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사진을 시작해 사진작가가 되고 사진전시회를 열어 불우이웃을 돕는 공무원이 있다. 영광군청 상하수도사업소에 근무하는 정재삼씨가 바로 그다.
이번에 세번째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는 그는 남다른 뜻을 가지고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접하게 됐고 그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하는 마음이 벌써 세번째 사진전시회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1993년 3월 당시 신안군청에 근무하던 그는 목포MBC전시실에서 불우이웃돕기 첫번째 사진전시회를 개최해 불우이웃 20여가구에 쌀을 전달했다. 2006년 1월에는 광주 자미갤러리에서 '소년소녀가정돕기 초대전'이라는 전시회를 개최해 수익금중 162만원을 영광군청 사회복지과에 관내 소년소녀가장에게 써 달라고 기부하는 등 400여만원을 불우이웃을 돕는 뜻있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이 세번째로 1월16일부터 2월15일까지 한달동안 북광주우체국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사진전시회 역시 '소년소녀가정돕기 초대전'이라는 주제를 걸었다.
그는 이번 전시회 역시 수익금 전액을 관내 불우이웃에 쓸 계획이라 한다. 전시회 오픈식이 열린 16일 "화환이나 화분을 받지 않고 사랑의 쌀로 대신 받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라는 그는 사진을 통해 불우한 이웃을 돕는 진정한 봉사자인 듯 싶다.
그는 현재 영광군청사진동우회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아름다운 영광을 카메라에 담고 영광을 알리는데 홍보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1986년 사진에 입문해 광주광역시사진대전, 백제사진대전, 순천미술대전, 춘향미술대전 등 수많은 전국사진대전에서 입상하는 등 상당한 사진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2007년도에는 관내 백수해안도로 전경사진을 <살기좋은 지역자원 사진대전>에 출품해 은상을 수상함으로써 행자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가능한 이러한 전시회를 매년 개최해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 불우이웃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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