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우징의 역학원리
전기비저항탐사의 경우에는 지하 매질(토사층, 전석층, 암반의 균열부) 내에 고여 있는 용매(물) 속의 용질(전하를 띄는 광물질)에 대한 전기적 성질을 이용하는 탐사법이다.
땅 속에 일정한 전류를 공급하게 되면 위치나 깊이에 따라 제각기 다른 전위차를 보이게 되는데 물이 있는 위치나 깊이에서는 용질의 영향으로 매질(토사층, 전석층, 암반의 균열부)의 저항이 작게 나타나므로 다른 지역 보다 전류가 잘 통하게 되어 단위길이(부피)당 전위차가 작게 측정되기 때문에 이 탐사부근에서의 비저항분포를 통해서 지하수의 부존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기본 원칙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우징의 역학(사람이 가지고 있는 물체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매질내에 존재하는 용질의 물성(전기전도도, 자기적 성질, 밀도, 쿽 등)에 의한 것일까? 용질을 포함한 매질의 물성에 관련된 힘(전기력, 자기력, 중력, 핵력)에 의한 것일까?
결론적으로 다우징의 역학원리는 용질의 물성이라기 보다는 매질(토사층, 전석층, 암반의 균열부)의 물성에 의한 것이며 전기력이나 자기력이나 중력, 핵력(강력,약력) 중의 어느 하나의 힘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이 4가지의 총체적인 힘과 인간의 의식(자아에 내재한 잠재의식, 편견)에 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다우징의 역학원리가 전기력이나 자기력에 의한 것이라면 다우징의 반응(추의 회전이나 버드나무가지의 휨, 로드의 회전)이 있는 곳은 무조건 지하수가 존재해야 한다.
왜냐하면 물은 매질 내의 온갖 용질을 녹일 수 있는 성질이 있으므로 물속에는 숱한 음전하와 양전하가 존재하게 되므로 지하수가 있는 곳은 지하수가 없는 곳보다 전기전도도가 높으므로 단위길이당 전위차는 작게 나타나고 투자율은 높게 나타날 것이므로 이러한 이상대(anomalous body)에서 만이 다우징이 반응한다면 당연히 지하수가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즉, 지하수가 있을 수 있는 환경, 즉 파쇄대, 단층, 지질경계면 등만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2) 다우징이 반응하는 곳에 지하수가 있을 수 있는 환경, 즉 파쇄대, 단층, 지질경계면이 존재하는 것으로 봐서 어쩌면 중력장이나 핵력의 변화에 의한 이상조짐도 인체에 작용하여 다우징의 역학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 다우징으로 지하수찾기가 가능한가?
본인의 과학적인 탐사와 다우징의 중첩된 경험(1990~현재)을 통해서 분명한 것은 다우징의 반응이 있는 곳은 반응이 없는 곳에 비하여 지하수가 있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달리 말하면 다우징은 어디까지나 지하수의 부존위치를 알아내는 방법이 아니라 지하수가 부존할 수 있는 환경(단층대, 지질경계부 등)을 알아내는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편마암류의 지역은 지하수를 개발하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편마암은 글자 그대로 지진과 같은 외부의 거대한 힘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연장성을 갖는 균열이 일어나지 않고 편으로 깨진다. 연장성이 없는 균열에서는 많은 지하수를 뽑아쓸 수 없다. 설령 연장성을 갖는 균열이 발생되었다고 하더라고 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균열부에 진전된 풍화는 편마암체의 풍화점토가 균열대의 유로를 차단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우징의 탐사법도 이러한 암반지역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3. 과학적인 탐사보다 다우징탐사가 더 성공률이 높은가?
지역에 따라서 과학적인 탐사가 불가능한 지역도 있는데 그러한 지역은 대체로 고압선이 가까운 지역, 도심지와 전기적 노이즈가 많은 지역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지역이라면 본인은 주저없이 다우징으로 지하수탐사를 실시할 뿐이다. 물리탐사가 가능한 지역이라면 당연히 물리탐사를 우선 시행하여야만이 성공확률이 높으며 이때 다우징의 역학원리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뿐이다. 다우징은 과학적인 탐사보다 더 성공률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
본인은 지구물리학을 전공한 전문인으로서 지구물리기술사로서 다우징과 같은 비과학적인 방법의 지하수탐사법를 비난하지도 맹신하지도 않는다.
본인은 다우징이란 못배운 사람(비과학도)들이나 하는 미신적인 것이라거나 일반 과학도들이 다우징 탐사자들을 사람을 현혹시키는 일종의 사기꾼으로 매도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다른 유명한 다우징 탐사자라고 하여 그들이 정한 위치를 맹목적으로 믿지도 않는다.
본인은 본인의 과학적인 지구물리탐사와 다우징탐사와의 간격을 좁힘으로써 언젠가는 다우징의 현상을 과학의 세계에서 명퀘하게 설명하고 싶을 뿐이다.
4. 다우징으로 지하수의 수량과 부존심도를 알 수 있나?
결론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혹자(다으징 신봉자)는 지하수의 수량과 부존심도의 예측이 맞아 떨어진 경우도 있다고 말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측이 빗나간 적이 더 많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5. 추의 회전강도는 지하수의 수량과 비례한다?
본인의 경험으로 볼 때 지하수의 수량과는 무관하다. 다만 지하수의 유속과 관련이 있는 듯 하며 추의 회전 강도는 지하수의 유속과 반비례하는 것 같다. 지하수의 유속이 빠르면 추의 반응이 미세하거나 잘 나타나지 않는다.
6. 추의 회전속도가 빠를 수록 지하수의 부존심도는 낮다?
대체로 그러한 경우를 많이 경험한다. 그러나 추의 회전속도를 계산하여 부존가능심도를 예측하려는 어리석은 짓은 금물이다. 물리탐사로서만이 부존가능심도가 예측될 뿐이다.
7. 초보자가 다우징의 역학을 체험하려면?
1) 잡념을 버려야 한다.
인간의 뇌에 내재하는 염력이나 잘못된 편견이나 의식에 의해서도 추나 나뭇가지, 다우징롯드를 움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형학적, 지질학적인 정보나 직관이나 예감을 앞세운 결과는 순수한 자연의 역학원리를 방해할 뿐이다. 무의식적으로나마 이러한 곳에서는 지하수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 의식만으로도 다우징매체는 움직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2) 신체의 긴장을 풀어야 한다.
경직된 상태란 인간의 뇌에 불필요한 의식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권투선수가 쨉을 날릴 때 태권도 선수가 발차기 할 때와 같이 어께나 팔, 다리에 힘을 빼지 않으면 강력한 쨉이나 발차기가 되지 않는 것과 같다. 인체의 근육이 긴장되면 뇌에서 감지한 자연의 힘(전기력+자기력+중력+핵력)이 어께를 거쳐서 팔, 손목, 손가락, 다우징매체(추, 나뭇가지, 다우징로드)로 전달하게 되는 신경세포가 경직되기 때문에 의식이라는 잡음(noise)이 낄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3) 시신경을 이용해야 한다.
초보자(5년 이내의 경험자)는 다우징매체(추, 나뭇가지, 다우징로드)를 똑바로 바라보지 않으면 움직임을 경험하지 못한다. 5년 이상의 경륜이 쌓이면 다우징매체를 보지 않고도 그 반응을 경험하게 된다. 강렬한 빛의 파장은 시신경을 극도로 자극하여 눈의 피로를 느끼는 것 처럼 시신경은 파장에 예민하다. 땅에서 방사하는 열적외선(?)의 파장이 눈에 피로감을 줄 정도의 강한 자극은 아니지만 시신경을 자극하는 듯 하다. 땅에서 방사하는 열적외선(?)의 세기와 지하구조 사이에 상호 관계가 있는 듯 하다.
4) 초보자는 서 있는 자리에 대해서만 반응이 나타난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경륜이 쌓이면 먼 곳을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반응이 나타난다(지구물리탐사의 결과로 검증된 사항임). 지구물리학도가 알기 쉬운 용어로 다우징도 원격탐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8. 다우징 매체가 반드시 필요한가?
인간의 뇌에서 감지되는 것은 의식세계가 아닌 무의식의 심층세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뇌에서 감지된 작은 신호는 우리가 의식할 정도가 아닌 아주 미미한 것이어서 뇌신경, 시신경, 신경세포 등의 경로를 통해서 다우징매체에 증폭, 전달되어 우리가 쉽게 육안으로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륜이 쌓인 경우라면 다우징 매체 대신에 어께나 팔, 손목, 손가락에 힘을 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손을 흔드는 행위로도 감지할 수는 있다.
9. 다우징탐사시에는 정신집중을 해야 하나?
정신집중은 인간의 뇌에 강한 의식을 불어 넣는 것이어서 이 때에 움직이는 다우징매체의 움직임은 자연의 역학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잡음(Noise)에 의한 경우가 더 많다. 불필요한 정신집중은 금물이다.
다만 정신집중의 노력을 많이 한 사람일 수록 다우징의 역학을 쉽게 감지할 수는 있다. 말하자면 정신집중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온 몸에 긴장을 풀고 무의식 상태로 머물 수 있는 방법도 터득하게 되기 때문이다.
10.추나 나뭇가지를 쥐는법이 따로 있나?
오른 손에 힘을 뺀채 추에 매단 줄을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가볍게 쥐되 손 바닥이 아래로 향할 때와 위로 향할 때가 서로 다르다.
1) 아래로 향할 때는 지하수의 부존가능위치를 알아낼 때 이용한다.
2) 위로 향할 때는 지질의 주향 방향을 알아낼 때 이용한다.
11.질문법이라는 원리로 수맥의 위치, 깊이, 양이 감지되나?
소위 질문법이라 함은 찾고자 하는 대상에 정신집중을 하여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만약 그 대상이 존재한다면 어떤 반응(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는 일종의 자기암시에 의한 방법인데 본인은 질문법이 가미된 다우징법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본다.
* 질문법에 의하면,
1) 지하수의 부존 심도 : " xx미터 깊이에 수맥이 있을까? " 라고 마음속으로 물었을 때 xxm의 깊이에 수맥이 있다면 추는 진동한다는 것이다.
2) 지하수의 채수량 : 10톤,20톤 하는 식으로 물량을 높여가다 보면 어느 물량에서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데 바로 이 물량이 개발가능량이라는 것이다.
첫댓글 연습과 경험이 좌우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