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순, 가족 23-17 숙모 집에서 하룻밤

[박소현(직원)]

정지순, 가족 23-17 숙모 집에서 하룻밤

지순 씨가 대구 숙모 댁에서 하룻밤 보내기로 했다.

숙모께서 대구에 혼자 올라오는 지순 씨를 위해 터미널까지 마중 왔다.

지순 씨가 직원에게 연락이 왔다.

“선생님, 숙모 만나서 집에 도착했어요.”

“네, 숙모랑 재미있게 놀다 오세요.”

“숙모랑 삼촌 저녁 제가 사기로 했어요.”

“네, 숙모, 삼촌 맛있는 거 많이 사 드려요.”

“네.”

다음날

숙모님께서 직원에게 문자를 보냈다.

“지순이 생일 파티했어요.”

“지순 씨가 엄청 좋아했겠어요.”

“네~~”

숙모께서 지순 씨의 생일이라고 케이크를 준비하고 미역국을 만들어 주었다.

돌아오기 전 지순 씨가 좋아하는 ‘김광석 거리’를 둘러보고 숙모가 터미널까지 데려다주면서 지순 씨에게 용돈을 주셨다 했다.

거창에 도착하고 숙모께서 도착했는지 확인 연락이 왔다.

지순 씨에게 물어보니 숙모 댁에서 하룻밤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숙모님 감사합니다. 숙모 댁에서 하룻밤으로 좋았는데 지순 씨의 생일이라고 케이크와 아침상을 준비해 주신 숙모께 감사 인사를 전했고 지순 씨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2023년 5월 2일 화요일, 박소현

당사자와 둘레사람이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다 보면 그래 이래야지, 이게 사람 사는거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하죠. 지순 씨 일지를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정겹습니다.임우석

숙모님, 고맙습니다. 지순 씨 대접 근사하게 받았네요. 신아름

올해 부쩍 숙모와 자주 연락하고 만났죠. 덕분인가요? 이렇게 하룻밤 묵고 오네요. 생일까지 챙겨 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감사 감사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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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형(직원)]

케이크와 미역국, 좋아하는 장소들 까지. 잊지 못할 행복한 하루였겠습니다. 숙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