서 최하위 팀을 얼마나 두드려 팼느냐로 순위가 결정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승점 동률일 경우 최하위팀이나 최상위팀을 빼고 나머지팀끼리의 상대전적을 먼저 따지자는 의도입니다. 3팀 동률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규정에 따라 4팀이 동률인 경우에도 4팀간에 A~H를 바로 적용하는 것은 이러한 취지에 부합합니다.)
따라서
A 승점
B 골득실
C 다득점(원정골X)
D 전체골득실(이경우 의미없음)
E 전체다득점(이경우 의미없음)
F 여기까지 두팀이 같고 만약 그 두팀이 경기중이었다면 경기 후 페널티킥
G 카드 적은 팀
H 제비뽑기
따라서 아래 순위가 맞는듯 합니다
전북과 광저우가 다득점까지 같으나
카드순으로 전북이 1위 (광저우 옐로우 11개로 11점, 전북 9개에 누적퇴장으로 10점)

지금 광저우가 1위로 올라간 순위표는 A~E까지 적용해서 광저우와 전북이 동률이니까 다시 두팀만 따로 the Teams concerned라고 놓고 A부터 다시 따져야 말이 되는데, 규정에 그런 내용도 없을 뿐더러, the Teams concerned라고 the가 붙어 있다면 같은 문단 안에서 concerned 되는 팀이 중간에 바뀌는게 문법적으로도 말이 안됩니다.
E조의 경우는 이 규정에 따르면 현재 순위가 맞습니다.

포항을 뺀 나머지 3팀이 승점 5로 동률인 상황에서
3팀간 상대전적은
부리람 1승 2무 1패 5점
세레소 1승 1무 1패 4점 7득 5실
산둥 1승 1무 1패 4점 4득 3실
입니다.
부리람이 A번에 의해 2위, 세레소와 산둥이 B번에 의해 3,4위로 순위가 갈렸네요.
첫댓글 이거 광저우 1위로 정정된걸 보면 4팀중에 3,4위팀 걸러지고 다시 2팀간의 승자승, 득실, 다득점 따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지금 순위는 그렇게 생각해야 말이 되는데, 문제는 규정에 그런 내용이 없어서 afc가 임의로 적용한게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각시 다른조에 대입하면 또 그건 아니라는 얘기도 있고... 이부분에 대해 좀 확실하게 집고 가야 할텐데요...
@지희명 e 조에 대입해도 위 내용이 맞아떨어지거든요. 의문임..
@각시 오늘경기에서 저런 규정을 따질필요가 없어지면 상관없지만. 또 저런 골치아픈 상황이 나오면 진짜 제대로 따져봐야 할텐데요. 결국 4팀 동률상황에서 2팀이 걸러졌을때 이 2팀을 다시 처음부터 걸러낼지 아님 중간에서 이어갈지.... 여기서 의견이 갈리는것 같어요. 정정된순위로는 전자인데....
@지희명 그니까요.. 오늘 만약 두팀이 다 같은 점수로 비기면 1,2위 가르는데 결정적이죠. 규정대로 따져보면 전북이 1위가 맞는데 이상하네요
제가 보기엔 AFC에서 페어플레이 점수 이전에 전북과 광저우간의 승자승과 골득실을 먼저 따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전북과 광저우는 똑같이 1승 1패를 나눠가졌는데, 득실에서 광저우가 앞서죠. 그러니까 광저우가 1위, 전북이 2위가 된 것 같습니다.
그 부분 빨간색 글씨로 추가했어요. 규정을 순서대로 잘 적용하다가 중간에 끊고 다시 처음부터 따진다는게 어색하지 않나요?
광저우랑 전북이다똑같으면 전북이 올라간단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