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완성차: 현대차 -2%, 기아 +22%
현대차/기아의 3월 유럽 판매는 각각 -2%/+22% (YoY) 변동한 4.9만대/5.9만대, 시장점유율은 현대차가 0.8%p (YoY) 상승한 4.4%, 기아는 1.7%p (YoY) 상승한 5.2%였다. 양사 합산 판매는 10% (YoY) 증가했고, 점유율은 9.6%(+2.5%p)로 상승 했다.
서유럽 기준으로 현대차는 투싼/코나/i20/i30이 각각 1.41만대/0.97만대/1.12만대/0.44만대가 판매되었고,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는 2,798대가 판매되었다. 기아는 스포티지/뉴씨드/ 니로/모닝이 각각 1.42만대/0.88만대/0.88만대/0.66만대가 판매되었고, 전기차 모델 EV6의 판매량은 2,938대였다.
유럽 시장: -19%, 현대차/기아 양호 vs. 스텔란티스 부진
3월 유럽(EU+UK+EFTA 기준) 자동차 판매는 19% (YoY) 감소한 112.7만대를 기록했다. 영업일수는 전년과 동일했다. 주요 국가 중에서는 영국(-14%), 독일(-17%), 프랑스(-20%), 이탈리아(-30%), 스페인(-30%) 순으로 변동했다.
유럽 업체들의 판매는 부진했지만, 르노의 점유율은 상승했다. 폭스바겐/르노/스텔란티스의 판매는 각각 25%/12%/30% (YoY) 감소했고, 점유율은 22.8%(-1.9%p)/8.4%(+0.6%p)/ 18.1%(-3.1%p)를 기록했다.
미국 업체인 포드의 판매는 17% 감소했고, 시장점유율은 5.0%(+0.1%p)로 상승했다.
일본 업체 중 토요타/혼다/닛산의 판매는 각각 -12%/+7%/-31% 변동했고, 점유율은 각각 6.6%(+0.6%p)/0.7%(+0.2%) /2.4%(-0.5%p)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벤츠의 판매는 23%/18% (YoY) 감소 했고, 점유율은 7.1%(-0.4%p)/6.1%(+0.1%p)로 변동했다.
공급망 악화로 인한 생산 차질이 지속되는 중
3월 유럽 자동차 판매는 19% (YoY) 감소했고, 1분기 누적으로도 17% (YoY) 감소했다. 공급망 악화로 완성차들의 생산 차질이 지속된 영향이다. 전년부터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이 이어 지고 있고,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와이어링하네스 등과 같은 부품의 공급을 악화시켰다. 전체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도 현대차/기아는 판매 호조로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생산 차질이 적고, 재고 여유가 있으며, 신차, 특히 아이오닉5/EV6 등 전용 전기차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 송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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