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자야, 온갖 중생이 무시(無始) 이래 갖가지로 미혹함이, 길 잃은 사람이 사방을 뒤바꾸는 것과 같다. 그리하여 사대(四大)에 망령되어 집착하여 제 신상(身相)인 줄 알고, 육진(六塵)의 그림자를 제 심상(心相)인 줄 착각하고 있다. 비유컨대 병든 눈으로 공중의 꽃과 또 하나의 달을 보는 것과 같다. 선남자야, 공중에 원래 꽃이 없건만 병자가 망령되이 집착하는 것이니, 망령된 집착 때문에 이 허공의 자성(自性)만 오인하는 것이 아니라, 저 실제의 꽃이 피는 곳까지 오해하는 것이니라." <원각경>
첫댓글 몸과 마음을 주재하는 실체가 없다.
눈병 때문에 헛꽃을 볼 뿐.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