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zzolla 이래 최고의 Bandoneonist로 평가받는 Argentina의 Dino Saluzzi와 그의 아우인 Saxophonist Felix Saluzzi, 독일 Rosamunde Quartette의 Cellist인 Anja Lechner가 어우러진 트리오가 ECM에서 출반한 앨범 [Navidad de Los Andes]입니다.
앨범 타이틀에서 느끼게 되는 '잉카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호기심과 'ECM'이라는 레이블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경외감을 다독이며 이 앨범을 들어보면, 다소 '사색적'이라 할만한 첼로와 반도네온의 깊은 울림 속으로 슬며시 끼어드는 색소폰이 전혀 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채로우며, 긴장과 이완을 번갈아 강요하는 듯한 흐름은 크리스마스와는 좀 동떨어지면서, 간간이 귀를 잡아당기는 파격적인 탱고가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하는 음반입니다.
그래서 '같이 듣기엔 약간 불편하지만 혼자서는 좋다.'라고 하신 어떤 분의 도움글 의미를 알듯도 하고 아리송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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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간의 일로 며칠째 얼이 빠져있습니다..
익숙하고 편안한 게시물과 음원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중이오니..
당분간 미더운 착한 감상자가 아니더라도.....
언제나 귀하신 애쓰심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이화월백님!!
나쁜일은 지나가버리면 빨리 잊어버리십시오. 언젠가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나는 어제 양산 막네네에 와있습니다. 토요일 돌아갑니다.
급작스럽게 어이없는 불의의 사고로 천상으로 떠나신 그 분들...
부디부디 이승의 모든 것 잊고 편안히 영면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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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위로와 치유의 시간 머물다 갑니다..
진심으로 너무 많이 고.맙.습.니.다.....
또, 또 너무 많이 감.사.합.니.다... 이화월백님!!
오늘도 귀한 하루 되소서..
꾸벅~~
맑은 구름님~
고운 마음에 제 기원을 보냅니다...
'
'
'
맑은 구름님이 쾌유하셔야 아트힐에 해가 뜹니다...
제게는~^^
구름님~!! 저 포근입니다
월백님 답글에서 보았는데 가까운분이
사고로 천상문을 여셨다구요?
그로인해 무거워진 마음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
저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삶과 죽음은 종이 한 장 차이라잖습니까
저도 격어봐서 아는데 쉽게 나올 수 없는 늪이지요
시간 되시면 기차타고 후울적 김천이나 함 다녀가세요
요즘 가을꽃들이 피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요일만 피하시고 언제든 평일에 오시면
저는 상관 없습니다 ..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쪽지를 막아두셨기에 여기에 답글로 드립니다..
보시면 삭제 하겠습니다,연락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25 18: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25 18:51
맑은 구름 님.
이렇게 늦게야...!
이 무엇인지 모를...
왜 내 가슴이 이리 철렁 내려앉는지...!
님이 가까이 계시다면
가슴에 꼬옥 끌어안고
같이 울 것만 같습니다.
언제나 상냥하고 맑고 곱던 님.
어른 모시며 사랑스런 아이들과
온 식구 오순도순... 반듯하고 착한 모습에
늘 따스한 미소로 바라보곤 했지요.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내 상상이 어찌되었건...
가까운 분들이 가셨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더구나 불의의 사고라니...!
그 뜻하지 않은
천지가 꺼지고 세상이 무너지는 마음.
모르지 않습니다.
두고두고 불현듯 떠오르던 그 비통함,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던
그 억울함.. 모르지 않지요.
맑은 님.
현실을 받아드리기에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주위에 살아있는 사람도
또 끌어안아야하는
님이시기도 하지요.
부디 마음 잃지 마셔요.
잘 다스리시는 님이시리라 믿습니다.
천상에서도 굽어보시며
염려하며
아끼며
사랑하며
고운 님 지켜 주실 거라 또한 믿습니다.
세월이 말을 하지요.
하루빨리 추스르는 님이시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맑고 고운 님.
사랑해요. 아주 많이...
님의 맑고 고운 모습이
많이 그립습니다.
맑은 구름 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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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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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신 말씀까지....저도 곁들여 잘 새기겠습니다....감사드립니다.~!
감사히 올려주신 음악 접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음악 감상은 분위기 따라 본질( 本質)을
이탈하는 걸 보면서 아름다움의 무한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였습니다 ..
어제는 굵은 비가 땅에 떨어지며 본성을 이탈하는 걸 보며
누군가가..
어제를 마지막으로
지구촌을 떠나는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들었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귀하신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화살기도로...
이월화백 님.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지..
반도네온이 온 마음을 이리저리 밝으며 휘젓고
깊은 첼로가 나의 전신을 휘감습니다.
테너 색소폰마저 여운으로 남으며 가만히 맴도네요.
그리움일까.
끊일 듯 말듯 이어지는... 먼 메아리일까,
애수에 젖어
추억을 부르는 소리일까... 이 기가 막힌...!
이 .... 영혼을 울리는 깊은 울림!
알 수 없는 세상!
맑은 구름 님께
위로를 전하다 말고
나도 모르게
음악에 끌려들어가 가만히 눈을 감았지요.
얼마나 오래 되었을까!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운 이 아름다움!
과연 음악의 세계는 어디까지 일지...
무궁하고 가늠하기 어려운...
언어가 부족하네요.
언제나 좋은 음악을 주셔서
곁눈질로 듣곤 하지요.^^
더구나‘Jan Garbarek & The Hilliard Ensemble’을
주셨을 때는 얼마나 반가웠던지...
제가 참 아끼며 좋아하는... 다른 앨범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선뜻 나서지 못하고
한자리에 못처럼 박혀있는 사람이라...^^
이렇게 늦은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이월화백 님의 방에 와서
맑은 구름님께만 인사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기에
용기 내어 몇 자 남깁니다.
그냥 가려니
음악이 나를 너무 끌어 잡아서
그냥 주저앉았었지요.
모든 것 다 내려놓고 한참을 취했다 갑니다.
늦은 밤,
아름다운 시간에 감사드리며....
며칠간 집을 떠나 있어서 일일이 화답하지 못했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