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갈매 등 3295채… 내일 시작
임대 거주 뒤 분양 ‘선택형’ 첫 공급
다음 달 서울 마곡에서 전용면적 59㎡ 공공주택이 3억 원대에 분양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마곡10-2, 하남교산, 구리갈매역세권 등 7개 지역에서 3295채 규모의 공공주택 ‘뉴:홈’ 3차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세보다 30% 낮은 가격인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인 마곡10-2(260채)는 전용 59㎡의 추정 분양가가 3억1119만 원으로 매겨졌다.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입주 시 월 70만 원가량의 토지 임차료를 내야 한다. ‘나눔형’인 하남교산(452채)과 안산장상(440채)의 전용 59㎡ 추정 분양가는 각각 4억5639만 원, 2억9303만 원이다.
시세의 80% 수준인 ‘일반형’ 물량이 있는 구리갈매(230채)는 전용 59㎡의 추정 분양가가 4억5642만 원이다. ‘일반형’인 남양주진접2(381채), 인천계양(614채)의 경우 같은 평형의 추정 분양가가 각각 3억4975만 원, 5억2770만 원이다.
6년간 우선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물량도 처음 공급된다. 총 918채가 공급되며 추정 보증금은 전용 59㎡ 기준으로 군포대야미(346채)가 7952만 원, 남양주진접2(287채)와 구리갈매(285채)가 각각 6931만 원, 9132만 원이다. 분양 전환 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 시 감정가의 평균으로 매겨진다.
7개 지역 모두 특별공급은 다음 달 16, 17일, 일반공급은 다음 달 18, 19일 신청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사전청약에는 중복 신청할 수 있지만 둘 다 당첨됐을 경우 앞서 발표된 당첨만 인정된다. 자세한 정보는 뉴:홈 홈페이지(뉴홈.kr)나 한국토지주택공사(apply.lh.or.kr), 서울주택도시공사(i-sh.co.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