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이승헌] '홍익인간' 전파하는 세계평화운동가
새천년평화재단 이승헌 총재
국적과 종교와 사상을 초월해 전쟁과 빈곤, 오염과 파괴가 없는 새로운 지구촌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새천년평화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승헌(李承憲, 52) 총재.
사회의학 연구결과를 집대성한 이론서로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힐링소사이어티(Healing Society) 출판기념회 및 새천년평화재단 후원의 밤 행사를 위해 일시 귀국한 그를 만나봤다.
이승헌 총재는 지난해 10월 1천억원에 상당하는 단학선원 소유지분을 민족정신 교육기관에 기증하고 경영권도 직원에게 물려줘 세습풍조가 만연한 우리 기업 풍토에 신선한 충격을 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총재는 '지난 15년 동안 단학선원의 설립 목적을 어느 정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류평화운동을 위해 설립된 <새천년평화재단>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단학선원 전 지분과 경영권을 물려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이승헌 총재는 1985년 단학선원을 설립한 이래 도인경영(道人經營)이라는 독특한 경영방식을 통해 15년만에 전국에 300여개 지원을 열고,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에 50여개의 해외지원을 개설하는 등 전세계에 300만명에 달하는 단학인구를 일궈냈다. 특히 97년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단학에 뇌의학의 성과를 접목시킨 '뇌호흡'을 세계 최초로 개발, 전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이총재는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열린 '밀레니엄 세계평화회의'에서 국제적인 정신지도자로 부상했다.
사상 최초로 종교와 인종의 벽을 뛰어넘어 1천여명의 세계정상급 정신지도자들과 종교지도자들이 참가해 세계평화를 논의한 이 회의에서 그는 '50인의 존경받는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추대된 것이다.
이총재는 자신이 50인의 정신지도자 반열에 오른 것은 우리 한민족의 '홍익인간' 정신이 세계로부터 평가받은 것이라고 겸손해 하면서 현재 인류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새로운 가치관의 정립이라고 말한다.
'지금은 물질문명시대에서 정신문명 시대로 바뀌고 있는 과도기입니다. 이 시기는 가치관의 혼재로 인해 혼란이 발생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정신문명시대를 열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인간과 지구에 대한 새로운 자각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새로운 가치관의 정립과 인간의식의 진화를 위한 기준을 우리의 정신인 홍익정신에서 찾고자 합니다. 그래서 유엔 세계평화회의에서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기원한 것입니다.'
이총재는 지난해 전 미국 논픽션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출판사를 통해 <힐링 소사이어티>라는 사회의학 서적을 출간함과 동시에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가의 돌풍을 일으켰다.
<힐링 소사이어티>는 지난해 말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에서 200만권이 넘는 장서 목록 중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지구촌을 놀라게 했을 뿐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독자들은 이 책에 대해 '동방에서 온 신선한 지혜의 숨결' 등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독자 평가 부분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고 새천년평화재단 한국사무소 측은 밝히고 있다.
이 총재는 요즘 올 6월 한반도에서 개최될 밀레니엄 세계평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유엔본부에서 그가 공약한 대로 2003년에 종교와 사상, 인종과 언어를 뛰어넘어 새로운 인류공동체 건설을 지향하는 제1회 세계문화 올림픽 개최 구상에 전념하고 있다.
'사람이 깨달아야 하는 이유는 선하게 살기 위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깨달음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깨달음은 오랫동안 수행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깨달음은 수행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입니다. 바로 지금부터 이 민족과 인류를 위해 살겠다고 선택하고 결심할 때 우리는 그렇게 살게 되는 것이지요. 깨달음은 별 것이 아니라 바로 상식이며, 내 안에 있는 보편성, 보편적인 생명의 실체를 체험을 통해 자각하고 그 전체를 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다른 사람에게나 이 사회에서 유익한 사람으로 사는 것이지요. 나는 이런 진리를 이 민족과 인류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91년 단학을 알리겠다는 각오로 단신으로 미국에 건너가 전 세계인들에게 단학과 한국 정신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했듯, 이제 그는 지구촌에 새로운 정신문명을 열겠다는 각오로 구체적인 인류평화 프로젝트를 하나 둘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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