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김천실내체육관과 보조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4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탁구대회"를 동우회원 30여명과 다녀왔습니다.
박팔용 김천시장의 모친 상중이라 개회식에 참석하시지 못하고 행정지원국장님과 새마을과장 그리고 전국대회 상황실장(토목계장님)이 전체적인 지원과 참가한 700여명의 선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김천시를 마켓팅하기 위하여 열성적으로 뛰어다며 "세일즈맨"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혁신도시유치 성공과 전국체전유치 축하를 겸한 전국동호인 경기를 1박2일을 치루는데 약5,000만원에 가까운 예산을 지원하는 과감성을 보고 놀랐습니다.
둘째, 참가한 선수단의 애로점-숙박, 식사, 교통, 응급환자대기 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국대회 상황실장"을 대기시켜 일원화된 지휘체계를 보고 놀랐습니다.
세째, 대회개최 축하 리셉션장인 파크호텔에서 김천시장을 대신하여 행정지원국장의 환영사에서 "김천의 역사성과 혁신도시, 전국체전을 유치한 준비된 도시"를 자랑하며 "여러분이 작은 소도시 김천을 사랑하는 방법은 시합을 마쳤다고 바로 가시지 말고 직지사와 시내를 경유하여 주머니 돈을 털고 가시라."는 유머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넷째,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보조잔듸축구장, 문화공연회관등을 집중화시켜 시민의 놀거리와 볼거리를 셋팅시키고 인근의 도로 연계성을 통하여 건전한 업소(도우미 없는 노래방, 찜질방, 먹을거리, 모텔)가 들어설 수 있게끔 만든 도시행정시스템을 통한 외곽지역의 부도심을 발전시키는 마인드를 보고 놀랐습니다.
다섯째, 87회 전국대회유치를 위하여 2001년도에 준비위원을 만들고 4년간 준비하여 결국 유치시키는 지속적인 노력을 보고 놀랐습니다.
여섯째, 김천시내에서 직지사를 향하는 영남제1관문-높이 12m, 길이 50m의 다포식 건물-의 웅장함과 조명을 통한 빛의 예술성과 문경 영남제1관문이 역사성과 대구의 영남제1관문이 상징성을 제치고 김천 이남 지방의 선비와 백성들이 많이 이용한 경북의 첫 문이란 뜻에서 '영남제1문'을 도둑질(?) 해가서 현실적으로 영남관문을 자기것으로 만드는 지략에 크게 놀랐습니다.
자격지심이 생겨 더이상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번대회에서 남자30대단체전에서 장려상 입상을 위안삼으며 상주로 돌아왔습니다.
상주시탁구협회가 4년간의 노력을 통하여 선수,임원, 국제심판, 학부모등 1,000명 이상이 5일간 머무는 탁구전국대회를 유치하였습니다. 상주시와 상주시민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통하여 침체된 정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회개요를 올리며 글 맺음 하겠습니다.
건강한 날 되세요!
"제32회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 겸 호프스 국가대표 1차 선발전"
- 기 간 : 2006. 3. 28 ~ 3. 31(4일간) (대표자 회의 3.27일 오후4시 상주여중체육관-실제는 5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