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의인들이 많아질 때 백성이 기뻐하나 악인이 통치할 때 백성이 탄식할 것이다. (직역성경).
지금 대한민국을 보면서 의인과 악인들의 모습을 잘 보게 된다. 양 진영이 거의 완전히 피아식별 되듯이 갈라져 있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 한 몸 던져 불사르듯 이 땅을 악으로 부터 구하려는 자가 있고, 그 반대편에서 온갓 불법과 거짓으로 이 땅을 삼키려는 자들이 있다.
악으로 치우친 끝 없는 탐욕에, 입만 열면 거짓을 말하고, 모든 절차가 불법에 불법에 불법이며, 백성들의 입을 틀어막고,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도록 만들어 간다. 거의 중국, 북한 정권의 복사판이다. 이에 더하여, 온갓 음탕함과 분노를 더하여 쏟아내니, 청년들이 일어나고 중년층들이 그들의 잘못을 뉘우치며 악에서 돌이키는 것이다.
나의 모습 가운데, 이런 종류의 거짓과 탐욕스럽고 음란함이 보이는가. 분노가 나의 하루를 지배하는가. 나의 육체가 이런 것들에 자석 처럼 끌리는가. 그러나 나도 악인이 통치할 때 탄식하는 백성들 중 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내 안에 있는, 아직도 남아 있는 모든 거짓의 산들을 부셔버려야 하지 않겠는가.
거룩한 천사들이 악에 끌리겠는가. 거룩한 성인들이 그러하겠는가. 심지어 예수님께서 악에 끌리겠는가. 그분이 그렇지 않다면, 나도 악에 끌리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음란을 끊고, 분노를 그치며, 원수를 사랑하는 것을 성화 되어가는 과정이라 할진데, 오히려 처음 지음 받은 그 모습을 찾아 가는 과정일 것이다.
이 때에 나의 정체성을 더욱 곤고히 하자. “만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라는 질문에 휘둘릴 것인가. 나 하나님의 아들인데 뭘 어쩌라고. 예수님의 성품을 생각하면서 대적에게 되묻는 것이다. 네가 나를 이리 망쳐놨으니, 이제 이 모든 거짓과 가라지들은 네가 내게 심은대로 네 머리에 돌아가라. 더욱 악하여져서 더욱 멸망하라. 예수 이름으로 그렇게 될 지어다.
마지막 때에 주여 나도 의인들 중의 한 사람으로 견고히 서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