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 랑(郞)자는 성부(聲符)로 어질 량(良)자에 의부(義符)로 읍 읍(邑,⻏)자를 했습니다. 사나이는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가치를 발휘하는 모양입니다. 낭사(郎舍) 낭료(郎僚) 낭리(郎吏) 낭군(郎君) 야랑(冶郞) 야랑(夜郞) 백면랑(白面郞)
밝을 낭(朗,朖)자는 의부(義符)로 달 월(月)자에 성부(聲符)로 어질 량(良)자를 했습니다. 어질 량(良)자는 어긋날 간(艮)자와 비슷합니다. 어질다는 것은 착하다는 말입니다. 옛 글자를 보면 회랑을 그리고 거기에 사람도 그려 넣었습니다. 회랑을 도는 일과 같은 반복해서 하는 일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착한 사람은 반복 되는 일에도 싫증을 내지 않는 사람이기도 할 것입니다. 어그러질 간자는 뒤를 돌아보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뒤를 돌아본다는 그림으로 어그러진다는 뜻을 표시하였습니다. 모두 사람의 자세를 그려서 만든 글자이지만 그 뜻은 매우 다릅니다. 어질다는 것, 착하다는 것은 어리석기도 한 것일 수 있습니다. 명랑(明朗) 낭보(朗報) 낭월(朗月) 낭독(朗讀) 낭랑십팔세(朗朗十八歲)
명아주 래(莱,萊)자는 의부(義符)로 풀 초(艸,艹)자에 성부(聲符)로 올 래(來)자를 했습니다. 올 래(來)자는 오는 사람을 기다리는 글자로, 멀리 보기 위하여 나무에 올라간다는 뜻으로 나무 목(木)자를 하고 나무에 올라가서 기다리는 사람을 좌우(左右)에 사람 인(人)자를 해서, 나무에 사람이 올라가서 밖에서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을 기다리는 글자입니다. 명아주 래(莱)자는 명아주 래(萊)자의 간체자(簡體字)입니다. 내백(萊伯) 내부(萊府) 내영(萊營) 내전(萊田) 내복(萊菔) 봉래산(蓬萊山) 노래자(老萊子)
올 래(來)자는 나무 목(木)자에 사람 인(人)자가 좌우(左右)로 두 사람 달려 있는 글자입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나무에 올라가 높은 데서 멀리 바라보아 빨리 오는 사람을 보고자하는 마음이 들어 있는 글자입니다. 내방(來訪) 내빈(來賓) 출래(出來) 왕래(往來)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