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5(일) 제26차 창락초등학교 총동창회가 모교교정에서 있었습니다.
우리46회가 주관기수가 되어 행사를 치렀습니다.
우리 동기들 17명이 참석하여 300-400명이 참석한 행사를 무사히 치렀습니다.
참석자 - 강석조,김희경,변기출,김태혁,이천식,김영대,오승수,박용갑,하문고,김태홍,양희수,김환수,박영자,김정숙,김도선,백순애,황미숙 이상 17명
우리 동기들 아침일찍부터 잠시도 쉬지않고 저녘6시까지 열심히 음식나르고 심부름하고 보기에도 안스러울 정도로 일했습니다. 또한 행사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비용을 분담하여 자진해서 내고 해서 어렵게 행사를 잘 치렀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이제 정신을 차려보니 한쪽 가슴구석이 왜 이리도 허전할까요
46회 동기들 연락되는 동기가 40명도 더 되는데, 물론 비용을 분담하고 급한 사정이 있어서 참석을 못한 동기들도 있겠지요. 이 이외의 동기들은 우리 동기가 아니란 말입니까. 앞으로 얼굴 안보고 살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이번 행사를 준비한다고 일주일 이상 잠을 제대로 못 잔 동기도 여럿 있습니다. 걱정이 되어서
앞으로는 일년에 두번씩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4월 세째주 일요일(총동창회 개최일)과 11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6시(장소는 추후통보) 이렇게 1년에 두번 모임을 합니다.
이제 우리도 어느덧 50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입니다.
어릴적 동무들과 얼굴도 보고 옛 이야기도 나누고 1년에 한두번정도는 시간을 할애해야 할 때가 되었지요. 선배들 기수에서는 서울에서, 부산에서 여러명이 모여서 함께 오는게 많이 부러웠고 우리도 앞으로는 그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아무쪼록 우리 46회 동기들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면서 두서없이 글을 적어봅니다.
행복하세요 강석조 드림(010-3811-0467)
첫댓글 석조야.
앞으로 우리 친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고향을 버릴 수 없는 것과 같이 모두들 모태인 초등학교 교정을 가슴깊이 묻으며 서로 분발하여 참석토록 하자꾸나
수구초심이란 말이 있듯이 얼굴에 주름이 늘고 흰머리가 짙어질수록 더욱 그립고 찾고 싶은 친구들에게 다들 모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렇게 큰 잔치를~ 무사히 치럼에 감사하며... 수고한 친구들 넘 고맙다
석조야 그날 니모습 근사하더라 (양복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