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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항음악사랑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맑은영혼(김승규)
시크릿 가든의 베스트 음반 'Dreamcatcher' The Best Of Secret Garden 'Dreamcatcher'
01. Nocturne
시크릿 가든의 베스트 음반 'Dreamcatcher' 전곡듣기
이들이 세 장의 앨범을 통해 발표했던 곡들 중 베스트 트랙 18곡을 모아놓은 작품으로 타이틀은 이들의 3집 [Dawn Of A New Century]의 수록곡에서 따온 것이다. 첫 베스트 앨범이니만큼 'Nocturne', 'Prayer', 'Song From A Secret Garden', 'Passacaglia', 'Elan', 'In Our tears', 'The Rap', 'Dawn Of A New Century', 'Adagio' 등 이들의 잘 알려진 히트곡들이 거의 대부분 들어있으며 그 외에도 얼핏 스쳐들었을 수도 있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는 'Sigma'나 'Adagio' 등의 작품들도 시선을 끌고 있다.
01. Nocturne
또 한 번의 내한 공연을 통해 그들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 시크리트 가든. 이들의 음악이 추구하는 바는 '시크리트 가든'의 의미에 대해 밝혀놓은 롤프 로브랜드의 말에서 뚜렷이 나타나 있다.
02. Prayer
"우리 모두는 마음 속에 비밀의 화원을 지니고 있다. 그곳은 우리가 힘들고 지칠 때 찾을 수 있는 피난처이며 즐겁거나 명상이 필요할 때 머물러 쉴 수 있는 곳이다. 지난 수년간 나는 유기적인 하모니와 멜로디를 찾아 이 비밀의 화원을 방문하고는 했다. 앨범에 담긴 노래들은 내가 찾아낸 그런 것들 중의 일부이다..."
- oimusic 2001년 02월 원용민
03. Moving
Q) 한국에서만 발매된 베스트 앨범의 제목 'Dreamcatcher'에 담긴 특별한 뜻
Fionnuala) 'Dreamcatcher'는 오래된 켈틱의 전래 동화에서 나온 말이다. 또 아메리칸 인디안들도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데, 그것은 그물처럼 생긴 물건으로 침대 머리맡에 놔두면 나쁜 꿈은 없애주고 좋은 꿈만 꾸게 해준다는 의미가 있다.
04. Dreamcatcher
Q) 노르웨이와 아일랜드의 정서를 어떻게 음악 안에 융합하는지
Fionnuala) 우리는 어떻게 그런 정서를 찾아야 하는지 같은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이나 계획을 갖고 있진 않다. 아름다운 멜로디를 찾으면 그것을 좇아서 갈 뿐이다. Rolf) 노르웨이나 아일랜드의 전통적인 음악을 발견하기 위한 시크릿 가든의 음악 만들기 과정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다. 그 중에서 가장 대단한 발견은 아일랜드 음악과 노르웨이 음악의 뿌리 역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모든 음악 안에는 이야기가 들어있고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어서 그 모든 것들이 우리 음악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05. Sigma
Q)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상을 수상할 때 헌정한 노래가 있다는데…
Rolf) 노벨상은 노르웨이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고 평화상 수상자에게 우리의 앨범에 이미 수록됐던 노래 'Dawn Of A New Century'를 헌정하려 했었다. 그런데 마침 그 주인공이 김대중 대통령이었다.
06. Songs from a Secret Garden
Q) 사람들에게 어떤 음악가로 기억되고 싶은지
Rolf) 우선 사람들에게 기억된다면 좋겠다. 우리는 음악에 우리 내부에 있는 무언가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린 음악으로 우리 가슴에 있는 진실을 보여주려고 애쓴다. 음악이 구성되고 디자인된 앨범처럼 진행되기 보다는 음악이라는 언어로 듣는 이를 감성적으로 자극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장 성공적인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07. Sona
Q) 언제까지 음악을 할 수 있을지
Fionnuala) 음악은 이미 우리의 삶이기 때문에 우린 기억할 수 있는 한 계속 음악을 할 것이다. 우리에게 연주를 하는 것은 매일 먹고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크릿 가든이 아무 제한이 없는 연주곡을 연주한다는 것이 아주 좋고, 그것이 바로 평생을 가꿔 나가야 할 과제이다. 우린 아직 시작단계고 작업하는 동안 꾸준히 성장, 성숙, 발전할 것이다.
08. Passacaglia
Secret Garden (시크릿 가든)
이용지(IZM, 2002/02)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리로 표현한 초기의 뉴에이지 연주곡들은 슬픔보다는 평안 또는 평안 속에 감추어진 써늘함을 전했다. 하지만 최근 뉴에이지라 칭해지며 인기를 얻는 일련의 연주곡들은 평안보다는 슬픔을 전달, 약간은 과거의 패턴과 달리한다. 현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은 뉴에이지라는 틀 속에서 슬픔을 전하는 가장 대표적이고 모범적인 밴드이다.
09. Elan
시크릿 가든은 노르웨이 작곡가 롤프 러브랜드(Rolf Lovland)와 아일랜드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누알라 셰리(Fionnuala Sherry)에 의해 결성되었다. 롤프 러브랜드는 9살 때 첫 밴드를 결성했던 음악 신동이었고, 시크릿 가든 활동 이전부터 노르웨이에서 최고의 작곡가로 명성을 날린 눈부신 경력의 소유자다. 유럽 최고의 작곡가로 명성을 얻은 롤프는 1995년 아일랜드라는 특별한 감성의 문화와 손잡는다. 피오누알라 쉐리와의 만남이었다.
10. In Our Tears
아일랜드 태생 피오누알라는 아일랜드 트리니티 컬리지(Trinity College)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오케스트라 단원 생활을 거쳐 시네드 오코너(Sinead O'Connor), 밴 모리슨(Van Morrison), 유투(U2) 등 아일랜드 출신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는 등 바이올린으로 팝의 감성을 펼쳐 온 뮤지션이다. 1994년 더블린에서 개최된 전통의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연을 맺었고, 이듬해 같은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Nocturne'으로 우승, 연주곡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최초의 뮤지션으로 세계 중앙무대에 등장한다.
11. Celebration
이때부터 화려한 성공행진이 펼쳐진다. 1996년 데뷔 앨범 <Songs From A Secret Garden>이 60여 개국에서 히트했으며, 빌보드 앨범차트에 무려 101주 동안을 점령하며 지구촌을 파고든다. 피오누알라의 부상을 극복하고 일구어 낸 1997년 작 <White Stones> 역시 빌보드 차트에 80주 이상 머물며 변함 없는 인기를 과시한다. 웅장함이 더해진 1999년 작 <Dawn Of A New Century> 역시 인기 행진에는 이상이 없었다. 은밀한 파장을 일으킨 시크릿 가든은 세계시장은 물론 한국 대중에게도 각별한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2001년 발매 된 베스트 앨범 <Dreamcatcher-The Most 18 Beautiful Songs>까지 네 장의 앨범으로 7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놀라운 히트 퍼레이드를 전개했다.
12. Heartstrings
시크릿 가든은 두가지 큰 특징을 보인다. 첫째는 건반과 바이올린의 음색 융합을 통해 뉴에이지에 비장미를 입히고 있다는 점이다. 롤프의 서정적인 팝 선율에 피오누알라의 바이올린이 휘감으면서 이들의 음악은 자연을 묘사하기보다는 인간적으로 변한다. 그리고 너무 인간적이어서 곧 눈물을 쏟게 할 만큼 애잔하다. 장삼이사의 인지상정에 호소하는 드라마에서, 비장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시크릿 가든의 '휴머니즘' 음악이 최고의 배경음악으로 사랑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3. Steps
두 번째는 북유럽의 팝과 결합한 켈트 풍의 분위기를 들 수 있다. 늘 아일랜드 문화의 끈을 놓지 않았던 피오누알라의 참여는 이들의 음악에 켈틱 뮤직의 여러 요소들을 집어넣었고, 그 켈틱 뮤직은 오랜 세월 현실과 맞서 온 아일랜드 문화의 민중적 토속적 비애를 이끌어 내며, 그 슬픔의 깊이로 이들의 음악을 신비롭게 만들고있다.
14. Adagio
2002년 이들은 네 번째 정규 앨범 <Once In A Red Moon>을 선보이며 '손에 잡힐 듯 한' 신비로움을 다시 한번 선사하고 있다. 트롯 음악의 세속적인 감정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가곡의 격조를 선보이는 이들의 음악은 도시의 메마름과 일상에 젖어버린 우리를 다시 인간으로 되돌린다.
15. The Rap
롤프 르란드 (Rolf Lovland)
작곡과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는 노르웨이 태생의 롤프 러블랜드는 노르웨이 오슬로 음악연구소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후 노르웨이 출신의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레코딩 작업을 하면서 작곡가이자 편곡자, 프로듀서로 바쁜 활동을 펼쳐 왔다.
지적인 풍모를 풍기는 롤프 러블랜드는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2회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노르웨이 그래미상 4회 수상, 국립 라디오 방송국이 주최하는 ‘올해의 최고 음악상’을 2회 수상하였다. 또한 노르웨이에서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로 인정받고 있으며 TV 방송국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 재주꾼이다.
16. Hymn to Hope
피오뉼라 쉐리(Fionnuala Sherry)
아일랜드 태생의 음악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란 매력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뉼라 쉐리는 올해 39세로, 더블린음대와 트리니티 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후 RTE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자 아일랜드 내에서 상당한 지명도를 지닌 솔리스트이다. 특히 그녀의 세션 경력은 팝과 민속음악, 클래식을 넘나드는 다양한 영역을 보여 주고 있는데, 켈틱뮤직의 대가인 앤디 어빈의 앨범에 참여한 것을 비롯하여,아일랜드 국민 영웅 밴 모리슨과도 함께 작업했으며 시네드 오코너, ??????, 크리스드 버그, 클래너드등의 레코딩에 참여하며 A급 스튜디오 세션 뮤지션으로 명성을 쌓았다. “The River runs wild ” “The Mask”등의 영화음악 제작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아일랜드 TV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 등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1994년 ‘시크릿 가든’을 결성한 후 멤버로 활약하면서 작곡과 프로듀싱을 함께하고 있다.
17. Lore of the Loom
세션파트 (Session Part)
미셀 안소니오브리엔 (Michel Anthony O`brien) - Whistles, Uilleann Pipes 모르텐 올라 휴제 (Morten Ola Huse) - Keyboards
18. Dawn of a New Centu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