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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통 심양 (Shenyang) 원문보기 글쓴이: 지창전
상하이 주변 16개도시 ‘하나로 뭉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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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삼각주 일체화 공정 박차 |
장강삼각주는 북쪽으론 퉁양운하(通扬运河) 남쪽 아래로는 항주만(杭州湾), 서쪽으로는 진강(镇江), 동쪽으로는 바다를 접하고 있다. 이는 상하이, 강소성 남부, 절강성 북부 일부 해역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 도시들엔 산업, 금융, 무역, 교육,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기업들과 세계 각국 기업들이 모여있어 장강 유역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세계 500대 기업 중 400개 기업 이상이 이곳에 진출해 있으며, 그 중 상하이 지역본사나 중국본사를 세운 기업이 절반을 넘는다. 장강삼각주는 더 이상 중국경제의 중심지가 아닌, 세계 자본과 기술을 빨아들이는 강력한 경제블럭임을 실감할 수 있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장강삼각주 일체화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2006년 제16회 중국 공산당 5차 회의를 통해 ‘11.5 계획’ 시작과 동시에 장강삼각주 일체화 계획을 정식으로 가동했다. 이는 지역성 특징을 살려 장강의 16개 도시 전체가 전체적으로 움직여 함께 발전하자는 컨셉에서 시작된 대형 프로젝트다.
예를들면 상하이를 중심으로한 교통의 연결고리를 확보를 위해 36킬로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 ‘닝보어항저우완따챠오(宁波杭州湾大桥)’를 건설했으며 상하이~항저우 사이에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공사를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현재 상하이~강소성(32개) 상하이~절강성(26개) 강소성~절강성(24개) 간의 고속도로를 추가 건설하고 있다. 이 공사들은 모두 2020년쯤 완공될 예정이며 그 길이는 현재의 4000킬로미터에서 자그마치 10,018 킬로미터로 늘어날 것이다.
‘상하이 장강수교’ 프로젝트는 푸둥과 창싱다오(長興島)사이의 8.9㎞ 해저터널로 창싱다오와 충밍다오(崇明島) 사이 10.3㎞ 장강대교를 연결하는 총 길이 25.5㎞의 세계 최대 터널 교량 결합 공사다. 수심 10m의 양쯔강 바닥에서 다시 10m 밑으로 내려가 터널을 뚫는 고난도 공정이 현재 약 2㎞쯤 진행돼 있다.
1층은 철로, 2층은 자동차용 고속도로로 건설되는 터널이 완공되면 지금까지 뱃길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상하이~충밍다오~장쑤(江蘇)성 통행시간이 25분으로 단축되며 물류 비용도 3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장강삼각주는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거대한 생활 혁명, 물류 혁명이 시작되었으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세계 무대의 중심이 될 것이다. |
첫댓글 정치 경제에서 뭉쳐서 커가는 중국을 보며 싸우고분열되는 한국을 대비해 보면 씁쓸합니다.정치 지도자라는것들이 정신몬차리고 있으니,,
2006년 GDP가 U$8,000/인이 되더군요..+ 지하경제 하면... 한국의 U$20,000 보다 훨 좋은 수준인 듯...(물가 수준 고려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