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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네 텃밭도서관(전통놀이 체험장)
 
 
 
 
 
카페 게시글
정자나무 아래 앉아서(자유게시판) 스크랩 그 누가 뭐라 해도 삼 세번은 사과농사에 도전해 보련다.(3/3 사과수확을 마치고- 총 결산)
문숭리 추천 0 조회 130 11.09.10 08:59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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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11 02:47

    첫댓글 어휴~ 문숭리님이 저의 친동생이라면 야야 이렇게 어려운데 왜 그렇게 힘써냐? 할만큼 어려워보이네요. 저는 이런 용기와 인내와 꿈이 없어서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작성자 11.09.11 07:48

    꼭 피와 살을 나누어야 누이 동생이 되나요? 이미 온라인 인연을 비롯해서 오프..라인에서 상면을 했던 이영희 님은 누님이나 다름이 없고요. 본이 어디이신 몰라도 같은 이씨가 아닙니까? 저는 테종대왕 첫째 빈이었던 효빈의 경녕군 19대 후손이랍니다. 2-3년 후에 쿠바를 시작으로 세계일주를 떠나게 되면 반드시 시애틀을 경유해서 차 한잔 나누고 가겠습니다. 미국에 가면 그랜드 캐년도 들려보고 싶고...저는 현실에서 꿈을 먹고 삽니다. ㅎㅎㅎ 이해타산은 안 되지만 농사는 한번 정말 해 보고 싶은 일중에 하나이고 제 농민소설의 모체이니까 손수 체험도 해 보는 것이지요.. 그나저나 고향생각이 나시겠어요. 한국은 한가위 추석 연휴

  • 작성자 11.09.11 07:50

    인데 제가 있는 충청도는 어제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고 오늘 아침에도 비가 소리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 감사!

  • 11.09.11 10:49

    언제까지만 농사를 짓것다고 헐 수 있씅깨 참 붑그마.
    우리는 한본 발 당가 농깨 죽으나사나 저승까지 지고 가야 허는디...
    인생 뭐 있당가? 허고 자분 지서리나 잘 허고 가는 것도 큰 복이제... ^^

  • 작성자 11.09.11 23:33

    노가다를 다녀보니까 어여부영하고도 일당을 받는데 남는 것이 없답니다. 공허한 마음뿐이고 돈이 안 되었지만 농사는 내 손으로 짓고 보니 그래도 흐뭇한 구석이 있어서 행복했지요. 값이 별로라서이지 주렁 주렁 달린 사과가 정말 신이 났었답니다. 내년에도 물론이고 아예 선산에 사과나무를 직접 심어볼 생각도 구상중입니다. 그렇게 살다가 죽을 것이니깐요... ㅎㅎㅎ 그래도 원은 없습니다. 할 짓 다하면서 살고 있으니. 즐거운 명절 되시기를 ... 감사!

  • 11.09.11 13:24

    주문해서 택배로 받은 사과 즙 3 BOX, 요즘 맛있게 잘 먹고 있답니다. ^-^
    김치냉장고 제일 밑칸에 꾹꾹 눌러서 담아놓고 또 일부는 다른 냉장고에 넣어놓고 매일 2~3개씩 대중없이 먹어대고 있지요.
    아들 둘 있는 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답시고 군에 가 있다보니 마눌님과 둘이 신혼살림 중인데
    울 마눌님은 전혀 안먹어서리 저 혼자 완전히 살판 났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조만간 초보농사꾼 문숭리님의 인간승리 뉴스가 온 메스컴들을 장식할 날이 올 꺼 같은데요~
    건승을 바랍니다. ^-^

  • 작성자 11.09.11 23:30

    차라리 이번 농사는 사과즙으로 만들었더라면 대박이 났을 겁니다. 경매에 출하해 보니 최고의 상품이 아니면 인건비도 안 나오는데 그 정도의 사과로 즙을 내면 사과즙은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이 아닐듯 싶어서 .ㅎㅎㅎ 역시 농사는 머리로만 짓은 것이 아닌것을.... 금년 농사는 한편의 코미디나 다름이 없었는데 그 코미디를 보시던 분들이 너무 안탁까워 격려속에 그저 피박을 면했다는 것이 아닙니까? 아무튼 맛 없는 사과즙을 구매해 주신 도송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맛있는 사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

  • 11.09.12 17:02

    정말 애쓰셨는데...내년엔 더 맛있고 많은 수확이 되시길 바래요~~

  • 작성자 11.09.12 19:07

    내년에는 적과를 아주 고감하게 해서 정말 상품성 있는 사과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많이 달린다고 가치있는 것이 아님을 금년에 아주 좋은 경험을... 비가 하도 오는 바람에 때깔이고 뭐고 손쓸 겨를이 없었고... 장마가 끝나는 동시에 수확을 해야 하는 품종이라 대책이 안 섰답니다. 내년에는 사과에 봉지를 씌워서 병충해 및 새와의 전쟁을 막아보려고 합니다. 기대해 보시지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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