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태양 주위의 운동만을 적당한 정확도로 따지고자 할 때에는 지구를
<질점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바다의 조류, 대기의 변화, 지진등을 따질 때에는 분명히 지구는
<<질점으로 생각할 수 없다>>."
[대학물리학. 인하대학교 물리학교실. 인하대학교출판부. 1979]
라고 한다. 즉, 어느 물체를 "적당한 정확도"로 그 궤적 등을 따지는 것을 뉴튼역학으로 본다면 이것은 질점 역학이라는 것이다. 즉,
<질점과 점의 정의>는,
"크기로서의 물리량은 존재하지 않으며, 크기가 없는 위치만이 있다"
"물체의 회전운동을 생각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물체의 크기를 무시하고, 한 점으로 보았을 때,
이런 물체를 질점이라고 부른다."
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보인,
"바다의 조류 등을 따질 때에는 지구를 질점으로 볼 수 없다"
고 했는데, 그러면 이것을 따로 무엇이라 부를 것인가?
"그냥 지구를 질점으로 볼 수 없는 것" 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크기를 갖는 것>에 대해서 질점적인 명칭이 아닌 어떤 용어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것을 "계"라고 보는 것이다.
<<계의 정의>>는,
경계 내를 "계", 경계 외를 주위 또는 외계라고 한다.' 이러한 "계"는
외계와의 사이에 물질과 에너지 출입이 가능한 <개방계>,
에너지만 이동이 가능한 <밀폐계>,
물질과 에너지의 수수가 없는 <고립계>
로 구별이 된다.
이러한 정의를 적용하기 위해 앞에서 두 물체의 형태상의 상황을 비교해 본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