靜波의 새벽산책
♠ 노후의 새 은신처에서 ♠
무덥고 답답한
한 여름의 고온에 짜증스럽러워 지고 또
피곤한 날이 계속되다보니 오히려 한 겨울의
눈이 주는 차가움이 더욱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어제까지 장마전선에 올 들어 제법 비 다운 비가
연 이틀 신나게 내려 마음까지 촉촉하고 기분 좋은 여
유로움에 가믐의 안타까운 조바심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언제 비가 왔느냐? 반문 할 정도로 맑고 청아한 날씨에
두달 전 강원도 노후에 은신할 강촌의 밭에 심은 옥수수며
마늘 같은 농작물의 작항을 살피기 위해 경작지를 찾았습니다.
극심한 가뭄에 1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 수위가 156.37m로
예년 평균(168.22m)에 12cm 가량 부족한 상태를 보이는 등
바짝 메말라 가고 있었고 농심은 속이 말이 않이였지요.
이번 단비로 한숨 돌린 분위기였고 더불어 발전
중단 위기까지 내몰렸던 소양강댐 현재수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흘째 장맛비로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58.53m로 1974년 댐 준공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17일 152.3m보다 6.2m 상승했다고 하고
저수율도 현재 31.6%로 지난 6월17일 25.9%보다 5.8% 상승한
31.7%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답니다.
이런 자연의 재해를 당할대 마다 지나치고 과도한 난개발를
자행하는 인간들의 반성을 갖게 되어야 할것이라 믿습니다.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그런 자연을 함부로 취급하고
남용하는 인간의 죄악으로 자연이 병들어 재앙으로
나타나는 결과라 생각할때 자연이 인간에게 보복하는
인과응보의 결과에 대한 겸허한 반성이 있어야 될줄 밉습니다.
2개월 전 심어논 농작물이 가믐 속에서도 잘 자라 주어
흙의 고마움이 이처럼 뿌리고 가꾼 정성만큼 거짓없이
되돌려 준다는 진리를 세삼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 2015 .7 . 26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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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뭄에도 농사가 아주 잘 지어진 것 같아요.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며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모범적인 폴리스님!
무더운 8월 어떻게 지내시나요?
땅이 말라있네요 목이마르다네요
좋은곳에 안식처를 마련하셧다니 부러워요
머릿속으로 그리워만 하는 농촌생활을 그려보네요 ....
언제까지나 건강하세요....
소오라님!
딱 한번 뵈온것 같은데 얼굴이 가물가물 합니다.
경인방 정모 한번 주선해 보시지요.
참 '행복사랑'소식은 있는지요?
@靜 派(수원) 네~~
행복사랑이일본있다구
연락은왔는데 한국오면한번보자했는데
연락이없네요
늘건강하시기만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