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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종주 4구간(할미고개-양지산-운흥산-목감사거리-수암봉-수리산-감투봉-47번국도-경부선철로)
산행일자 : 2006.2.4(토)
산행날씨 : 맑음
산행기온 : -2.5℃ ~ -13℃
산행거리 : 약23.5km
산행시간 : 11:30분(휴식.식사.간식.알바시간포함)
교통
갈때 : 자택 - 할미고개(2/4 06:30-07:10) 56번 마을버스이용
올때 : 경부선철로 - 군포역(2/4 18:45-18:55) 도보
군포역 - 소사역(2/4 19:00-19:50) 전철이용
* 1호선 소사역에서 할미고개 교통정보
개찰구 나와서 남쪽계단으로 나가면 1번.1-1번 (소사풍림아파트 하차)
개찰구 나와서 지하계단으로 내려가 횡단보도 건너면 56번(소사풍림아파트정문 하차)
주요구간별 산행시간(도착/출발/지명/고도/기온)
07:10 할미고개.소사고.이조가든( 85m/ -13℃)
07:40 88번 송전탑(65m)
07:55 37번 송전탑
08:00 36번 송전탑(85m)
08:10 삼십고개(283번도로.복음상회.유한철강)
08:30 비룡사표지석(시멘트도로)
08:40 33번 송전탑(80m)
08:47 11번 송전탑(70m)
08:55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차도
09:00 창성포장 표지석
09:08 111봉
09:23 갈림길.이정표(우)
09:35/40 양지산(151m/ -9.8℃) 간식
10:00 서울외곽순환도로 갓길시작
10:05 서울외곽순환도로 갓길끝
10:10/20 철학박사묘지.간식(75m/ -7.9℃)
10:35 397번도로.덕성강업.제일기계(알바30분)
11:20 방죽재.42번국도.수인산업도로.GS주유소
11:33 115봉( -5.1℃)
11:42 기독공원묘지
11:46 도리재(시멘트도로)
11:52 사거리(직)
12:02 185봉
12:06 운흥산갈림길
12:08/20 운흥산 정상(204m/ -3.5℃) 점심식사
12:25 산불감시초소
12:30 180봉( -2.8℃)
12:35 팔각정(절개지철계단으로 내려감)(알바5분)
12:45 48번 송전탑
12:50 서울외곽순환도로 지하통로
13:03 102봉(돌무더기)
13:07 목감초등학교 정문
13:15 목감사거리 지하도 지나 건너편
13:17 금강산농원 정문
13:27 4차선 아스팔트도로 만남(갓길통행)
13:30 신호등(횡단보도건넘)
13:31 서해안고속도로 지하차도
13:36 Y자 갈림길(좌)
13:43 고개(우측철문-농원으로 들어감)
13:55 부대철망(205봉 부근)
14:25 안부(철망문 설치된지점)
14:45/50 223봉(바위봉)(좌)( -2.5℃) 간식
15:02 철조망 끝지점
15:10 275봉( -4.1℃)
15:20 335봉( -4.4℃)
15:27 339봉.쉼터
15:40/45 수암봉(398m/ -4.8℃)
15:50 헬기장(315m/ -5.4℃)
16:15 능선갈림길(좌)
16:20 군사도로(350m/ -7.1℃)
16:25 부대정문
16:50 주능선갈림길(우)
17:10 공터(220m/ -6.2℃)
17:30 258봉.쉼터( -5.7℃)
17:40 16번 송전탑
17:40/45 팔각정.간식
18:00 감투봉(185m/ -7.1℃)
18:20 47번 국도(80m/ -6.3℃)
18:40 경부선철로(산행종료)
*고도및기온은 필자의 측정치이므로 실제와 다를수있음.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
397번도로에서 방죽재 사이의 무명봉에서 30분 정도의 알바를 하였다.
397번도로 부대 정문앞에서 도로를 건너 비포장도로를 오르면 사격장을 만나고
사격장에서 좌측길로 접어들어 조금 오르면 무명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이어지는데 독도까지 하고서도 우측길로 내려서는
어처구니없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도무지 희미한 길조차 없어 가시덤불과 철조망을 넘어들며 다시 397번 도로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한심한 행동을 하였다.
물론 가시덤불을 헤치고 방죽재로 바로 내려갈수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마루금을 확인하고자
애를 썼다.
방죽재의 GS칼텍스 주유소 앞에 도착했을때 무릎부분에 뭔가 허전함을 느껴서 내려다보니
이런...무릎부분의 바지가 ㄱ자 모양으로 약 10cm씩 찢어져 있었다.
아마 원형 철조망을 지날때 찢어든듯 하지만 전혀 몰랐었다.
여기서 오늘의 산행을 접어야 하는구나 하고 우선 주유소 옆의 묘지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여기서 산행을 끝내고 버스를 타는것도 볼상 사납고 택시를 탄다는것도 시골 국도상이라 어려울것 같다.
무슨수가 없을까?
목감사거리까지 진행한후 가게에서 바늘을 구해서 꿰메볼까?
그런생각을 하며 배낭을 뒤적거려 비상구급약봉지를 꺼내 쏟아보니 그나마 쇠 종류는 손톱깍기 뿐이다.
아무 쓸데없는 것이다.
배낭을 통째로 뒤집어서 하나하나 조사하다가 작은 칸막이(자크) 있는곳에서 피복이 있는 가는 전선줄을
발견하였다.
피복을 벗겨내니 실처럼 가는 구리선이 된다.
끝부분을 갈아내니 바늘처럼 뽀죽해지고 그걸가지고 찢어진 바지를 꿰맬수가 있었다.
꿰맸다고는 하지만 너덜너덜 하며 바지속이 들여다 보인다.
하지만 그런대로 산행을 할수는 있었고 무사히 목표지점까지 종주를 마칠수 있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했던가....무사히 종주산행은 마칠수가 있었지만
귀가하는 전철안에서 왼손으로 너덜너덜한 무릎부분을 가리고 와야만 했다.
할미고개-삼십고개-양지산- 397번도로(07:10 - 10:35)
할미고개에서 이조가든 안쪽으로 들어가다가 건물뒤쪽으로 돌아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시멘트포장도로를 만나고 아카시아 나무와 가시덤불 사이로 올라가면 정상부에 허름한 가건물과
개사육장이 나오는데 사람이 거주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가건물 아래쪽으로 절개지가 내려다 보이고 절개지를 내려가면 아직 개통되지 않은 8차선 신설도로를 만난다.
신설도로를 가로질러 반대편 절개지를 올라가면 우측으로 민들레농원이 바라보인다.
절개지 오름길에 민들레농원 네온사인의 커다란 간판을 만나고 철망을 넘어서면 오래된 텐트 2동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101봉 정상이고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면 시멘트포장도로를
건너게 되며 철망을 따라(우측으로 묘목지대) 오르면 88번 송전탑을 만난다.
88번 송전탑 도착전에 우측으로 소래산이 시원스럽게 보이고 송전탑 부근에서 동쪽하늘에서 솟아오르는 붉은
해맞이를 하게 된다.
완만한 길을 가다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철망을 따라 내려가다가 철망 터진곳으로 들어가면
37번 송전탑이 나온다.송전탑에서 우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시골마을의 아득한 전경에 잠시동안 빠져든다.
"평화의 길" 나무 안내판 있는곳으로 올라가 봉우리를 넘으면 36번 송전탑을 만나고 계속내려가면 2차선 구도로를
건너게 되며 부근에는 복음상회.유한철강등이 보인다.
구도로를 지나면 바로 삼십고개 신도로(283번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횡단보도가 없어 지나는 차량이 없을때
중앙분리대를 넘어 절개지로 올라간다.
절개지를 올라서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따라 가다가 좌측으로 철조망이 시작되는 곳으로 들어간다.
완만하게 이어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좌측방향의 비룡사에서 목탁소리가 들리며 잠시후에 시멘트포장도로를
만나는데 비룡사표지석이 있다.
도로를 가로질러 오르면 좌측으로는 밭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깨끗하게 단장한 묘지가 보인다.
계속해서 오르면 33번 송전탑을 만나고 다시 완만한 길로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면
묘1기와 잠시후에 묘3기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길로 내려가면 철망이 나오는데 철망을 가로질러 올라가는데 등로도 희미하고
여름철에는 잡목으로 진행하기가 어려울것 같다.
잠시후에 11번 송전탑을 만나고 송전탑에서 마루금은 앞쪽으로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 이어지지만
봉우리 넘어에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이를 우회하기 위하여 11번 송전탑에서 좌측임도를 타고 내려가면
몇가구가 사는 동네를 만나고 조금더 진행하면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건널수가 있다.
지하통로를 건너 우측길로 올라가면 개사육장이 양쪽으로 있으며 요란하게 짖어대지만
우리안에 갇혀 있어서 위협적이지는 않다.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고갯마루까지 오르면 우측으로 창성포장 표지석이 보이고 마루금은
정문 맞은편 능선으로 이어지고 초입에는 표시기가 보인다.
창성포장 정문 앞 건너편으로 올라가면 111봉에 오르고 정맥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안부에서 철조망을 만나며 진행하는동안 여러곳에서 나무의자를 만날수가 있다.
이정표를 두군데 지나고 양지정이라는 높은 팔각정을 있는 양지산정상에 오른다.
전망이 좋은 팔각정에서 잠시 쉬면서 지도를 확인해본다.
양지산을 출발하여 잠시 내림길후에 오르막길을 오르면 147봉에 도착하며 147봉 바로 앞쪽에 철조망이 보인다.
철조망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정맥길이며 첫번째 초소를 지나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두번째
초소를 만나 초병에게 수고하라는 인사를 하고 조금더 진행을 하면 철조망이 겹쳐지는 부분에서 우측으로
따라가면 절개지가 나오고 세번째 초소가 나오는데 초병이 출입금지라고 한다.
초병에게 한남정맥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앞으로 등산객이 지나가면
제지를 하지 말고 잘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자 조심해서 가라고 인사를 한다.
절개지를 내려서면 서울외곽순환도로 갓길 시작점이다.
갓길로 접어들자 맞은편에서 질주하는 차량의 소음이 다소 위협적이다.
이곳 갓길은 조남분기점에서 시흥요금소 방향으로 과속카메라가 부착되어 있는 부근이다.
5분 정도 진행하면 방음벽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올라 절개지를 따라 올라가면
다시 철조망이 시작되며 잠시후에 우측으로 여러기의 묘지를 만난다.
찰학박사묘지앞에서 비문을 읽어보고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고 있는 다른묘지 잔디에
앉아 잠시 간식을 하며 휴식을 취한다.
철학박사 묘지 지역을 지나면 훈련장이 나오며 잠시후 초소(초소는 아님)비슷한 곳에서 좌측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면 397번 도로를 만나게 된다.
397번도로-방죽재-운흥산-목감사거리(10:35 - 13:15)
397번도로(제일기계)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부대 정문을 만나고 횡단보도를 건너
비포장도로를 오르면 사격장이 나온다.
사격장에서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 무명봉에서 좌측길로 접어들면 방죽재에 도착한다.
(그런데 필자는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접어들어 약 30분 정도의 알바를 하게되며 그때 바지의
무릎부분이 찢겨져 산행중단 상황까지 맞게된다)
방죽재 앞쪽 봉우리로 마루금은 이어지지만 봉우리 넘어에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있어
우회를 하기 위해 우선 방죽재의 42번 국도를 가로질러 우측으로 고속도로 아래로 조금내려가면
좌측방향으로 "참숯가마"라는 간판이 보이는 마을로 들어간다.
조그만 주차장 같은데를 지나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표시기가 붙어있는 들머리를
만나게 되며 사면을 오르면 115봉에 도착하게 된다.
115봉에서 마루금은 왼쪽으로 급하게 꺾이면서 내려가게 되며 사거리안부를 지나
잠시후에 기독공원묘지 지역을 통과한다.
묘지 중앙부분을 지나다가 좌측 계단으로 내려가면 도리재(시멘트포장도로)를 지나게 된다.
다시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며 사거리를 직진하여 진행하면 185봉에 이른다.
185봉에서 조금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지고 우측길은 운흥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운흥산 정상은 금방 도착한다.
전망이 매우 우수한 운흥산 정상에는 나무의자가 2개 설치되어 있고
햇볕이 따뜻하게 들어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잠시 쉬어간다.
바로 앞쪽으로 물왕리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소래포구와 인천앞바다가
희미하게 보이며 시흥시 연성지구는 아주 가깝게 조망된다.
운흥산을 출발하여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계단길을 내려갔다가 오르며 180봉에
도착하며 다시 내려가면 팔각정을 만나게 된다.
팔각정 앞쪽으로는 절개지가 있고 그아래쪽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난다.
팔각정에서 약15m정도 진행하여 좌측 아래쪽으로 작은 나무가 보이고 그 아래쪽으로
철계단이 절개지 면을 따라서 여러개가 설치되어 있다.
절개지면은 초록색 망으로 씌어져 있는데 이 초록색 망은 진행하면서 조금 높은 곳에서
뒤돌아보면 영락없이 보이곤 했다.
철계단을 3개 내려가면(7부능선쯤) 시멘트 포장된곳을 만나게 되며 우측으로
조금진행하면 나무덩쿨터널을 지난다.
좌측 아래로 내려가면 48번 송전탑을 만나고 송전탑 아래로 통과하여 왼쪽아래로 내려가면
배수로를 만나며 배수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서울외곽순환도로 갓길이다.
여기서 갓길로 내려서지 말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가건물과 개집이 있으며
조금 더 내려가면 좌측으로 지하통로를 만난다.
지하통로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급사면에 배수로가 있고 배수로를 따라 올라가면
고속도로 가드레일 옆으로 사람이 지나 다닐수 있는 좁은 길이있다.
조금 올라가면 우측으로 표시기 보이는 곳으로 오르게 되는데 등로는 거의 없다.
능선방향(약간왼쪽)으로 오르면 철조망을 만나고 사람이 지날수 있도록
철조망을 아래 위로 벌려놓았다(표시기)
우측으로 오르면 102봉이며 정상에는 돌무더기가 있다.
102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우측으로 학교가 보이고 잠시후에 목감초등학교 정문에
도착한다.
정문앞에서 황제아파트와 대산빌라 사이길로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고
포장도로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목감사거리에 도착한다.
목감사거리-223봉-335봉-수암봉(13:15 - 15:45)
지하도를 건너 금강산농원 정문방향의 횡단보도를 건넌다.
금강산농원 정문으로 들어가서 올라가면 철망이 나오고 왼쪽으로 조금진행후에 철망을 건너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좌측 밤나무 단지로 들어간다.
등로는 없으며 밤나무단지를 넘어 4차선 도로로 내려가는데 민가에서 올라온듯한 개한마리가
바짝 뒤따라오면서 아주 열심히 짖어댄다.
4차선도로에서 갓길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서 횡단보도를 건넌다.
(금강산농원 정문에서 농원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정문앞의 도로를 따라 가다가 4차선도로를
만나면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면 필자가 만난
4차선도로의 갓길을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임 - 어차피 마루금은 4차선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때문에 건널수가 없기때문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지하차도를 지나면 우측으로 중장비 주차장이 보이고 마을길을 따라 진행하면
Y자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길로 따라(도로우측으로 철망) 고개마루까지 오르면
우측 농원(철문)으로 접어들어야한다.
나즈막한 산길을 따라 소도로를 두번정도 지나면 마을정수시설(철조망)을 지나게 되며
이후 오름길이 계속된다.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사면길을 오르면 205봉에서 철조망은 좌측으로
정맥길은 우측으로 서로 길을 달리한다.
잠시 내림길후에 잡풀이 우거진 넓은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주능선부터
원형철조망을 설치하여 철조망을 좌측으로 하고 사면길을 따라 계속진행하여야 하는데
희미한 등로는 낙엽까지 쌓여 길이 없는듯하다.
철조망에 철문을 달아놓은 지역을 지나 계속 오름길을 지속하는데 1500산 김정길 선배님의 표시기가
눈에 띄어 반갑기가 그지없다.
언젠지는 몰라도 선배님은 시흥시계종주를 하신것 같다.
원형철조망과 철망을 반복해서 지나면 나무에 둘러쌓인 바위봉 223봉을 만난다.
223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조남동 하산길이고 좌측길은 정맥길이다.
223봉 정상의 바위에 앉아 조망하면서 간식을 먹고 휴식도 취한다.
수리산을 넘어갈려면 늦장을 부릴여유가 없어 금방 자리에서 일어선다.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오름길후에 철조망과 이별을 한뒤 처음으로 길을 잃고 내려오던
남자등산객 한분을 만나 하산길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다시 오름길후에 철계단이
설치된 275봉을 지난다.
등산로를 묻는 2명의 남자등산객을 만난후 335봉의 공터에 도착한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창박골로 하산할수 있으며 창박골에서는 안양시내로
나가는 마을버스가 운행된다.
우측으로 수암봉이 아주 가깝게 바라보이며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쉼터가 있는 339봉에
이르고 또 한차례 급사면을 오르면 암봉인 수암봉 정상에 도착한다.
몇몇 등산객들이 막걸리를 마시는 정상에는 음료수를 파는 상인이 있고
이곳에서 지나온 마루금이 아주 멀리 아련히 연결된 것을 알수가 있다.
운흥산과 물왕리저수지가 바라보이고 가깝게는 수리산 터널과 태을봉이
그리고 진행할 수리산방향의 시설물이 위엄을 보여준다.
수암봉-수리산-감투봉-47번국도-경부선철로(15:45 - 18:40)
어둡기 전에 47번 국도에 도착하기위에 사진 몇장만 촬영하고 곧바로 좌측(수리산방향)으로
내려간다. 로프가 설치된 구간을 내려서면 돌무더기를 만나고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을 지나면 사거리를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는 간이매점이 있고 직진하여 완만한 능선길로
올라가면 철망을 만나게 되며 좌측길로 철조망을 따라 올라가면 가파른 오름길이다.
잠시후에 능선갈림길이 나오는데 철조망은 우측으로 정맥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좌측으로 올라가면 암봉이 길을 가로막고 암봉위로 군부대가 있어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등로의 상태는 나쁜편이다.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공터를 만나고 군사도로를 지나게 되는데 군사도로를 따라
윗쪽으로 올라가면 정문 앞쪽에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곳에는 "통신케이블매설"이라는 팻말이 있다.
잠시 내려가는듯는 하다가 오름길로 이어지는데 가파른 오름길후에 좁은 소로길에 좌측으로
낭떨어지가 이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야할 구간이다.
이 구간을 통과하면 수리산 주능선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정맥길은 우측으로 올라가다가
좌측으로 우회를 한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아래로 내려가다가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검정색 PVC관을 만나고 관을 따라 내려가면 공터를 만난다.
공터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진사가 나오고 공터에서 직진하면 정맥길이다.
이곳 공터에서 감투봉까지는 넓은 등산로를 유지하면서 호젓한 산길을 걷게 된다.
잠시후에 정자를 만나게 되며 여기서 감투봉까지는 2.2km인데
그거리가 상당히 길고 지루하게 느끼며 진행하게 되었다.
나무의자와 삼각점이 있는 258봉에서 잠시 의자에 앉았다가 어둠의 그림자를
눈치채고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선다.
10분 정도 진행하여 팔각정을 만나니 갑자기 시장끼를 느껴
만사제쳐놓고 팔각정에 올라앉아 간식을 먹었다.
감투봉에 도착했을때는 주변이 어둠으로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
감투봉에서 조금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마루금이 개발되어 우회하기 위해 좌측으로 내려가야한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묘지를 만나고 조금더 내려가면
우측으로 "신기명가"라는 음식점이 보인다.
여기서 좌측 계단을 내려서면 앞쪽으로 "문스힐"이란 레스토랑이 보이는데
문스힐 정문을 들어서면 좌측으로 작은 표지판에"한남정맥 등산로"라고
씌여져 있다.
나무에도 표시기가 매달려 있으며 조금진행하면 시멘트 도로를 만나고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가 다시 좌측으로 조금더 진행하다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4차선 아스팔트포장도로인 47번 국도에 도착한다.
안양CC정문 방향의 횡단보도 신호등에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횡단보도를 건너 47번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용호고등학교 와 안양CC사이의 산책로를 따라 계속해서 내려가게 된다.
가로등이 군데군데 설치된 산책로를 한참 내려가면 끝지점에 "군포파출소 당동기동순찰대"
콘테이너가 보이고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좌측에 "노인복지회관"건물이 보인다.
노인복지회관 모퉁이를 돌면 경부선철로를 건널수 있는 지하도를 확인하고 나서야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여기서 가까운 전철역은 군포역으로 도보로 10분정도 소요된다) (산행기끝/북한산)
산행사진
할미고개의 들머리 - 이조갈비
88번 송전탑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뒤돌아본 지나온 할미고개 방향
88번 송전탑 부근의 해맞이
36번 송전탑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조용한 시골마을의 아침전경
삼십고개(283번도로) - 도로를 횡단하여 절개지 위에서 바라본 모습
제2경인고속도로 안현분기점 부근 -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고속도로 지하통로가 있다
창성포장 정문앞 - 정맥길은 좌측 산길로 올라서야한다
진혁진님의 노란색 표시기
양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양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소래산
양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진행할 마루금
양지산 정상의 양지정
서울외곽순환도로 갓길 시작점
운흥산 정상
운흥산 정상에서 바라본 진행할 수리산 방향
운흥산 정상에서 바라본 관악산
운흥산 정상에서 바라본 물왕리 저수지 - 정상 바로 아래방향
운흥산 지나 팔각정에서 바라본 지나온 180봉
팔각정 부근에서 절개지로 내려가는 철계단
목감사거리 지난후 205봉(철망) 부근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중앙 녹색부분이 팔각정에서 내려온 철계단 지역
223봉 오름길에 만난 1500산 김정길 선배님의 표시기
223봉에서 바라본 진행할 수암봉(가운데 암봉)
275봉으로 오르는 철계단
275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223봉 방향
수암봉 정상
수암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방향
수암봉 정상에서 바라본 수리산터널
수암봉 정상에서 바라본 진행할 수리산 방향
수암봉 지나서 헬기장에서 바라본 수암봉
수리산 우회 등산로 - 군사도로 도착전
수리산 우회중 낭떨어지 지역에서 바라본 지나온 수암봉
수리산 우회중 - 태을봉 방향
슬기봉 넘어 공터에서 바라본 지나온 슬기봉
감투봉 정상 -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47번 국도에서 경부선 철로로 가는길
산행사진/끝
다음5구간 : 경부선철로 - 광교산 - 43번국도(용인수지)
산행거리 : 약18km
예상산행시간 : 약9:30분
첫댓글 안산시에서 광명시까지 이어지는 5개시 종주 때 바람고개에서 수암봉으로 이어지고 목감사거리 못미쳐 안서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구간에 마루금이 없어서 유격훈련을 연상케 했던 구간들이라 눈에 선합니다. 바지가 찢어진줄 몰랐으니 가히 짐작이 갑니다. 그래도 번뜩이는 기지로 나머지구간 이었으니 고생은 하셨지만
다른 어떤 구간보다 더 뿌듯한 마음은 남아 있겠습니다. 조만간 이 구간 땜빵으로 다녀올까 합니다. 고생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