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수 락 산
산 행 일 : 2009년 10월 04일 (일요일)
인 원 : 네째 처형, 배우자(마리스텔라) , 나(안드레아) 이상 3명.
날 씨 : 맑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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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캠프라인 하이랜더 중등산화 입니다.
블랙야크 - 잠발란 - 버그하우스 - 아쿠 - 한바그 - 캠프라인
이상 6종류의 등산화를 놓고 구입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허지만 외제 4품목은 좋기는 하지만 비브람창이라 제외 시켰습니다.
블랙야크 와 캠프라인 우리나라 화강암에 절대적인 릿지엣지창 입니다.
최종적으로 캠프란인 하이랜더를 택합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네요.
배우자 마리스텔라가 계산하려 하니 처형이 벌써 계산을 했습니다.
김서방 자네 처형이 주는 추석 선물이네 하시며 웃으십니다.
처형의 말씀이 김서방에게 이렇게 선물을 할 수 있으니 기분이 좋으시다고 합니다.
올해 처형의 연세가 환갑입니다. 내가 선물을 해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내가 선물을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처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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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제4등산로 노원골 관리초소 입구 만남의 광장 입니다.
여기서 부터 오늘 수락산 등반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등반은 처형과 배우자 그리고 나 이렇게 세명이 출발합니다.
처형께서는 자주 산행과 매일 운동을 하시는분이라
마리스텔라와 내가 처형을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뭏튼 처형과 배우자와 함께하는 오늘 산행은 멋진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멋진 등산화도 선물 받고 기분이 좋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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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를 들어서자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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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수락산 정상 표시의 이정표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측 능선길로 향하고 싶지만
함께 동행한 네째 처형의 안내로 수락산 정상을 향한 왼쪽 계곡길로 들어섭니다.
좌측의 뒷모습이 네째 처형입니다. 올해 연세 61세 환갑입니다.
우측의 뒷모습은 저의 배우자 마리스텔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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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의 수락골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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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정상 2.5Km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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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 구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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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커피 한잔으로 휴식을 취합니다.
배우자 마리스텔라와 네째 처형은 성격부터 모든것이 닮은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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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봉 도착. 기념사진 한컷. 찰칵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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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바위 아래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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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을 돌아 치마바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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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바위를 배경으로 촬영을 하려 했으나 넘 많은 산님들이 막걸리잔을 기울이며 쉬고있어
치마바위 표지판만 촬영하고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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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 밑 쌍방울 계곡에서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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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가 남근석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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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바위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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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께서는 날쑨이네요.. 환갑임에도 불구하고 산이 평지와 같습니다.
배우자와 저는 도저히 처형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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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처음으로 처형과 산도 오르고
처음으로 같이 사진도 찍어봅니다.
가까이서 처형의 얼굴을 봅니다. 세월의 흐름으로 30대 초반의 고우셨던 모습이 많이도 변했네요.
언제까지나 건강하시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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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코끼리바위는 큰 바위덩어리 위에 얹혀 있는 작은 바위가
아기코끼리 모습이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이 아기코끼리 모습은 바위 정면의 또 다른 바위에서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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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헌데 재수없게 바퀴벌레가 서있넹...
제 얼굴 앞에 있는 작은 바위는 종바위 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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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엎디어 있는 모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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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좌측으로 베낭바위와(일명 : 부부바위) . 우측으로 철모바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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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바위 옆으로 있는 철선을 타고 암벽을 내려가면
베낭바위. 수락산 정상. 철모바위. 기차바위로 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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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만 저희는 이곳 코끼리 바위에서 하산을 해야 합니다.
조카 와 조카며느리(처형의 아들,며느리,손녀딸2명)의 전화가 불이 납니다.
그만 산에서 내려 오시어 점심식사 하자고 합니다.
손녀딸을 데리고 벽운교까지 마중을 나온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오늘 산행은 여기서 접고 하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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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바위 밑으로 하산하는 길이 장난이 아니네요.
설치된 밧줄을 타고 조심 조심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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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먼저 내려가고 뒤이어 처형이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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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새광장에는 매주토.일요일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라이브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반주와 마이크도 없이.....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여성분께서 선구자를 멋지게 부르고 계십니다.
반주도 없이 마이크도 없이 라이브로 부르는 노래 넘 아름답게 들립니다.
많은 산님들이 앉아서 경청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이곳에 좀더 머물러 음악을 듣고 싶지만 조카들이 기다리니 거냥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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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바위를 바라보며 지나 갑니다.
사진촬영을 위해 앞에 있는 남.녀 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소리치는데도
힐끔 힐끔 쳐다보기만 할뿐 꼼짝도 하지 않네요.
헐수없이 그냥 한컷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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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과 만나기로한 벽운교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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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운교 아래 계곡에서 처형과 배우자가 손을 씻던중 계곡 건너편에서 기다리는
손주들을 확인하고 활짝 웃음꽃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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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나온 손주들입니다.
원 혜란, 원 혜정, 넘넘 귀엽습니다. 둘중 누가 막내인줄 아시겠지요.
막둥이 혜정이는 카메라만 대면 귀여운 포즈가 자연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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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을 내려왔습니다.
제2등산로 수락산 관리 사무소 덕성여대 생활관 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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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 끝쪽이 등산로 입구입니다.
입구 주변에는 산행을 마치고 한잔의 막걸리를 마시며 피로를 풀수 있는
포장마차가 즐비합니다. 산행을 마친후 많은 술보다는
한잔의 막걸리는 보약입니다....ㅋ...넘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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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주차장에서 차를 가져 오는동안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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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할아버지, 할머니 여기 보세요 하며 손주딸 혜정이가 사진을 찍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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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며느리와 손주 혜란이, 혜정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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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께서 거주하시는 도봉산 입구 서울 가든 아파트에서는 도봉산 선인봉과 수락산이 보입니다.
뒤쪽으로는 도봉산 선인봉과 우이암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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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으로는 수락산이 훤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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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교중미사 참례를 하지 못하여 저녁미사 참례를 위하여
처형집앞에 있는 도봉산 성당으로 갑니다. 도봉산 성당의 주일 저녁미사는 오후6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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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성당 성전 내부입니다.
제대 위에 어떤 모습이 보이나요.
가시관을 쓰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어 눈물을 흘리시며 슬픈표정으로
어리석은 우리들을 내려다 보시며 안타까워 하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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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따사로움도 있엇지만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부는 산행이였습니다.
네째 처형과 배우자와 함께한 멋진 수락산 산행이었습니다.
첫댓글 아~~ 멋지십니다. 미사 못 드리고 도봉산 갔다가 늦으면 이런 방법도 있네요.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