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 9일째 )
휴양 도시 나짱의 아침이다.
이곳에서 하루 머물 계획 이였지만 휴양지만 돌아보고, 60km정도 미리 앞 당겨 라이딩 하기로 한다.
아침의 길가 쌀국수 식당.
쌀국수는 별로 없고, 삶은 돼지 뼈다귀만 잔득있다. 구미가 당기지 않아 옆 친구에게 줄까하고 했더니, 달란다.
맛이 있는지 고맙다고 여러번 인사한다.
호텔을 나와 바닷가를 구경하는데 내 배냥이 없다. 여권과 돈과 장비들이 다 들어 있는데.
다시 돌아가 찾아도 없다. 호텔에 두고 나왔나....
급하게 호텔로 전력 질주. 아 ! 그러나 호텔에도 없다.
다시 해수욕장으로 전력 질주로 돌아와. 처음 머문 나무 근처를 찾는다. 아까는 없었는데 나무 뒤에 있다.
휴우-
급한 라이딩과 긴장으로 비 오듯 식은 땀이 흐른다. ㅎㅎ
휴양지를 벗어나, 나짱 구 시가지의 모습.
구 시가지에 사원이 있어 구경도 하고 배도 채우고,
베트남의 공동 묘지 모습.
오후 3시가 되어 호텔을 찿아야 겟다.
Cam Ranh 라는 작은 마을 초입에 호텔이 보인다. 큰 객실을 가지고 있지만 오래 된 호텔이다.
근처에 밥 집이 하나 있다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큰 전문 식당이다. 우리도 주문 하고 나니, 다른 테블에서는 회식하는 팀도 있고, 가족 동반 도 여러명이다.
라이딩 거리 66km ( 나짱-캄란 )
조식 국수 60,000동
반미 26,000동
생수 5,000동
빵 콜라 45,000동
생수 8,000동
중식 190,000동
볼펜 5,000동
석식 236,000동
호텔비 생수 240,000동
3월 13일 ( 10일째 )
캄보디아 모습의 유적도 보인다.
길가에서 본 가장 큰 발전소 공장과 풍력 발전기
풍력 발전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바람이 많은 지역 일텐데,태양 아래 바람은 없다.
나짱부터는 바닷가 남서쪽으로 라이딩 하기 때문에 북동풍을 기대 했는데 호치민 까지 바람은 우리를 끝내 도와 주지 않았다.
길 가는데 옥수수 파는 아낙네들..
맛 있다는 표정에 먹어보니 정망 우리나라 강원도 찰 옥수수 수준이다
5개를 샀는데 15,000동(750원)
오후 3시가 되어 호텔을 찿아야 할 시간이다.
리흥(Lien Huong)이라는 마을이다. 지나가면 어디에서 호텔과 만날지 모른다.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조금 가다 길 안쪽에 있단다.언어는 안 통해도 호텔을 물어보면 잘 알아 듣는다.
"호텔 호텔" 하고 외치면서 잠자는 시늉을 하면 잘 알아 듣는다.
우리가 찾은 호텔.
방에는 모기가 많다. 모기약을 달라 하니 직원이 직접 바닦에만 뿌려주고 가지고 나간다.
라이딩 거리 104km ( 캄란-니흥 )
쌀국수 60,000동
옥수수 5개 15,000동
콜라 20,000동
중식 맥주 150,000동
석식 74,000동
담배, 감자칩, 아이스크림 32,000동
호텔비 300,000동 물값 80,000동
3월 14일 ( 11일째 )
우리는 매일 세탁 해야 하는데 호텔에는 1회용 헤어샴프와 보디샴프만 있지 비누는 없다. 가져 온 것도 다 써서 구입하고 떠난다.
오늘의 점심 먹을 식당
주방과 먹을 거리가 보이는 것이 전부다. 대부분 다 이렇다.
밥 달라 하면 접시에 밥과 그 위에 오이와 야채 몇 조각 과 기름에 튀긴 고기 한 두 조각 올린다.
1인분에 4~50,000동(2,500원) 정도.
판티엣 갈림길에서 우리는 호치민으로..
호치민이 197km 남았다
거의 다 왔네. 2일만 달리면 되겠네..
푸타이를 지나 20km 더 달려 Ham Thuan 이란 지역에서 길가 호텔에서 머문다.
호텔은 후져 보이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여기도 모기가 많네...
모기약을 달라니 전기 충전 된 모기채를 준다. 침대 바닦과 이불보에서 모기인지 개미인지 달라붙어 죽는 소리가 다다다닦 거린다.
라이딩 거리 115km ( 리흥-푸타이- 함탄 )
비누 10,000동
반미 10,000동
과일 10,000동
중식 100,000동
커피 콜라 80,000동
석식 90,000동
호텔비 음료수 370,000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