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국회의원 이낙연
존경하는 김상규 회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동문 여러분,
법성포초등학교 서울총동문회의 창립과 인터넷 카페의 개설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출향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서울지역 동문회가 없어서 늘 안타까웠으나, 개교 100주년이 되는 올해 드디어 서울총동문회가 발족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문 여러분!
‘젊어서는 꿈을 먹고 살고,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는 코흘리개 시절의 고향의 푸른 산과 바다, 정든 모교와 옛 친구들을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지만 그 많은 만남 중에서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눈 인연보다 각별한 것은 없습니다. 고향과 모교는 우리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 그 자체입니다.
때로 추억은 안타까움으로 다가옵니다. 어느 날 문득 소중한 옛 친구들이 떠올라 그 친구들을 찾아보겠노라고 나서면 몇 명의 친구 사이를 맴돌다 추억 찾기는 끝나고 맙니다. 물론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지만 가끔씩이라도 만나 서로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제 우리 법성인들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달래줄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서울총동문회는 힘든 일이 있는 동문에게는 용기를, 열심히 살아가는 동문에게는 격려를, 기쁜 일이 있는 동문에게는 축하를 해줄 수 있는 제2의 법성포초등학교가 될 것입니다. 인터넷 카페는 선후배 간의 사랑방 역할과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해낼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문 여러분!
‘법성 사람들은 의리가 있다’고 흔히들 말합니다. 정치를 하며 저는 이 말을 누구보다 더 가슴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의리와 애정을 보내주신 선후배 동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도 선후배 동문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서울총동문회의 창립과 인터넷 카페의 개설을 축하드리며, 선후배 동문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