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여자 10명이 있었는데 그중 1명 에게만 페로몬 향수를 뿌린후
남자 10명을 눈을 가리게 하고 어떤 여자가 매혹적이냐고 찾아보라 했어요
그결과 7~8명의 남성들이 페로몬 향수를 뿌린 여성에게 호감이 간다고 말했지요
이것이 바로 페로몬(Pheromone)성분의 향기 이지요
페로몬(Pheromone)은 그리스 어원으로 Pheran(운반하다)와 Horman(흥분하다)의
합성어로 자연스럽게 이성에게 끌리게 하고 호감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매혹성분이라 말할수 있어요
그럼 페르몬 향기란 과연 무엇일까요?
페로몬 [pheromone]은 한마디로 말해 동물과 곤충들이 이성을 끌기위해 분비하는 물질이라 하네요
주로 냄새를 통해 전달되며 동물들의 특유한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지요
동물들은 몸에서 발생하는 독특한 냄새, 즉 페로몬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데
예컨대 들쥐는 발바닥에 오줌을 뿌려 그 냄새가 흙에 섞이도록 하여 자신의 영토임을 나타 내지요
족제비는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항문을 땅에 질질 끌고다니고
열대우림의 개미들은 선발대가 남긴 냄새를 따라 일렬로 행진하여 낙오되지 않아요
그런가 하면 외출하고 돌아온 박쥐는 동굴 안에서 새끼가 이동하면서 뿌려놓은
페로몬 냄새를 맡고 자신의 새끼임을 찾아낸다 하네요
그런가 하면 개미나 벌과 같이 무리에게 위험을 알리는 경보 페로몬
일정한 장소나 방향을 알리는 길잡이 페로몬
먹이가 있는 곳을 알리는 집합 페로몬
여왕벌처럼 다른 개체의 생식 능력을 억제하는 계급분화 페로몬 등도 있지요
페로몬이란 화학물질이 최초로 확인된것은 8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지요
1930년 독일 화학자 아돌프 부테난트는 암나방이 극소량의 화학물질을 분비하자
3∼4㎞ 떨어진 곳에 있던 수컷들이 털을 부들부들 떨면서 날아오는 것을 보고
이 물질을 연구해 9년뒤 39세의 젊은 나이로 노벨상을 받았어요
성경에도 페르몬중 성페르몬으로 해석되는 부분이 몇 차례 언급되고 있다 하네요
성경은 2600여년전 이미 성페로몬을 ‘사랑의 묘약’으로 묘사하고 있어 냄새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크게 놀라게 하고 있어요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balm)을 취하라
네가 많은 의약을 쓸지라도 무효하여 낫지 못하리라”(렘 46:11) 하였지요
그럼 여기서 성페르몬을 이용하여 암놈이 숫놈을 유혹하는 동물과
숫놈이 암놈을 유혹하는 형태로 나누어 살펴 보기로해요
동물들은 산란기가 되면 인간과달리 생식기에 성페르몬이라는 분비물을 흘려
소위 말하는 (암내)를 풍기므로해서 숫놈들의 후각을 자극하는데
노루나 사슴의 암내는 산지사방 100리(40km)에 퍼지고
산돼지의 암내는 50리(20km) 사방에 퍼지며
고양이는 10리(4km) 개는 5리(2km)에 페르몬 향기가 퍼진다 하는군요
이렇듯 성페르몬은 종족번식을 위한 것이기에
노루와 사슴은 숫놈이 암놈을 향해 하룻밤에 100리길을 달려가고
산돼지는 하루저녁에 50리길을 달려가니 가히 경이롭다 아니할수 없어요
그리고 다음으로 숫놈이 암놈을 유혹하는 방식에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스스로 향기를 만들어서 이용하는 방식과 필요한 향기를 수집해서 이용하는 방식이 있어요
첫 번째 방식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동물은 사향을 만들어내는 사향노루와
영묘향을 만들어내는 사향고양이을 들수 있지요
이들은 몸에 향기를 만들어 저장하거나 필요에 따라서 분비하는 분비선을 지니고 있으며
이곳에서 만들어진 향기를 이들은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거나(개가 전봇대에 오줌을 눗는 것처럼)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하네요
그리고 두번째 방식은 난초벌이 이용하는 방식이지요
난초벌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반짝이는 화려한 색으로 빛이 나기 때문에 금방 눈에 띠지요
생김새도 대단히 독특하구요
난초벌은 엉덩이로 착각할 정도로 아주 커다란 혹을 뒷다리에 하나씩 달고 있는데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향기를 가진 난초꽃을 찾아 난초 꽃가루를 뒷다리 혹에 저장 한다 하네요
이 난초들은 꿀을 만들지 않고 향기만을 만들어 내는데
따라서 꿀을 원하는 곤충들은 찾지 않고 오로지 난초벌들만이 찾는다 하는군요
난초벌들은 이 꽃에 붙어서 난초향을 뒷다리 혹에 저장했다가 이성을 부를때 사용는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향기를 모으는 일은 오직 숫놈들만 한다 하네요
수놈들이 암놈들을 부르기 위한 난초향
한마디로 수놈들이 몸에 향수를 뿌리는 셈이지요
우리 인간에게도 페로몬 역할을 하는 분비물들이 있는데
주로 겨드랑이와 같은 털이 있는 부위에서 분비하고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지요
이곳에서 동물들처럼 인간들도 이성을 부르기 위한 성페르몬 향기를 뿜어낸다 하는데
그러나 인간은 동물의 세계에서 직립보행으로 진화하면서 자연적으로 후각이 감퇴되어
동물처럼 신비의 성페르몬을 감지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는군요
그래서 인간들은 성페르몬 대신 엉덩이를 흔들고 심한 노출을 하여
시각적으로 이성을 유혹하게 되었다 하네요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지능이 있어
언제 부터인가 동물들처럼 향기를 절묘하게 이용할줄 알게 되었지요
동물들의 분비물에서 부터 장미향 자스민향 등을 이용해서 수많은 향수를 만들기 시작 했어요
그러다 요즘에는 이성을 유혹하는 페르몬 향수가 나오기 시작 했지요
페로몬은 크게 4가지 분류하고 있는데
•휴먼 페로몬 (인간 페로몬)
•휴먼 페로몬 향수 (인간 페로몬 + 화장수)
•페로몬 (동물이나 곤충 페로몬 )
•페로몬 향수 (동물이나 곤충 페로몬 + 화장수)
•가짜 페로몬 (성분이 없음)
이성을 유혹하기위한 동물들의 분비물과 향수성분을 혼합하여 만든 페르몬 향수
과연 어떤것이 좋을까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지요
그런데 요즘 시중에 활발하게 판매 중인 ‘페로몬 향수’ 는
사향노루에서 추출한 머스크(Musk)가 주 재료라 하네요
그런데
미국 코넬대 "신디아 하잔"교수팀의 연구결과
남녀간에 가슴뛰는 사랑은 18-30개월이면 사라진다고 밝혔어요
남녀가 만난지 2년을 전후해 대뇌에 항체가 생겨 사랑의 화학물질이 더 이상 생성되지 않고
오히려 사라지기 때문에 사랑의 감정이 변하는것 또한 자연스런 현상이라 하네요
이점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그래서 부부는 사랑보다는 정으로 산다 했나봐요
그래요
세월이 흐르면 가장 먼저 시각적 아름다움이 사라지고
그 다음은 후각적 매력이 사라지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얼굴 이뿐것은 석달이요 마음 이뿐것은 평생이라 했지요
그래서 부부는 사랑보다는 정으로 산다 했나봐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 *-
▲ 꿀없는 난초꽃에 가서 난초향기를 모아
암놈을 유혹하는 난초벌 ...
▲ 사향 노루 ...
▲ 사향 고양이 ...
▲ 외국사람들은 국민의례를 이렇게 하나봐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