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창원 재건축단지 호가 급등
4월 넷째주 도내 아파트 시황은 창원지역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마산과 진해지역이 대형평형 위주로 약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지역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일 반송1단지 동호추첨 결과를 노심초사하며 지켜보는 조합원들
창원지역의 경우 반송 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노블파크의 조합원 물량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쏟아지면서 49~57평형대의 프리미엄이 1억5000만원에서 최고 2억5000만원대까지 형성됐다.
40평형대 이하는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사이에 호가가 형성되면서 인근 반송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트리비앙과 호가상승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노블파크의 경우 분양권을 쥐고 있는 조합원들이 장세를 관망하면서 호가를 올리고 있으나 실제 거래는 미미한 편으로 일부 작전세력의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마산 코오롱 하늘채 2차아파트의 입주가 임박해짐에 따라 인근 1차아파트의 전세가가 소폭 하락했으며 하늘채 2차아파트는 49평형의 시세가 약간 상승했다.
김해지역은 삼계 대우 1차의 34평형이 프리미엄 1000만원 2차 46평형이 2500만원, 50평형이 프리미엄 5000만원정도의 호가를 보이며 이달까지 이어지던 상승추세가 약간 꺾였다.
장유신도시의 경우 대우2차의 전세가가 지난주보다 500만원가량 하락했으며 45평형과 56평형 매매의 경우 매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의도적으로 호가만 올라가는 현상을 보이면서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는 움직임이다.장유지역은 대우 5차 50평형대에서 프리미엄이 하락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등 당분간 아파트 공급과잉현상이 지속되면서 조정기에 들어설 전망이다.
<자료 : 경남도민일보 2005년 0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