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기 질문이 많아 따로 답변드릴께요
애견샵이랑 똑같이 사용해요~
손바닥 발바닥이랑 똥꼬, 고추근처, 배아래쪽부분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바리깡이라고 하는 애견 이발기- 보통 조아스나 하성이발기 많이들 쓰시죠?
그거 사용하구요..
몸은 애견샵에서 사용하는 오스터 전문가용 미용기를 사용합니다. 가슴부분도요..
미용날을 기계와 별도로 따로구입해서 사용해야하는데 날의 종류가 많거든요.. 털을 길이에 따라 달라요..전 7mm사용하는데
미용날은 7mm 사용해야 털이 아주 짧지 않아 아가들이 가려워하지 않아요..
미용실에 다녀오면 짧게 미용한경우 아가들이 많이 가려워하는데..날을 10mm를 사용해서 피부에 자극이 심해서 너무 가려워서 그런거죠..
약간 길이가 길더라도 7mm날을 사용하면 아가들에게 자극을 주지 않아요.
인터넷에서 오스터 전문가용 미용기로 검색해 보시면 나올거예요~!
아무래도 전문가용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전 룰루가 어릴때 산거니까 워낙에 오래전에 구입해서..
미용하실때 가장 주의해야할 곳은...........
겨드랑이 같은곳.... 살이 접히기 쉽고 얇은 곳은 초보들이 미용하다가 살을 씹혀버리는 일이 종종 있게되어요
반드시 한손으로 살을 평평하게 펴면서 미용을 해야해요.. 등같은곳은 그런실수가 거의 없는데..
옆구리쪽은.. 그런실수가.... 저도 처음부터 이렇게 애들 미용을 했음에도......
한번은 웬디 미용하다가 살을 씹혀서....ㅠㅠ 병원가서 살을 꿰맨적이 있어요.........
정말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그리고 하성이나 조아스 이발기로 손바닥 발바닥 똥꼬를 하실때도.. 날이 새것의 경우는.... 자극이 심해서
애들이 손발바닥을 빨고.. 엉덩이를 끌고다니는 일이 생기는건 아시죠??
집에서 하는 미용의 장점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점인데..
주인이 아무래도 미숙하면 아가들이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되기도 해요..
그래서 전.....룰루의 경우 미용을 하다가 룰루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어 하는듯 하면..
보기에 깨끗하지 않아도 미용을 중단하고 그냥 씻겨요.. 그래서 어떤날은 털이 고르지 못하고 깎다만 모습일 때도 있어요..
룰루는 힘들면 끙끙하면서 소리를 내거든요.. 그럼 바로 중단이죠.. 그게 집에서 하는 미용의 장점인듯 해요
집에서 미용을 처음하실때 아가가 많이 스트레스 받을수 있으니 조금씩만 연습하세요
그리고 전 목욕탕에서 함께 목욕을 해요..
옷을입고 미용을 했더니 애들 털이 온통 옷에 붙는데다가 함께 목욕해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더라구요..
처음에 미용하기전 턱아래부분을 마사지를 많이 해주면 기분이 좋아서 콧소리를 드르렁 내거든요..
일단 기분을 좋게 해주고.....발라당 눕혀서 온몸을 마사지 해주고 배부분부터 미용을 해주어요.
발바닥은 룰루도 너무너무 싫어하는 부분이라 많이 어려운데 룰루가 눈으로 보면 더 무서워하고 아주 싫어라해서
꼭 안아서 룰루가 안보이게 미용을 해주어요.. 눈으로 보지 못하면 덜 무서워하거든요
목욕법도 조금 다른데.. 제가 바닥에 앉아서 인간아가를 안듯이 가슴에 꼭 안고 목욕을 함께해요
다 그러시겠지만 샴푸도 마사지 해주듯이 해주고 등을 자주 가려워하는 편이라 등부분을 많이 긁어주고 하면서요..
최대한 기분좋게 해주려고 노력을 하죠..
그리고 나서 씻어낼때도 꼭 안고 샤워기물로 씻어주면 더 안정감 있어 하는듯 해요..
사실 미용은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목욕은 거부감없이 목욕하자라는 말을 하면 좋아하는 편인것 같아요.
여기까지 집에서 함께하는 미용과 목욕의 장점과 방법 이었습니다! ^^
도움 되셨기를..
첫댓글 감사합니다..^^
저희집이번에 이사하면서 3년동안 적응되었던 미용누나 떠나 처음가는 병원에서 미용하고서 애가 일주일 가까이 우울해했어요..ㅠ_ㅠ 디스크 앓았던 적도 있어서 걱정되서 미용하기 전에 몇번이나 놀러가서 얼굴익히고, 두번에 나눠서 미용하기까지했는데도.. 안되겠어서 직접해줄려고해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