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1일) 오후 6시에 못골에 위치한
지동초등학교 총동창회 사무실에서 총동문회가
열려 우리기수 회장인 권영찬 친구와 다녀왔습니다.
자유게시판에서 권영찬 친구가 밝힌대로 현재
회장은 1회 선배님이 맡고 계시며 사무국장은
14회 선배님이 맡고 계십니다.
1회에서 23회 졸업생들 중 동창회가 결성되어
있는 깃수가 14~15개 정도라고 하더군요.
그나마도 총동창회는 불과 얼마전에 결성되었는데
사무실 임대를 비롯한 초기 비용은 회장을 맡고 계시는
1회 선배님의 사비로 충당되고 있답니다.
20여명의 선배님들이 참석하셨는데 여자 선배님들도
몇분 보였고 우리가 가장 막내더군요.
사무국장의 인사말과 선배님들이 돌아가면서 얘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권영찬 친구가
우리 20회 동창회의 결성과 진행 과정에 대하여
간략히 말씀드렸습니다.
총동창회가 만들어지고 난 후의 실질적인 첫모임인지라
구체적인 얘기보다는 앞으로 지동초교의 동문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졸업생들과 각 깃수별
동창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현재 수원의 초등학교 중에서 졸업생 규모로 지동초교가
5위이며 신풍초교가 폐교되면 현존하는 학교 중에서
모교가 4위정도의 규모가 될거라는군요.
그 날 나오신 1회 선배님의 말씀으로는 지동초교가
신풍초교에서 갈라져 나왔다네요.
그 선배님이 처음에 신풍초교를 다니다가 남창초교가
생기면서 그 곳 2층에서 공부하던 선배님들이 직접
벽돌을 나르면서 모교를 세웠다는군요.
모교에서 매원과 인계가 분교되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모교가 또 신풍에서 분교되었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앞으로 총동문회가 활동하는데 드는 비용은 각 동창회별
분담금으로 충당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충당금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것은 앞으로 자주 만나면서 결정해 나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