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메밀냉면-메밀냉면
주소
인천 연수구 연수동 597-4 연수프라지 2층
힘찬 병원 골목 집입후 2번째 골목 032-468-8856
분위기
오붓한 가족모임
방문일
2008.07.01 (화) 점심
주요메뉴
메밀냉면 4,500원 수육 7,000원 짠지떡 6.000원
찾아가는 약도....
식당 내부...구월동에 있을때 보다 시원한 느낌이 들고 깨끗한 느낌을 갖게 하는 오픈 된 주방이 맘에 들었습니다. 다른곳은 가격을 다 올려고 있는데 물냉면은 구월동과 같은 가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김장을 하셨는지 메뉴판에 짠지떡이 보이는 군요.... 일단 수육과 물냉면 사리 많이 주세요!!!! 수육이 먼저 등장했습니다.
새우젓에 약간의 까나리 액젓을 살짝 타서 먹었습니다. 맛은 아!! 바로 이맛이야.....^^-b 삼겹살중에 뼈 2줄이 들어 있는 부분이 제일 맛있는 부분인것은 다들 아시죠???? 감히 물냉면 사리 많이 주세효~~~ 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먹다가 부족하다 싶으면 그때가서 더 달라고 해도 늦지 않거든요......아무튼 후덕한 인심으로 사리 많이 주십니다. 백령도메밀냉면의 꽃은 바로 이맛 입니다. 수육과 메밀냉면과의 만남......
전혀 안 어울릴것 같은 모양새이지만 메밀의 구수한맛과 수육이 만나면 그 맛은 배가 된답니다.
수육과 그 많았던 냉면을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나의 평가
다녀와서..
우리나의 대표 냉면은 함흥식과 평양식 둘로 나눌수 있습니다. 고구마나 감자가 주 생산지인 함경도에서는 이들 전분을 이용하여 실가닥 같이 얇고 질긴 면발을 추구하며 물냉면과 회냉면이 인기 메뉴 입니다. 평양식은 함흥식보다 조금 굵고 약간의 메밀이 들어가서 쫄깃한 맛을 유지하면 주로 물냉면이 유명하죠.....
위 두가지의 냉면과 틀리게 백령도에서도 메밀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곳분들도 나름대로의 그 고유의 맛을 유지해 왔습니다. 아마도 이는 황해도에서 유래되어 온것이라 생각 됩니다.
이 냉면의 특징은 메밀의 특유의 향과 구수한 맛이 나며 면은 일반냉면같이 질기지 않으면 뚝뚝 끝어지는 맛으로 처음 이 냉면을 접하게 되면 반반이랍니다. 즉 반은 맛 없다고 하시고 반은 아주 절대적인 매니아가 된다는 것이죠.
일단 매니아가 되면 윗 사진에서 소개 하듯이 수육과 함께 먹는 겁니다. 그 맛은 메밀의 구수함과 수육의 구수함이 서로 만나 그맛은 배가 됩니다. 그럼 이번 여름 구수한 메밀의 향과 함께 더위를 이겨 나가시기 바랍니다.
P.S 지난번에는 김장을 안하셔서 짠지떡을 안하셨는데 이번에는 메뉴에 넣으셨더군요 다음 방문시 짠지떡 사진과 맛을 추가 하겠습니다.
NaiyaGara |
출처: 대초원 Pampas 원문보기 글쓴이: NaiyaG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