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분위기를 좀 바꾸려고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주말 포스팅을 쉬게 되었네요.. 이번주는 이층 컴퓨터 룸을 바꾸었답니다...곧 완성대는 대로 사진을 올릴께요.. 다음주는 울 강양 방을 손대기로 약속했는데.. 꼭 약속을 지켜야 하는데..잘 될런지 모르겠답니다.. 주말 쉬고 올릴려니 괜히 어색한 기분은..?ㅎㅎㅎㅎ 오늘의 요리는~~~~ 매운 돼지 불고기... 강씨네 아이들~~~고기 좋아합니다... 닭고기를 젤 좋아하고..담으로 요 매운 돼지 불고기를 무쟈게 좋아하는 울 강양과 강군~~~ 둘다 살과의 전쟁중이라 무작정 달라는 대로 줄수 없는 에미 심정을 이 녀석들이 알까요..? 치킨은..될수 있는 대로 물에 한번 삶아 기름기를 제거하거나.. 돼지고기는 그릴에 구워 기름기를 거의 제거 하거나.. 아님 수육처럼 삶아 주는 방법 밖에는... 오늘은 매운 고추장 양념을 해서 그릴에 구워 주었네요.. 그랬더니 돼지기름이 쪼옥하고 빠져 먹어도 먹어도 느끼 하지않네요.. 사실~~ 요 돼지 고기는 어느정도 기름기가 돌아야.. 부드럽게 씹히는게 맛이 더 좋은데.. 오늘은 기름기를 쫘악~~빼서 구웠답니다..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이 담백한 돼지고기와 결합해서.. 정말 돼지 냄새는 전혀~~~ 거기에 냉이 된장 찌게를 끓여.. 같이 먹었더니.. 야~~밥이 절로 들어가네요.. 돼지고기 한팩에 6불정도... 거기에 있는 재료로 살짝 끓인 된장찌게.. 식당에서 5식구가 요렇게 먹을려면 최소 30~40불은 줘야하는데.. 전 오늘 6불로 간단하게 해결했네요. 매운 돼지고기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양파와 부추 겉절이까지.. 느끼한 맛이 전혀 없어 먹고 먹고 또 먹게되니.. 거기에 그릴에 구워 불 향이 사알~~~나는게.. 숯불에 구웠으면 더 맛나겠는데..라는 조금의 아쉬움도 남지만... 울 강남매 너무도 맛나게 먹는 보습이.. 참 흐뭇합니다.... 봄이라 참 따뜻하다 했더니.. 어느새 부추가 또 이쁘게 쏘옥하고 올라왔네요.. 향긋함 냄새가 사알 나는 부추 살짝 무쳐... 사실 발사믹 드레싱에 무쳐서 고기랑 같이 먹을까..?하다가 그냥 겉절이 식으로 살짝 무쳤네요..
엄마가 냉이 삶아서 한 팩 주시더군요.. 냉이국을 끓일까..?하다가 귀한 냉이라 아껴 먹을려고 된장 찌게에만 조금 넣었네요.. 그래도 냉이 향이 사알 나는게 된장찌게...참 맛나네요.. 아삭한 양파에 고기 한점 올리고 그위에 살짝 무친 겉절이 올려 한입 먹어주면.. 야~~~참 맛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니.. 거기에 향긋한 된장찌게 한스픈이면.. 저녁 밥상이 행복해 집니다.. 뭐 고기야 그릴에 굽지 않아도 맛나니.. 오늘 저녁 돼지고기 한팩으로 맛난 식사하세요.. 냉이 향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뜨거운 밥 위에 된장찌게 몇스픈 얹어 쓱쓱 비벼 먹어도 너무 맛나니.. 이보다 더 행복한 만찬은 없답니다...ㅎㅎㅎ
돼지 불고기 양념이야 집집마다 다 잘 재워 드시지만.. 가장 기본적인 양념은 .. 달작지근하게 양념하고 싶으시면 고추장의 비율이 더 많고..아님 좀 칼칼하게 드시고 싶으면고춧가루의 비율이 더 많답니다.. 오늘은 고추장 3스픈에 고춧가루 2스픈,, 다진 마늘 한스픈에 간장 두스픈.. 거기에 생강효소(매실효소) 담아둔거 두스픈에..요리엿 한스픈,,,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한두스픈 넣고 잘 믹스해주세요.. 고기양념은 좀 단맛이 나야 양념을 재워 구웠을때 더 맛나요..
돼지고기 땟깔이 좋죠.. 찬물에 한두번 씻어 물기 빼준 다음..
준비된 양념에 재워두세요.. 그런다음 그릴에 올려.. 집에 석쇠가 있다면 더 좋겠죠.. 앞뒤 돌려가며 노릇하게 구워주시면.. 기름기가 쏘옥빠져서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양파는 채썰어 찬물에서 매운 맛을 좀 빼주세요.. 그런 다음 접시에 깔고.. 잘 익은 고기 올려..
살짝 무쳐둔 부추 올려 이제 드시기만하면 땡`~~~~~ 고기에 기본 영념이 다되어 있으니.. 부추 무치실때는 소금간을 약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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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원문보기 글쓴이: 그린 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