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죙일 뽀얀 먼지속을 오르내리다가 따끈한 연수 물뿌리게로 몸뎅이 먼지를 씨끄고 편한 맘으로 블방 나들이 중에 지인의 방에서 아이디어를 한나 줏었다 으더먹던 차. 뭔지는 몰것는데 따라나온 찻잔 받침은 한 묶음이 아니고 여러가지라 이참에 편백나무로 찻잔받침 한 묶음을 맹글어 지인덜과 함께 어울려 마시믄 꽤 쓸만하것다 한생각 짓고 맹글어 봤는데... 맘엔 드시는가.
ㅇ 흩어 놨다가 가지런히 꼿아 놨지요 받침에 나란히 세우니 보기에 좋었더라.
ㅇ 위에것은 국내산 편백나무 입니다 밝고 깔끔허지요 구녕은 다섯개이구 한개는 차 맹그는 이의 시음용 받침입니다 굳이 구녕에 넣을 필요는 없을터. 그 한나는 차 맹글면서 먼저 깔어블고 찻잔받침 한묶음은 앞턱에 세움허면 운치가 있지 않으까...
ㅇ 또 한 묶음을 기경허시져.
ㅇ 쫘~ 헉 깔었다가
ㅇ 인저 챙겨야지요
ㅇ 찻잔받침에 구녕을 뚤어서는 수납틀에 끼워 넣으믄 이동성, 편리성, 그림성, 작품성까지 두루 두루...
ㅇ 두 묶음을 한자리에 두고 보십시다 그림이 맘에 드시는가. 지인이여...
사진자료 출처 : 편백나무 인테리어 www.pbwood.co.kr
ㅇ 인저 파장임다 청소 헐 일만 남었지요 가라앉은 기분과 맘을 엎어져 달래보는데 달관되지 않은 몸은 그렇습니다 .....
ㅇ 이쁜 글 : 보시기에 좋으시다믄 살짝 멋지게 일러주시져 편백나무 오일은 바르지 않습니다 차 향보다 진하게 나면 곤란허겠지요...
자 ! 파장이니 청소 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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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초록 잠자리 원문보기 글쓴이: 멋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