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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2006년 10월 26일(목)
■ 길 안내
서울-> 영동고속도로-> 인제·원통-> 한계리 민예단지 휴게소앞 삼거리 -> 직진-> 한계령방면 44번 국도-> 한계령
■ 산행코스
백두대간【한계령(寒溪嶺:1004m:오색령)→ 1157.6봉→ 망대암산(望對岩山:1,236m) → 점봉산(點鳳山:1,424m) → 오색 갈림길→ 너른이골 갈림길→ 단목령(檀木嶺:해발855m:박달령) → 북암령(해발940m)→ 1020.2봉→ 1136봉→ 양양 양수(揚水)발전소→ 진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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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소요시간: 9시간30분
■ 산행사진
산행들머리인 한계령(寒溪嶺:1004m:오색령:소동라령)은 원통에서 양양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동쪽으로 만물상을 굽어보고 서쪽으로는 완만한 길을 따라 장수대에 이른다. 남쪽으로 점봉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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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령에서 된비알을 치고 오르던 중에 헤드랜턴의 불빛으로 누군가가 ‘위로 가시오’ 라고
매직으로 적어 놓은 어둠 속의 이정표를 디카에 담아 본다. - 2006년 10월 26일 목요일, 오전 4:58:26 -
 ▷ 산행로 한 귀퉁이에 ‘대민계도문’ 이 서 있다. - 2006년 10월 26일 목요일, 오전 6:28:18 -
 ▷ 어둠이 서서히 걷히기 시작했으나 짙은 안개로 조망이 전혀 되지 않아 사진도 흐릿해서 볼품이 없다.
짙은 안개와 이슬로 때문에 미끄러운 경사 길과 암릉지대를 오르느라 힘만 들었고 망대암과 금표암 등 기암괴석으로 덮여 있는 봉우리와 설악산 5청을 제대로 조망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 2006년 10월 26일 목요일, 오전 6:42:34 -

▷ 산죽지대, 1157.6m봉, 925m봉, 망대암산(望對岩山:1,236m) 암릉구간을 지나니 점봉산(點鳳山:1,424m) 정상 이정봉이 나타난다.

▷ 점봉산(點鳳山:1,424m) 정상에서 기념사진 한컷
- 2006년 10월 26일 목요일, 오전 6:53:24 - 이곳도 역시 사방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인데
운무 때문에 조망할 수 없어 아쉽게도 발밑만 내려다 보고 지나가야 하니 속이 상한다.
점봉산(點鳳山:1,424m)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남설악의 중심이 되는 산이다. 한계령(寒溪嶺:1004m:오색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과 마주보고 있으며 점붕산이라고도 부른다. 북동쪽에 대청봉(1,708m)이 있고, 북서쪽에 가리봉(1,519m), 남서쪽에 가칠봉(1,165m) 등이 솟아 있다. 산의 동쪽 비탈면을 흘러내리는 물은 주전골을 이루어 오색약수를 지나 백암천에 합류한 뒤 양양의 남대천으로 흘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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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지방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점봉산(點鳳山:1,424m) 정상에 세워 놓은 조망도의 모습이다. 한계령에서 9k 지나온 지점이며 작은 점봉산과 호랑이코빼기 사이에 있는 곰배령은 3.3k이고 단목령(檀木嶺:해발855m:박달령)은 6.2k이다. 이곳에서는 오색, 한계령, 단목령,
작은 점봉산과 곰배령을 거쳐 설피밭으로 가는 길 등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 점봉산(點鳳山:1,424m) 정상에 있는 삼각점(설악26-04재설)의 모습이다.

▷ 점봉산(點鳳山:1,424m) 정상 부근에 故 임주영 산우의 애도비가 있다. 비에는 ‘점봉에서 넌 산이 되는구나.
단기 4329년 6.23일 우리는 혼자 간다회’ 라고 적혀 있다.

▷ 급경사의 나무계단을 내려오니 점봉산(點鳳山:1,424m) 정상에서 500m 지나온 지점에 119구조대안내목(점봉1)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단목령(檀木嶺:해발855m:박달령)까지는 5.7k이다.
▷ 119구조대안내목(점봉1)에서 8분 거리에 세워져 있는 이정봉의 모습이다. 여기서 단목령(檀木嶺:해발855m:박달령)까지는 5.2k이고 샘터가 있는 너른이골로도 갈 수 있다.
▷ 잡목사이로 난 산행로에는 낙엽이 쌓이기 시작한다.
▷ 잡목사이로 푸른 하늘이 얼굴을 내민다.

▷ 점봉산(點鳳山:1,424m) 정상에서 2.1k 지나온 지점에 이정봉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단목령(檀木嶺:해발855m:박달령)까지는 4.1k이다.

▷ 산행로 좌측 경사면에 ‘출입금지’ 안내판이 가느다란 로프에 매달려 있다.
▷ 산님들이 키가 작은 산죽 밭을 지나고 있다.
▷ 잡목사이로 운무가 낀 능선을 바라다 본다.
▷ 점봉산(1,424m) 정상에서 3.0k 지나온 지점에 이정봉과 119구조대안내목(점봉6)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단목령(檀木嶺:해발855m:박달령)까지는 3.2k이다.
▷ 산님들이 백두대간 안내표시기가 많이 부착되어 있는 오르막 산행로를 따라 올라가고 있다.
▷ 이정봉에서 4분 정도 걸으니 ‘국립공원’ 이라고 적힌
사각형의 작은 비석이 산죽 밭에 서 있다.

▷ 조망이 없는 산행로에 날씨마저 흐려 좀처럼 푸른 하늘을 보기가 ?Z지 않다.

▷ 점봉산(點鳳山:1,424m)에서 4.5k 지나온 지점에
119구조대안내목(점봉9)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단목령(檀木嶺:해발855m:박달령)까지는 1.7k이다.
 ▷ 119구조대안내목(점봉11)에서 700m를 더 걸으니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세워 놓은 안내문이 서 하나 서 있다.

▷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세워 놓은
안내문 바로 밑에 있는 삼각점의 모습이다.
▷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2005년 12월에 세웠다는 큰 안내비석이 눈길을 끈다. 안내비석에는 ‘백두대간보호 숲사랑’ 이라는 제하(題下)에 ‘한민족의 정기가 깃든 백두대간(백두산∼지리산)을 보존하고 등산객의 안전을 위하여
점봉산∼조침령 구간의 등산로를 정비하였읍니다.’ 라고 적혀 있다.
▷ 점봉산(1,424m) 정상에서 6.2k 지나온 지점에 단목령 이정봉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양양 양수(揚水)발전소까지는 7.2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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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시작 4시간43분 만에 도착한 단목령(檀木嶺:해발855m:박달령)에서 단목령 지킴이 백두대장군 장승과
백두여장군 장승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한장 남긴다. 양양군 서면 오가리의 오색초등학교(1시간)와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의 삼거리를 연결하는 고개가 단목령(檀木嶺:해발855m:박달령)이다. 단목령(檀木嶺:해발855m:박달령)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진동계곡 상류인 설피밭에 닿는다. - 2006년 10월 26일 목요일, 오전 9:41:26 -
 ▷ 단목령(檀木嶺:해발855m:박달령) 주변에 있는 키가 큰 나무에
전서(篆書)로 ‘檀木嶺’ 이라고 쓰여진 이색적인 나무팻말이 멋지게 걸려 있다.
▷ 단목령(檀木嶺:해발855m:박달령)에서
대부분의 산님들은 내려가고 본인은 일부 산님들과 함께 잡목사이로 난 산죽밭 길을 따라 진행한다.

▷ 산행로 좌측에 샘터 같은 곳이 잡목사이로 보인다.
▷ 해발855m 단목령(檀木嶺:박달령)부근에서
자태를 뽐내던 단풍도 낙엽으로 변해 떨어지고 있다.
 ▷ 단목령(檀木嶺:박달령)에서 800m 지나온 지점에
119구조대안내목(점봉14)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조침령까지는 9.1k이다.
 ▷ 119구조대안내목(점봉15)를 거치면 백두대간 안내표시기가 나부끼는 이곳을 지나게 된다.
 ▷ 오색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단풍이 있는 산행로도 간혹 나타난다.
▷ 단목령(檀木嶺:박달령)에서 1.8k 지나온 지점에
119구조대안내목(점봉16)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조침령까지는 8.1k이다.
▷ 잡목사이로 난 산죽 낙엽 길에
옅은 안개가 끼어 호젓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때깔 좋았던 앙증스런 빨간 애기단풍이
거의 다 떨어지고 나무에 몇 잎만 붙어있다.
▷ 낙엽이 많이 깔려있는 산행로를 지나니
단목령(檀木嶺:박달령)에서 2.3k 지나온 지점에 119구조대안내목(점봉17)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조침령까지는 7.6k이다.

▷ 119구조대안내목(점봉17)을 조금 벗어나니 1,020m봉에 닿는다. 조망이 없는 1,020m봉 주변 나무가지에 대전푸른솔산악회에서
‘1,020m봉’ 이라고 적어 놓은 표시판이 매달아 있다.

▷ 1,020m봉에서 6분 정도 걸으니
119구조대안내목(점봉18)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된다.

▷ 산행시작 5시간45분 만에 해발940m인 북암령에 당도한다. 인제군 진동리에서 양양군 북암리로 넘던 고개로
돌무더기가 있고 조망이 없는 넓은 공터에 불과하다. 여기서 북암리까지는 2.5k이고 조침령은 7.0k이다. - 2006년 10월 26일 목요일, 오전 10:43:44-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산71번지 북암령(해발940m) 부근에 산림청에서 세워놓은
‘산림유전자원 보호림(활엽수 원시림)’ 이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 북암령(해발940m)에서 30분 정도 걸으면
백두대간 안내표시기가 나무가지에 휘황찬란하게 매달려 있는 1,136m봉에 닿는다.
▷ 1,136m봉 부근에 서 있는 119구조대안내목(점봉20)의 모습이다. 단목령에서 3.8k 지나온 지점이고 여기서 조침령까지는 6.1k이다.

▷ 119구조대안내목(점봉20)에서 25분 지난 지점에
거리표시는 없고 방향표시만 있는 이정목이 우뚝 서 있다.

▷ 이정목에서 7분 정도 걸으니
예쁜 단풍이 산님들을 반견는 지역을 통과한다.

▷ 양양 양수(揚水)발전소에서 세워 놓은
붉은 글씨로 쓴 ‘경고문’ 이 하나가 시야에 들어온다.

▷ ‘경고문’ 옆에는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세워 놓은 이정표도 보인다. 현위치가 양수발전소이고 단목령(檀木嶺:박달령)에서 4.8k라고 되어 있다.
▷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양양 양수(揚水)발전소 상부댐으로 내려가는 낙엽 쌓인 나무계단 길의 모습이다.

▷ 양양 양수(揚水)발전소 이정목의 모습이다. 여기서 팔각전망대는 210m이다. - 2006년 10월 26일 목요일, 오전 11:57:24 -
▷ 해발 937m에 위치한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소재의 진동호(鎭東湖)가
잡목사이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 양양 양수(揚水)발전소 상부댐은
백두대간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고 바로 아래엔 진동호가 있어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진동호 주위를 따라 산책로가 설치되어 있고
팔각전망대도 세워져 있어 쉬어 가기에도 좋다.
▷ 진동호 주위에 세워놓은 팔각전망대의 모습이다. ▼

▷ 산님이 팔각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풍광이 빼어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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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님들이 양양 양수(揚水)발전소 상부댐 주변 도로를 따라
주위를 관망하면서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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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양수(揚水)발전소 상부댐 주변 풍경이다. 지리산, 예천, 진동리 세군데 양수발전소 중
이곳이 지형상 제일 좋은 조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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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양수(揚水)발전소 안내판의 모습이다. 96년 9월 착공 이후 총 공사비 1조1000억원과 연인원 170만명이 투입돼 10년 만에 완공됐으며 국내 최대규모인 100만㎾(25만㎾×4기)의 설비용량을 갖추고 있다. 상부와 하부 두 댐 간의 낙차가 동양 최대인 819m나 되고 강원도 전역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소라고 한다.

▷ 해발 937m에 위치한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소재의 진동호(鎭東湖) 앞에 진동호(鎭東湖) 안내비석이 멋지게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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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님들이 양양 양수(揚水)발전소 상부댐 주변 긴 도로를 따라
담소하면서 여유있게 걸어가고 있다.
▷ 긴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진동계곡의 가을풍경도 디카에 담아 본다.
▷ 대청봉대장군과 점봉산여장군이라고 적혀 있는
우스꽝스러운 장승도 디카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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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동2리 설피마을 민박안내판에
많은 민박집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 진동계곡에 새로 놓은 설피교 아래로 맑은 물이 흐른다. 일기도 고르지 못한 날...
새벽에 시작한 20km가 넘는 장장 9시간30분의 산행을
탁족을 하면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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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어요.
그날 옥돌님도 궂은 날씨에 무박산행하느라 고생 많이 했지요. 이른 새벽부터 시작한 장기간 산행이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