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09. 25
안녕하세요? 민봉기의 건프라월드 운영자..민봉기입니다..
또 다시 이 곳에 사진을 올리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이번에 제가 계획하는 프로젝트는요...디오라마인데요..
퍼스트 건담..우주세기에서의 연방군 수송대입니다..
그래서 자료를 찾던 중 우주세기에서 고르다보니..퍼스트 건담의 애니는 너무 메카닉적인 맛이 없고
건담 0083에서 찾기 시작했습니다..(참고로 이 그림은 아드레날린에서 화면 캡쳐한 것입니다)
준비물은 발사목이라고 프라모델 가게에 디오라마 하시는 분이 추천해 주시더라구요..(칼로 잘라지는 얇은 나무판)
저는 프라판을 해본 적이 없어서리..아무래도 고무동력기 비행기를 만들어본 저에게는 발사목이 더 익숙해보여서요..ㅎㅎ
예상 크기는 1/60 PG에 맞추다보니..290 X 355 X 230 mm 입니다..
그림자료와 설계도를 올립니다..
금요일날 설계도를 그렸구요.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만들구요..
월요일(오늘)에 도색 완료하였습니다. 4일 걸렸군요..하지만 이것을 만들기 위해..
건담 0083을 몽땅 다시 봐야했구요..자료수집과 준비물 구입에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군요..
이번에 쓰인 재료도 아주 다양합니다..우선 나무인 발사목(3mm)을 사용하였구요..접착제는 록타이트 401본드이구요..칼로 제단하였습니다..
참..중국집 나무 젓가락도 사용했습니다..ㅎㅎ
아래 베이스도 제작하였습니다..원래는 계획에 없던 아이디어가 중간에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전구에 불켜기 4학년 교재를 사서..꼬마전구랑 건전지 연결해주었습니다..
스위치는 전파사에서..전구 두개는 서로 병렬로 연결해주었습니다..(아랫면 전선보시면 아실꺼예요..)
밤에 스텐드용으로 쓰면 뽀다구 나겠죠?..ㅎㅎ
이번엔..세부적인 디테일 업 작업입니다..음~ 계단이나..버팀목같은 부분...
가운데 부분에는 또 하나의 전구를 넣어주었구요..
조명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위해 살짝 전구를 가려주었답니다..(이건 집사람의 아이디어!)
그리고 수송대 높이조절이 가능하게 하기위한 잔머리로 옆에 끼워주는 부분에 못을 심어주어 걸리게 해주었답니다..
(헬스클럽 기구 중에 무게 추를 조절하기 위해 쇠 막대기 꽂아주는 것에서 응용~)
양쪽 스텐드 뒤에 라인을 어떻게 표현해 볼까 고민하다가..
무작정 들어간 전파사에서 전열선을 발견해서 하나 샀습니다..스프링이면 더욱 좋을 것 같군요..
긴거 하나를 반 짤라서..집사람의 아이디어대로 고정할 필요없이 넣어주기만 해도 유지가 되며 곡선도 살아있게 만들어주었답니다..
전선이랑 전구가 들어가는 파트는 나중에 전구를 갈아줄 수 있도록 열고 닫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구요..
백문이 불여일견!
이번엔 수송대 도색을 해본것을 사진 올립니다..철물점 락카로 했구요..(연회색/중회색/검은색)
서페이서를 먼저 뿌렸으면 더 고운 표면이 나왔을껄..이라는 아쉬움도 있군요..
도색 전의 엄청난 사포질이 있었습니다..너무 각진 모서리 다 깍아주었구요..
제가 마스킹 테이프가 없어서요..고무찰흙과 쿠킹호일을 사용했습니다..ㅎㅎ
생각보다 기분좋게 색깔이 나왔네요..이중 마스킹을 처음 시행해 보았습니다..(숫자 적힌 부분)
3M 저점착 스카치 테이프를 사용하였구요..
작업이 거의 끝나가니까 욕심이 점점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파일럿용 리프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완벽히 재현은 하지 못했지만..80% 가동이되게 만들었구요..
파일럿이 바닥에서 탑승하는 것은 어떻게 잘 안되더라구요..오른쪽 스텐드 부분에 끼워 넣는 형식으로 만들었으며..런너를 달구어 모양을 잡아주고..남은 포리부품도 사용했습니다..이쑤시개를 좀 동원했구요..ㅎㅎ
중간에 스트라이크가 나와도 돌 던지지마세요..팬 써비스차원에서리..ㅎㅎ
전에 제작기 올렸던 마저 올립니다..우주세기 연방군 건담 수송대입니다..
베이스의 디테일 업을 하였구요..애니의 그림설정대로..양옆에 캐터필드를 만들어주었구요..
파일럿용 리프트의 디테일과 추가 리프트...콘테이너 박스하나 만들었습니다..
모두..하드보드지로 제작하였구요..(발사목이 다 떨어짐..ㅎㅎ)
베이스 디테일업에 이어..데칼링과 기본 무기의 배치..
오랜만에..저의 명예의 전당인 우리집 오븐 앞에서 사진찍어 올리는군요..ㅎㅎ
수송대의 진정한 기능을 리뷰해보기 위해..A파트(상체)와 B파트(하체)를 분리시키구요..
코아블럭을 장착하는 장면을 연출해보았습니다..
다음편의 예고입니다..퍼스트 건담 커스텀 세트 #2의 구입기념으로 리뷰를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 작업한 수송대에 모든 무기의 장착 수송대 버젼을 조만간에 올려드릴께요~
즐디오~
어설픈 작품 즐감하시구요..너그러운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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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업으로 삼으셔도....
됄듯하네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진짜 정말 정말 잘 만드셨네요^~^ 정말 최고예용!
봉기님 쵝오!!!!!!!!!!!!!!!!
세계최초 건프라영화제작 어떠세요..?
우와 손재주가 장난이 아니넴...
정말 놀라워요
이걸 볼때마다 부러움 뿐입니다... 정말로 대단하삼다... 혹시 직업이 정말 치과의사 맞나여? 직업이 이런거 제작하시는거 아닌가여? 정말 대단하십니다... 꾸벅....
이건 사람이 아냐.ㅡㅡ
멍하니 말없이 보기만 합니다...
진짜 대단하십니다~
읏...정말 작업하시는거 옆에서 보고싶습니다!!!
마지막 4장에 오븐 손잡이가 인상깊은....
마지막 4장에 오븐 손잡이가 인상깊은....
마지막 4장에 오븐 손잡이가 인상깊은....
사람이 아니야!!!! 사람이 아니야!!!! 괴물인거야...(쌍제타오프닝)
진짜 멋지다...ㅠㅠ 출저밝히고 퍼가도되죠 ??
저 건담 왼 어깨쪽 스티커 같은거 자작하신건가요 ? 멋있네요 ? 어떻게 하는건지 한문이 멋있네요
감동에 감동에 또 감격.......
넘 멋지네요. 정말 저도 저렇게 만들어 보고 싶네요.
도데체 무슨짓을 해야 이렇게 만드는거지
존경스럽습니다 ^^
봉기님짱
한다면 하시는 분이군요!! 멋있습니다
대단합니다...뭐라형용할수없는..작품입니다..^^
정말이지 대단한 작품입니다~~ 시간과노력 ,,,감동입니다.
막강 민봉기님 대단하세요..
짱이다
대단하시내요.. 언재쯤 저렇게될까..
또엑박ㅠㅠㅠㅠ
꼭 보고 싶습니다. 사진을 다시 살려주세요
역시 5연속엑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